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서비스도 세계 최고…알카라스, 신네르에 승리 작성일 01-10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1/10/0001323171_001_2026011018350973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오른쪽)와 신네르가 인사를 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 맞대결이 팬들의 탄성과 환호,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br> <br> 오늘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경기는 알카라스의 2대 0(7-5 7-6<8-6>) 승리로 끝났습니다.<br> <br> 그러나 1시간 46분간 이어진 두 선수의 경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이벤트 경기답게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재미와 웃음이 녹아든 명승부였습니다.<br> <br>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최근 2년간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을 4개씩 양분한 '라이벌'입니다.<br> <br> 하지만 두 선수는 코트에서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치르다가 또 포인트가 필요할 때는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돌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석을 가득 메운 1만 2천명 팬의 환호를 자아내게 했습니다.<br> <br> 1세트 초반에는 알카라스가 다리 사이로 샷을 날리는가 하면, 서로 백핸드 슬라이스 랠리를 오래 주고받으며 팬들과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br> <br>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켜가던 상황에서 먼저 신네르가 공을 관중석의 팬에게 선물하고, '손 하트'를 그려 보이자 알카라스도 질 수 없다는 듯이 양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팬들에게 선물했습니다.<br> <br> 1세트 막판에는 두 선수가 코트 사이드 라인 밖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각도 없는 샷을 주고받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br> <br> 알카라스가 1세트 게임 스코어 5대 5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이날 경기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팽팽하던 경기 분위기가 알카라스 쪽으로 살짝 기울었습니다.<br> <br> 2세트 도중에는 신네르가 관중석에 있던 학생에게 라켓을 건네고, 대신 경기에 뛰게 해 팬들의 폭소가 터졌습니다.<br> <br> 이 학생은 알카라스와 랠리를 주고받다가 포인트까지 따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br> <br>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웃음기를 뺀 총력전이 펼쳐졌습니다.<br> <br>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7대 6으로 앞선 알카라스의 포핸드 샷을 신네르가 힘겹게 받아냈지만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 승자가 알카라스로 정해졌습니다.<br> <br>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경기를 마친 뒤 호주로 이동,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준비합니다.<br> <br> 호주오픈에서는 신네르가 2024년, 2025년에 연달아 우승했고,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우승이 없습니다.<br> <br>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4년과 2025년 8강입니다.<br> <br>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번 경기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200만 유로(약 34억 원)씩 받았고, 입장권 가격은 최대 3천 유로(약 500만 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난적' 천위페이에 기권승…체력 아끼고 우승 향해 성큼(종합) 01-10 다음 호주오픈 전초전 승자는 알카라스…'슈퍼매치' 신네르 2-0 제압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