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포츈’, ‘상큼귀염뽀짝’ 인생 교환 판타지[하경헌의 고빗사위] 작성일 01-10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GaxE5sApC"> <p contents-hash="514cf2b5b5e79de073754985b7cca68582d9914915399b9da38215a06ec353f5" dmcf-pid="6HNMD1Oc0I" dmcf-ptype="general">* ‘고빗사위’는 ‘고비 중 가장 큰 고비’ 영어로 ‘클라이맥스(Climax)’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68ac9d112c097049602e03d96a5b84adb7f676f84842d3ccc789cc2f4133b0" dmcf-pid="PXjRwtIk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굿 포츈’의 한 장면. 사진 ㈜누리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0/sportskhan/20260110140207240apzv.png" data-org-width="1000" dmcf-mid="0WenIUvm0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sportskhan/20260110140207240apz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굿 포츈’의 한 장면. 사진 ㈜누리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2486efa3cd6435d28e31d182e225e0a00831d816a69cb52ec15d6fb2f1a95d" dmcf-pid="QZAerFCEus" dmcf-ptype="general">프랑스의 황제로 유명한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으려 고개를 숙이는 순간 죽음을 피했다는 설화에서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생겨났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하지만 지금껏 많이 지적됐다시피 사람들은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산하에 지천으로 핀 세이프 클로버를 짓밟기도 한다. 과연 ‘행운’을 위해 ‘행복’을 짓밟는 일은 옳은 일일까. 인류의 수없이 많았던 질문은 또 한 편의 영화로 승화했다.</p> <p contents-hash="b7e0822b01fd1b4b45426e4f3517a3fa38b359ea1f761726d817272a81e93b82" dmcf-pid="x5cdm3hD7m" dmcf-ptype="general">7일 개봉한 영화 ‘굿 포츈’은 역시 아지 역으로 주연을 맡고 연출도 동시에 한 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판타지 코미디 영화다. ‘콘스탄틴’ ‘존 윅’ 등의 영화에서 존 콘스탄틴, 존 윅 등 유난히 ‘존’이 될 때 유명했던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캐나다 출신의 코미디언 겸 배우 세스 로건이 함께했다. 물론 키아누 리브스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영화는 아지와 제프(세스 로건) 두 사람의 이야기로 굴러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3057f67a6e201563b9ce6cffd6eb367866c135fee2d2689176d58445ade3b4" dmcf-pid="ynuHKa4q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굿 포츈’의 한 장면. 사진 ㈜누리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0/sportskhan/20260110140209391chgo.png" data-org-width="1000" dmcf-mid="uQ3uMsiP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sportskhan/20260110140209391chg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굿 포츈’의 한 장면. 사진 ㈜누리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61d80a4559df0b8e365f2202767181b897010f3d486810f6776fe5d698013c" dmcf-pid="WOxbilaepw" dmcf-ptype="general">아지는 번듯한 대학을 나오고 이공계 출신으로 성공을 꿈꾸지만, 현실은 줄 서기 대행 등 심부름 아르바이트를 하고 차 안에서 노숙하는 하층민의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가 우연히 심부름을 위해 들른 대저택에 사는 제프는 매일 쇼핑앱을 들여다보고, 주말에 집에서 열릴 파티에 출 춤을 가르쳐줄 안무가를 고용하는 등 호사스러운 삶을 누린다. 영화는 두 사람의 위치가 갑자기 전복되며 일어나는 소동을 다룬다.</p> <p contents-hash="9948f93a255f2b9973c99e3445ba925ff6edeb5c8b5ecacfd07216b00d2af73a" dmcf-pid="YIMKnSNdpD" dmcf-ptype="general">보통 이런 이야기는 ‘왕자와 거지’류의 서사로 고전으로부터 이어져 왔는데, 대부분의 서사가 양쪽의 삶에 질린 사람들이 서로 처지를 바꾸는 방식이었다면 ‘굿 포츈’은 오롯이 아지 한 사람의 의지로 처지가 바뀐다. 