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또 너냐' 中 왕즈이, 8연패 설욕? 9연패 눈물? 신두 꺾고 말레이오픈 결승 진출...안세영과 '복수혈전' 확정 작성일 01-10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0/0005460096_001_20260110151309703.jpg" alt="" /></span><br><br>[OSEN=고성환 기자] 예상대로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가 다시 한번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에도 그가 넘어야 할 마지막 산은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다.<br><br>왕즈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슈퍼 1000) 준결승전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를 2-0(21-16 21-15)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br><br>왕즈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는 1게임에서 초반 1-5로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조금씩 격차를 좁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정확한 공격으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21-16으로 첫 게임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br><br>2게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왕즈이는 초반에 점수를 허용하며 7-11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역전, 21-15를 만들며 2-0 완승을 거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0/0005460096_002_20260110151309721.jpg" alt="" /></span><br><br>2000년생 왕즈이는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에이스다. 그는 2024년 안세영을 꺾고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한 챔피언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선수다.<br><br>다만 왕즈이가 진정한 챔피언이 되려면 안세영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그는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4강 부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 왕즈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br><br>사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위기를 맞았다. 그는 32강에서 미셸 리를 상대로 2-1(19-21 21-16 21-18) 역전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새해 첫 경기부터 충격 탈락할 뻔했지만, 뛰어난 집중력과 상대의 실수, 행운까지 겹치면서 살아남았다.<br><br>이후 안세영은 16강에서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를 게임스코어 2-0(21-17 21-7)으로 눌렀고, 뒤이어 만난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도 30분 만에 2-0(21-8 21-9)으로 완파했다. 사실 8강 대진에선 세계 랭킹 5위 한웨(중국)와 맞대결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한웨가 부상 기권하면서 케어스펠트가 올라왔고, 역시나 그는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0/0005460096_003_20260110151309802.jpg" alt="" /></span><br><br>준결승에서도 행운이 따랐다. 안세영은 부전승을 거두며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원래 그는 이날 천위페이와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돌연 경기 전날밤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모두 없던 일이 됐다. <br><br>이미 세계 랭킹 5위 한웨(중국)와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도 중도 하차한 가운데 천위페이까지 기권하면서 안세영의 BWF 국제대회 5회 연속 우승이자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된 것. 현재 그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을 시작으로 BWF 대회 2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br><br>결승 상대가 왕즈이라는 점도 자신감을 더한다. 왕즈이는 지난 시즌 안세영을 8번 만나 8번 모두 패하는 등 안세영만 만나면 급격히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세영 때문에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7번이나 고개를 떨군 셈. 2025년 마지막 경기였던 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도 안세영의 2-1 승리였다.<br><br>그리고 약 3주 만에 결승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왕즈이와 안세영.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6승 4패로 압도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안세영의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를 점치고 있다. 이번에도 왕즈이의 설욕과 안세영 상대 8연승 징크스 타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r><br>/finekosh@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br><br> 관련자료 이전 '295만 유튜버' 감스트, 9세 연하 기래민과 열애 01-10 다음 '멕시코 영웅' 현지에서 제압할 수 있을까... 플라이급 강자 '대격돌'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