유럽 진출 2년 만에 복귀한 고영준, '부활 포' 쏠까? 작성일 01-10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강원FC, 공격형 MF 고영준 영입...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10/0002501026_001_20260110105614015.jpg" alt="" /></span></td></tr><tr><td><b>▲ </b> 폴란드 무대를 떠나 강원FC로 K리그 복귀를 알린 고영준</td></tr><tr><td>ⓒ 강원FC 공식 홈페이지</td></tr></tbody></table><br>유럽에서 아쉬움을 맛본 고영준이 K리그로 복귀했다. 과연 그는 강원 유니폼을 입고 다시금 본연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을까.<br><br>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는 9일 오전 3시,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김병지 대표이사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영준 임대 영입을 공식적으로 말한 것, 방송서 김 대표는 "계약 조건은 임대 후 이적이다"라며 활약 여부에 따라서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br><br>또 김 대표는 "영입 논의가 1주일 만에 빠르게 진행됐고, 2~3일 사이에 마무리가 됐다. 완전히 끝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 유니폼을 입은 고영준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강원에 감사한 마음이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 팬분들은 끈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들었다.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br><br><strong>'K리그 정복→유럽 무대 적응 실패' 고영준의 아쉬움</strong><br><br>2001년생 고영준은 향후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인재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 유스 산하인 포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 무대로 직행했던 고영준은 데뷔 첫해 리그 8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듬해에도 김기동 감독의 굳은 신뢰 아래 주전 자리를 확보, 32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br><br>스틸야드의 미래에서 현재로 성장한 고영준의 상승 곡선은 멈추지 않았다. 2022년에는 공식전 38경기서 6골 4도움을 올리면서 K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7월에는 파울루 벤투 당시 A대표팀 감독의 레이더망에 들면서 대표팀 데뷔전도 치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또 데뷔전서 도움까지 기록, 고영준이라는 이름을 전국구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br><br>2023시즌에도 고영준의 발끝은 더욱 빛났다. 33경기서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팀을 코리아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승선, 7경기에 나와 1득점을 몰아치면서 금메달 획득과 함께 병역 혜택도 받았다. 그렇게 주가를 올린 상황 속 그는 꿈에 그리던 유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대는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br><br>K리그 전설급 공격수 데얀의 추천 아래 전격적으로 유럽 도전기를 시작했으나 고영준은 좀처럼 기세를 펴지 못했다. 데뷔 첫 시즌에는 19경기서 1골을 기록하며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024-25시즌에는 전력 외로 분류되기도 했다. 고영준을 직접 영입한 이고르 둘랴이 감독이 돌연 경질됐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양새가 연출됐다.<br><br>결국 2025-26시즌을 앞두고 파르티잔을 떠나 폴란드 명문 구르니크 자브제로 팀을 옮기는 선택을 내렸다. 당시 이적을 두고 자브제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기에, 고영준이 폴란드서 좋은 활약을 선보일 거로 기대됐다. 밀리크 구단 스포츠 디렉터는 영입을 두고 "고영준은 이미 겨울부터 우리가 관심을 가졌던 선수였다. 우리가 이 이적을 마무리 지어서 기쁘다"라고 할 정도로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br><br>하지만, 결과는 상당히 아쉬웠다. 입단 후 리그 3경기 만에 2도움을 올리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듯했지만, 계속해서 경기장을 밟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10라운드 이후 5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으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레히아 그단스크와 18라운드 일전서 오랜만에 선발로 68분간 경기장을 누볐으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br><br><strong>'K리그 리턴' 고영준, 부활할 수 있을까</strong><br><br>결국 폴란드 무대서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고영준은 2026년에 앞서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친정 포항이 아닌 강원으로 그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으로서는 필요했던 카드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정식 사령탑이 된 정 감독은 후방에서 유려한 빌드업 구조를 통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한 끗이 아쉬웠다.<br><br>수비적인 부분도 약점이 노출됐으나 특히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득점은 38경기서 단 37득점(최소 득점 1위)에 그쳤고, 2선에서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경기당 평균 키패스는 5.47개(11위)·유효 슈팅 3.58개(1위)·슈팅 9.68개(12위)를 기록할 정도로 마무리가 아쉬웠다.<br><br>전반기에는 괴물 신인 이지호와 후반기 김대원·박상혁과 같은 자원이 전역 후 맹활약하면서 숨통을 틔워줬지만, 그래도 보강해야 할 명분은 확실했다. 이런 강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카드가 바로 고영준이다. 유럽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장점은 확실하다. 볼 운반과 창의적인 패스 그리고 무엇보다 골문으로 향하는 정확한 슈팅이 일품이다.<br><br>이에 더해 중앙은 물론, 양 측면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기에 정 감독으로서는 전술적인 다양성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까지 손에 넣었다. 이는 강원의 약점을 확실하게 메워줄 수 있는 셈이다.<br><br>이처럼 고영준이 K리그로 돌아오면서, 유럽 무대서 씁쓸한 맛을 본 자원들처럼 부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건들의 유럽 진출이 잦아짐에 따라서 기분 좋은 소식들도 여럿 들려오고 있지만, 그에 반해 아쉬움을 경험하고 국내로 돌아온 케이스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이동경이다.<br><br>울산에서의 미친 활약을 바탕으로 샬케·로스토크(독일)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쉬운 결과를 받아야만 했다. 1년 반 동안 13경기 출격에 그쳤고, 끝내 K리그로 돌아와야만 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끝에 다시금 퍼포먼스를 끌어올렸고, 지난해에는 36경기서 13골 12도움을 몰아치며 K리그1 MVP 수상에 성공했다.<br><br>이외에도 이동준(전북)·이명재(대전)·이승우(전북)도 유럽에서 아쉬운 맛을 봤으나 현재 국내 무대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하며, 주가를 확실하게 드높이고 있다.<br><br>2026시즌을 앞두고 '잊혀진 천재' 고영준이 다시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유럽에서의 아픔을 뒤로 한 채, 그는 과연 익숙한 그라운드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향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NFL 댈러스, 전세계 프로팀 영업 이익 최다…축구 1위는 맨유 01-10 다음 "화류계 종사자와 살았다"… 김혜은, 14년만에 '충격 고백'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