이 과정에서 ‘초짜 천사’ 가브리엘(키아누 리브스)가 끼어드는데 그의 의도는 순수하고 성스럽지만, 그 방식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일주일 유예기간을 줬지만 이미 호사를 경험한 아지가 삶을 바꿔줄 리가 없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01473660bfdf9a4319ad34c249dad8fd98d29eb07f853534ce06873e3e904b" dmcf-pid="GCR9LvjJ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굿 포츈’의 한 장면. 사진 ㈜누리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0/sportskhan/20260110140211387qfjm.png" data-org-width="1000" dmcf-mid="fDCAyKXSF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sportskhan/20260110140211387qfj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굿 포츈’의 한 장면. 사진 ㈜누리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41ac8997c9d7755b6da41c74dc61e7215c279aae56a00e02906f8a953fb60c" dmcf-pid="Hhe2oTAipk" dmcf-ptype="general">결국 가브리엘은 권한에도 없는 행동을 했다 ‘상급천사’ 마사(산드라 오)에게 징계를 받고 인간으로 강등된다. 천사인 상황에서도 두 사람을 돕지 못했는데 인간이 됐으니 도움이 될 리 만무하다. 이 과정에서 기억이 없던 제프마저도 부자였던 자신의 처지가 바뀐 상황을 알게 돼 혼돈의 ‘카오스’는 가중된다.</p> <p contents-hash="c6adb212d4d4a2c1474e5f15ea08c057a5be177a108538950338f52ad1c5cbe7" dmcf-pid="XldVgycnFc" dmcf-ptype="general">영화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인물 사이의 강렬한 감정도, 총칼을 동원한 액션도, 피 칠갑을 한 빌런도 없지만 영화는 전반적으로 마치 산뜻한 과일 에이드를 마시듯 상쾌하게 직진한다. 아지의 처참한 현실에 너무 천착하거나, 제프를 지나친 속물로만 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은 서로의 사이를 적절히 이해하면서 상식적인 선에서 자신의 삶이 가진 가치도 이해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df574850f14aeda4ac0a57b2e6a8d3d3a8f1994097c977f7505e00e501fcd8" dmcf-pid="ZSJfaWkL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굿 포츈’의 한 장면. 사진 ㈜누리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0/sportskhan/20260110140213420ygdr.png" data-org-width="1000" dmcf-mid="4HfUxmJ6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sportskhan/20260110140213420ygd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굿 포츈’의 한 장면. 사진 ㈜누리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9c0643354c5b49557f07b7ce958a91c0f584111606960dc9b370e84389c8df" dmcf-pid="5vi4NYEozj" dmcf-ptype="general">재미의 포인트라면 어수룩한 ‘존 형’ 가브리엘 역 키아누 리브스를 보는 일이다. 극 중 여성 캐릭터들이 모두 가브리엘의 매력에 반하는데, 굳이 그런 설정을 넣지 않더라도 순수하면서도 융통성 없는 그의 캐릭터에서는 피식피식 웃음이 난다. 그 캐릭터 역시 작위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영화의 산뜻함은 배가된다. 결국 주인공들은 행운을 쫓다 자신의 행복마저 저버리지 않는지 의심한다. 익숙한 결론으로 돌아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43c649a36022e1b9453ea31ceb7ca261449c55c43fdb6c799a3e5184520b27b" dmcf-pid="1D4uMsiPuN" dmcf-ptype="general">하지만 영화의 만듦새가 주는 상쾌함은 그 결론마저도 산뜻하게 만든다. 대충 보면 잔잔하지만 뜯어보면 꽤 귀여운 구석이 있는, 아기자기한 판타지 영화다.</p> <p contents-hash="f0ea23fcbd13c59ca4cc2a10723bcbbe0858c5411c5f47c7f9d5e9f593e2c074" dmcf-pid="tw87ROnQ0a"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종영 앞둔 '모범택시3', 김종수 최종 빌런으로 대미 장식 01-10 다음 오승환, 돌연 사라진 이유..낙상사고 후 6년째 휠체어 “한국 틱톡 라이브 1위” [Oh!쎈 이슈]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