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샷과 함께 하트도 날렸다…슈퍼매치 승자는 알카라스(종합2보) 작성일 01-10 1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인천서 신네르와 현대카드 슈퍼매치 맞대결, 18일 개막 호주오픈 전초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0/PYH2026011003950001300_P4_20260110193511523.jpg" alt="" /><em class="img_desc">신네르, 팬들에게 손하트<br>(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br> 이탈리아 얀니크 신네르가 스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던 중 팬들에게 손하트를 보내고 있다. 2026.1.10 hama@yna.co.kr</em></span><br><br>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 맞대결이 팬들의 탄성과 환호, 웃음으로 가득 찼다. <br><br>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경기는 알카라스의 2-0(7-5 7-6<8-6>) 승리로 끝났다. <br><br> 그러나 1시간 46분간 이어진 두 선수의 경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이벤트 경기답게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재미와 웃음이 녹아든 명승부였다. <br><br>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최근 2년간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을 4개씩 양분한 '라이벌'이다. <br><br> 하지만 두 선수는 이날 코트에서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치르다가 또 포인트가 필요할 때는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돌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석을 가득 메운 1만2천명 팬의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0/PYH2026011003330001300_P4_20260110193511528.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펼치는 알카라스<br>(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br> 스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이탈리아 얀니크 신네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10 hama@yna.co.kr</em></span><br><br> 1세트 초반에는 알카라스가 다리 사이로 샷을 날리는가 하면, 서로 백핸드 슬라이스 랠리를 오래 주고받으며 팬들과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br><br>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켜가던 상황에서 먼저 신네르가 공을 관중석의 팬에게 선물하고, '손 하트'를 그려 보이자 알카라스도 질 수 없다는 듯이 양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팬들에게 선물했다. <br><br> 1세트 막판에는 두 선수가 코트 사이드 라인 밖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각도 없는 샷을 주고받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br><br> 알카라스가 1세트 게임 스코어 5-5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이날 경기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팽팽하던 경기 분위기가 알카라스 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0/PYH2026011003250001300_P4_20260110193511534.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와 신네르<br>(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br>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오른쪽)와 신네르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2026.1.10 hama@yna.co.kr</em></span><br><br> 2세트 도중에는 신네르가 관중석에 있던 학생에게 라켓을 건네고, 대신 경기에 뛰게 해 팬들의 폭소가 터졌다.<br><br> 이 학생은 알카라스와 랠리를 주고받다가 포인트까지 따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br><br>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웃음기를 뺀 총력전이 펼쳐졌다. <br><br>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7-6으로 앞선 알카라스의 포핸드 샷을 신네르가 힘겹게 받아냈으나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이날 경기 승자가 알카라스로 정해졌다. <br><br> 둘의 공식 경기 상대 전적은 10승 6패로 알카라스가 앞선다. <br><br>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공식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통산 맞대결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br><br>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 때 신네르가 2-0(6-2 6-4)으로 이긴 결과도 마찬가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0/PYH2026011003740001300_P4_20260110193511540.jpg" alt="" /><em class="img_desc">관중석에 앉은 신네르<br>(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br> 이탈리아 얀니크 신네르가 스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던 중 한 어린이 팬에게 경기를 맡기고 관중석에 앉아 있다. 2026.1.10 hama@yna.co.kr</em></span><br><br>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호주로 이동,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준비한다. <br><br> 호주오픈에서는 신네르가 2024년, 2025년에 연달아 우승했고,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다. <br><br>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4년과 2025년 8강이다. <br><br> 이날 경기 시작 전 서브 순서를 정하는 코인 토스는 그룹 엑소의 세훈이 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장(제10호) 전수자인 김종민 장인이 만든 트로피가 시상식에서 두 선수에게 수여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0/PYH2026011003240001300_P4_20260110193511544.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마친 알카라스와 신네르<br>(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br>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오른쪽)와 신네르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1.10 hama@yna.co.kr</em></span><br><br> 관중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배우 이서진, 송강호, 세계적인 DJ 페기 구 등이 모습을 보였다. <br><br>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번 경기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200만유로(약 34억원)씩 받았고, 입장권 가격은 최대 3천유로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3천유로는 한국 돈으로 약 500만원이다. <br><br> 올해 호주오픈 단식 우승 상금은 415만 호주달러, 한국 돈으로 40억5천만원이다. <br><br> 그러나 대회 주관사인 스포츠 마케팅기업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이탈리아 매체의 초청료 추정치는 실제와 너무 차이가 크게 나는 터무니없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br><br> 경기를 마친 뒤 알카라스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 팬들이 보내준 에너지에 감사한다"며 "코트 밖에서도 서울 관광이나 한국 음식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br><br> 신네르도 "팬 여러분과 잘 소통하며 경기를 치러 즐거웠다"며 "호주오픈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 짜릿한 뒤집기…말레이시아오픈 결승행 01-10 다음 안세영 이어 남녀 복식도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진출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