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유"에 손하트 팬서비스…약속 지킨 알카라스·신네르(종합) 작성일 01-10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일 오후 4시 인스파이어에서 맞대결<br>두 선수 모두 한국 팬들 만난 건 처음<br>관중석 어린 팬에게 라켓 건네 랠리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10/NISI20260110_0021121956_web_20260110182405_20260110184419889.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팬들에게 손 하트 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em></span><br><br>[인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테니스의 재미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던 남자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처음 만난 한국 팬들 앞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알카라스와 신네르는 10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메인 매치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br><br>친선전임을 잊게 만드는 1시간 46분간의 팽팽한 접전 끝에 알카라스가 2-0(7-5 7-6<8-6>) 완승을 거뒀다.<br><br>1세트 게임 스코어 5-5 상황에서 알카라스가 이날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br><br>2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br><br>이때부턴 웃음기를 뺀 총력전이 진행됐다.<br><br>타이브레이크 포인트 7-6으로 앞선 알카라스가 포핸드 샷을 날렸고, 신네르가 받아냈지만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는 알카라스의 승리로 끝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10/NISI20260110_0021121958_web_20260110182422_20260110184419892.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왼쪽)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경기에 앞서 워밍업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em></span><br><br>이날 경기는 세계 남자 테니스를 양분하고 있는 '최고의 라이벌'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국내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쳐 많은 이목을 끌었다.<br><br>특히 새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두 선수의 격돌인 터라 관심도는 배가 됐다.<br><br>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이룬 '테니스 빅3 시대'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br>두 선수는 지난 2024년 6월 이후 세계랭킹 1, 2위를 오가며 '2강 체제'를 굳혔다.<br><br>지난 두 시즌 4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도 이들의 높은 수준을 뒷받침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10/NISI20260110_0021121954_web_20260110182405_20260110184419897.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얀니크 신네르와 경기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em></span><br><br>알카라스는 2024년과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우승을 기록했다.<br><br>신네르는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 2025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br><br>상대 전적에선 알카라스라 10승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결승에선 신네르가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br><br>공식 상대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새 시즌을 앞둔 라이벌의 매치업인 만큼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치열함과 유쾌함이 공존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10/NISI20260110_0021121955_web_20260110182405_20260110184419901.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경기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em></span><br><br>신네르는 전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제일 중요한 건 내일 코트에서 즐기는 거다. 많은 분이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분들께 최대한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테니스가 어떤 스포츠인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는데, 그 약속을 코트에서 현실로 만들었다.<br><br>이들은 백핸드발리 랠리, 다리 사이로 시도하는 감각적인 스윙 등은 물론, 평소보다 더 격렬한 세리머니 등으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br><br>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펼친 명경기에 현장을 찾은 팬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br><br>특히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br><br>1세트 도중 한 여성 관중이 신네르를 향해 "아이 러브 유(사랑해요·I Love you)"라고 외치자, 신네르는 해당 팬이 있는 거로 추정되는 관중석을 향해 손하트를 하기도 했다.<br><br>이에 질세라 알카라스의 팬으로 추정되는 남성 관중이 "아이 러브 유"라고 소리치자, 알카라스는 코트 전체를 향해 손하트를 그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10/NISI20260110_0021121971_web_20260110183407_20260110184419904.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객석 어린 팬에게 라켓을 건네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랠리를 펼친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em></span><br><br>또 2세트 5게임 상황에선 신네르가 관중석의 한 어린 팬에게 라켓을 건네는 이색적인 상황을 만들었다.<br><br>신네르의 라켓을 받은 어린 팬은 코트에 들어와 알카라스와의 랠리 끝에 점수를 내기도 했다.<br><br>알카라스가 힘을 빼고 서브하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로 어린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br><br>이 장면 외에도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경기 내내 팬들과 코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테니스의 재미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10/NISI20260110_0021121957_web_20260110182405_20260110184419907.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왼쪽)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는 코인 토스한 엑소 세훈. 2026.01.09. yesphoto@newsis.com</em></span><br><br>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이날 경기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호주로 이동해, 오는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치른다.<br><br>한편 이날 경기 시작 전 서브 순서를 정하는 코인 토스는 그룹 엑소의 세훈이 진행했다.<br><br>경기 종료 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장(제10호) 전수자인 김종민 장인이 만든 트로피가 시상식에서 두 선수에게 전달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현장에서]'K-손하트 뿅뿅, 강서브 펑펑' 韓서 펼친 '테니스 월클' 알카라스-시너의 '슈퍼매치', 감동-웃음-재미 다 잡았다 01-10 다음 쇼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다… 세계 1·2위 106분 승부서 알카라스 승리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