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호주오픈’ 승자는 알카라스… 신네르에 2대0 승리 작성일 01-10 28 목록 <b>男 테니스 세계 1·2위 대결</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1/10/0003952179_001_20260110192616268.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가 1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뉴스1</em></span><br> 재미와 승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판이었다.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뜨겁게 달군 ‘현대카드 슈퍼매치’의 주인공은 남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였다. 알카라스는 이날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를 1시간 46분간의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0(7-5 7-6<8-6>)으로 꺾어 다가오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br><br>이날 경기장은 1만2000여 관중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찼다. 세계 1·2위 간 대결답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두 선수는 중간중간 재치 있는 ‘팬 서비스’를 섞어가며 축제 분위기를 주도했다. 신네르가 서브 준비 동작에서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날리자, 알카라스는 질 수 없다는 듯 양손으로 더 큰 하트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백핸드 슬라이스로만 랠리를 주고받는 ‘묘기 대결’이나, 코트 밖으로 밀려나 각도가 없는 상황에도 기어코 공을 넘기는 진풍경이 연출될 때마다 객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br><br>하지만 승부처에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이 돋보였다. 특히 알카라스는 팬들과 호흡하면서도 1세트 퍼스트 서브 성공률을 82%까지 끌어올리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서로 다섯 게임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알카라스가 첫 번째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선 두 선수가 웃음기를 빼고 총력전에 나섰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알카라스의 강력한 포핸드 샷이 적중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알카라스는 경기를 마치고 “마치 집에 온 듯 한국 팬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아 기쁘다”며 웃었다. 그는 라이벌 신네르를 향해 “얀니크와 시즌의 시작을 함께해 뜻깊다. 그가 올 시즌에도 놀라운 성적을 낼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신네르 역시 “나 또한 고향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큰 성원에 감동했다”며 “곧 열릴 호주오픈에서의 활약도 응원해 달라”고 했다.<br><br>두 선수는 이날 밤 곧바로 호주로 출국한다.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각각 1·2번 시드를 받은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호주오픈을 2연패한 신네르와 아직 호주오픈 우승컵이 없는 알카라스(최고 성적 8강)의 대결에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서승재-김원호·백하나-이소희 조, 남녀 복식 결승 진출 01-10 다음 문화체육관관위 소속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정신건강기구와 손잡고 '서울형 스포츠·웰빙 ESG' 선도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