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안세영, 8전8승 왕즈이와 또 결승 격돌!…행운의 기권승→운명의 한판승부 또 이뤄졌다 [말레이 오픈] 작성일 01-10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0/0001962104_001_2026011012101203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세계 1위)의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우승 도전은 행운까지 함께하고 있다. 천적 천위페위에게 기권승을 따내면서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에 청신호가 켜졌다.<br><br>안세영의 결승 상대로는 예상대로 중국의 에이스 왕즈이(세계 2위)가 결정됐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지난 9일(한국시간) 저녁 11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단식 세계랭킹 4위 천위페위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 안세영과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고 발표했다.<br><br>안세영은 천위페이의 기권으로 게임을 치르지 않고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새해부터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체력을 아끼고,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0/0001962104_002_2026011012101445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을 앞두고 대결 예정이었던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의 기권 속에 게임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연합뉴스</em></span><br><br>앞서 안세영은 9일 열린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세계랭킹 26위)와의 8강전을 34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8 21-9)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상태였다.<br><br>안세영은 상대의 초반 공세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1게임을 15분 만에 21-8로 따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도 저항 의지를 무너트리며 21-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BWF 국제대회 5회 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슈퍼 500) 결승 패배 이후 국제대회 23연승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br><br>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만나기로 돼 있었다. 현역 여자 단식 'No.1' 안세영에게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14승1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br><br>천위페이는 특히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안세영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겨준 바 있다. 안세영이 이후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설욕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안세영 스스로도 "천위페위에게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뒤 이 선수에 대해서 두려움도 생겼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상대가 천위페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0/0001962104_003_2026011012101450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을 앞두고 대결 예정이었던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의 기권 속에 게임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은 물론 지난해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승리한 뒤 "그걸(천위페이에 대한 두려움) 깨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조금 더 이기고 싶다고 생각했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게임에 임했다"며 천적을 극복해낸 자신감이 있었다. 다만 지난연말 BWF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이후 휴식기가 짧았던 가운데 새해 첫 대회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힘을 빼지 않은 건 여러 가지로 호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0/0001962104_004_2026011012101453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을 앞두고 대결 예정이었던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의 기권 속에 게임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은 천위페이에게 기권승을 챙기면서 말레이시아 오픈 3년 연속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 올림픽 2회 메달의 푸사를라 벤카타 신두(인도) 중 한 명이 안세영의 결승 상대로 좁혀진 가운데 10일 준결승에서 왕즈이가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기면서 안세영과 붙게 됐다.<br><br>안세영과 왕즈이의 서사는 유명하다. 안세영은 왕즈이에게 통산 전적 16승4패로 매우 강하다. 지난해에는 8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8승 중 7승이 결승 격돌이었다.<br><br>왕즈이는 지난해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안세영에 패한 뒤 펑펑 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br><br>새해 안세영 타도를 외치는 가운데 첫 대회부터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br><br>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 캐나다의 미셸 리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1(19-21 21-16 21-18)의 힘겨운 역전승을 챙겼다. 예상보다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면서 우려를 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0/0001962104_005_20260110121014577.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을 앞두고 대결 예정이었던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의 기권 속에 게임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은 다행히 빠르게 자기 페이스를 되찾았다. 16강에서 만난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를 게임스코어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br><br>8강에서는 당초 세계랭킹 5위 중국의 한웨와 격돌할 것이 유력했지만, 한웨가 16강전 직전 기권을 선언하면서 대진이 바뀌었다. 케어스펠트를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br><br>그리고 천위페이의 기권으로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결승까지 내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0/0001962104_006_2026011012101464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을 앞두고 대결 예정이었던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의 기권 속에 게임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연합뉴스</em></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정말 무섭다! 다리 절뚝이고 숨 몰아쉬어도 풀 소화…천위페이-야마구치-한웨 줄줄이 기권 → 차원 다른 준비성 01-10 다음 '서울대 출신' 이시원 "난 강남 키즈…압박감 심했다" 고백 (경제사모임)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