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테니스 황제'들 첫 방한 매치… 내용·재미 다 잡았다 작성일 01-10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현대카드 슈퍼매치 14서 알카라스 2-0 승리<br>가랑이 샷·어린이 팬 참여 유도 등 웃음 선사<br>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선 '진검 승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10/0000908176_001_20260110184414163.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와의 경기에서 포인트를 따낸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1</em></span><br><br>‘신(新) 테니스 황제’들로 꼽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첫 한국 맞대결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팬서비스와 강한 승부욕을 모두 선보이며 코트를 찾은 관중들을을 즐겁게 했다.<br><br>알카라스와 신네르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랭킹 1·2위의 맞대결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1,015명의 관중은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큰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테니스 황제들과 함께 호흡했다.<br><br>경기는 알카라스의 2-0(7-5 7-6<8-6>) 승리로 끝났지만, 둘은 1시간 46분간 이어진 경기에서 단순히 승부에 연연하기보다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치며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알카라스는 중요한 순간에도 가랑이 사이로 라켓을 넣어 공을 넘기는 재치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신네르는 "Sinner, I love you!(신네르 사랑해요!)"라고 외친 관중을 향해 서브를 잠시 멈추고 손 하트를 그리며 화답했다. 둘은 또 백핸드 언더스핀만으로 랠리를 주고 받거나 서로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관중석의 웃음을 유발했다. 1세트 막판 사이드라인 밖에서 각도 없이 주고 받은 랠리 역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충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10/0000908176_002_20260110184414206.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가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카를로스 알카라스와의 경기 도중 팬들에게 손 하트를 하고 있다. 뉴시스</em></span><br><br>신네르는 2세트에 관중석에 앉아 있던 어린이 관중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신네르로부터 라켓을 건네 받은 학생은 알카라스와 랠리를 주고 받은 후 포인트까지 타내며 해당 게임 듀스를 이끌어냈고, 신네르는 활짝 웃으며 학생에게 감사함을 표했다.<br><br>2세트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하자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기어를 바꿔 끼웠다. 웃음기를 뺀 서브와 랠리가 이어졌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알카라스였다. 그는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력한 포핸드 샷을 날렸고, 신네르가 받아친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그대로 승패가 결정났다.<br><br>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장(제10호) 전수자인 김종민 장인이 만든 트로피를 받은 뒤 활짝 웃었다. 알카라스는 "공항에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아 마치 집에 온 것 같았다. 어떻게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후 "신네르와 함께 경기를 하게 돼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대회를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신네르도 "백스테이지를 비롯해 모든 시설이 잘 준비돼 있었다"며 첫 방한에 만족감을 표한 후 "호주 오픈을 앞두고 알카라스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10/0000908176_003_20260110184414232.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가 얀니크 신네르와 치른 첫 방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후 상대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뉴스1</em></span><br><br>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호주로 이동,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준비한다. 신네르는 2024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고,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다.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4년과 2025년 8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테니스의 양대 산맥' 알카라스와 시너는 이벤트 경기만으로도 돈방석 01-10 다음 [현장에서]'K-손하트 뿅뿅, 강서브 펑펑' 韓서 펼친 '테니스 월클' 알카라스-시너의 '슈퍼매치', 감동-웃음-재미 다 잡았다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