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나무 껍질에 숨은 미생물, 메탄 먹기도 내뿜기도 작성일 01-11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BfDiILxM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21513c2a04793b240dfa55a2f35a91c570bf8240f3966ffd65d304b10e8321" dmcf-pid="bb4wnCoM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이언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1/dongascience/20260111080207597qiss.jpg" data-org-width="680" dmcf-mid="qs3d2gfz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dongascience/20260111080207597qi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이언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1e8e0cba0351ea6f6d70f68154a99c3ee30daeb6745d80c598376661792a0b" dmcf-pid="KK8rLhgRJC" dmcf-ptype="general">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에는 호주 습지를 대표하는 나무인 페이퍼바크(Melaleuca quinquenervia) 껍질 사진이 실렸다. 사진 속 페이퍼바크는 호주 보강가르의 습지에서 촬영된 것이다. 넓은 잎을 가진 페이퍼바크는 점토질이나 습지 토양에서 잘 자란다. </p> <p contents-hash="cd35d3958706bd608277fd4a14fd7ea5b7627b4deb134681ddb5143aad3af645" dmcf-pid="996molaedI" dmcf-ptype="general">호주 모나쉬대, 호주 서던크로스대 등 공동연구팀은 나무 껍질에 사는 미생물들이 공기 중 메탄, 수소, 일산화탄소를 흡수하거나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8일(현지시간)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p> <p contents-hash="a4908fa5741e9acd6faa89e1bb2cb0b6f8f90e84ef875fb7380b3ef2e2306115" dmcf-pid="22PsgSNddO" dmcf-ptype="general">나무 껍질에 미생물이 서식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그 종류와 기능, 환경적 역할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나무 껍질에서 메탄이 배출·흡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어떤 미생물이 관여하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e1d537481463936fb2465fe9136afb1c47c8f3f471e349217a85893a7096387" dmcf-pid="VdgGstIkJ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호주에 있는 나무 8종의 껍질을 채취해 분석했다. 습지에서 페이퍼바크 3종뿐 아니라 카수아리나, 맹그로브, 뱅크시아, 유칼립투스 2종의 껍질을 습지, 해안, 지상 등에서 수집했다. </p> <p contents-hash="5d0d438f3167b17d9b6830648a7cf782197e6f13ca7dabff29996601dc21c832" dmcf-pid="fJaHOFCER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껍질 내부의 메탄, 수소,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껍질 DNA 분석을 통해 미생물 종류를 파악했다. 그 결과 수소는 대기의 약 8배인 1.17~14.46ppm, 일산화탄소는 대기의 약 200배인 0.66 ~ 13.98 ppm, 메탄은 대기의 약 600배인 136~3378 ppm이 있었다. ppm은 농도 단위로 100만분의 1을 뜻한다. </p> <p contents-hash="c41ecc7c81385c687cd8e63d5ed2871989717d56dff4373938a0dd9f161e8441" dmcf-pid="4iNXI3hDer" dmcf-ptype="general">나무 껍질 1g당 세균 DNA가 약 53억 개 존재했다. 껍질 1㎡당 최대 6조 마리의 미생물이 사는 셈이다. 연구팀은 "나무 껍질의 DNA 양은 토양과 비슷한 수준이고 물보다 약 200배 이상 많다"라고 밝혔다. 나무 껍질이 거대한 미생물 서식지라는 뜻이다. </p> <p contents-hash="f3d4b8c82e5106f23b2e7c48f405098ac9f1ef2c04fd7defbabdf989fcb4acf8" dmcf-pid="8njZC0lwMw"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채취한 껍질의 미생물을 실험실에서 분석한 결과 산소가 충분할 때는 미생물이 수소·일산화탄소·메탄을 흡수했다.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산소가 부족하면 미생물이 수소와 메탄을 오히려 생성했다. 즉 저산소 환경에서는 나무 껍질 미생물이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이 실제 숲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f74eae7a0bea78efac7ad95bf3ba09a17bc932762e4b4b7fb6a891bdcdad7dbc" dmcf-pid="6LA5hpSreD"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나무 껍질이 온실가스를 흡수·방출하는 기후 시스템의 일부라는 점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환경 조건에 따라 미생물이 기체를 흡수하기도 배출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기후 시스템이 고정된 메커니즘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동적 구조임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559d9f0016eb1a04dea68d47db2ce22bed46f6355ac083ab993440c779761b00" dmcf-pid="Poc1lUvmnE" dmcf-ptype="general"><참고자료></p> <p contents-hash="5a57a182040ee6065621101b5489d05e910758f3c90caf26a1c7480c5fbb386c" dmcf-pid="QgktSuTsMk" dmcf-ptype="general">- doi.org/10.1126/science.adu21</p> <p contents-hash="c201eff81db45e0599c1c669ab928da351f8484a741e5e3c732452d256a446a4" dmcf-pid="xaEFv7yOic"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026 전망: 로봇] 피지컬 AI 현장 적용 사례 급증할 듯 01-11 다음 "등본 떼줘"…2월부터 네이버톡톡으로 '모두의 AI' 가속화 0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