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지만 완성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7 [김경수 시승기] 작성일 01-11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중형 SUV – 경쟁력 있는 가격 – 매끈한 디자인 – 화려한 인포테인먼트<br>후륜구동으로 230kW(313마력)에 380Nm, 0-100km/h까지 6.7초<br>'살만한 SUV로서 실속은 모두 갖춘 차'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11/0000075583_001_20260111114617723.jpg" alt="" /><em class="img_desc">BYD 씨라이언 7</em></span><br><br>[더게이트]<br><br>BYD코리아가 지난해 선보인 3개 모델은 아토 3, 씨라이언 7,씰이다. 하지만 시판기간 대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건 단연 씨라이언 7이다. 지난 12월 641대를 팔며 수입전기차 모델 중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중형 SUV – 경쟁력 있는 가격 – 매끈한 디자인 – 화려한 인포테인먼트' 등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판매를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는 거의 모두 담고 있다. BYD라는 브랜드를 뛰어넘은 모델이 현재 씨라이언 7이다.<br><br>중국자동차 브랜드인 BYD는 익숙하지 않더라도 씨라이언 7을 만나면 호기심이 발동한다. 4천만원 초반(전기차 보조금 반영기준)의 가격대와 넓은 실내공간, 전기차의 장점들을 모두 끌어안은 데다, 디자인도 흠잡을 곳이 없다. 여기에 일단 시승을 하면 생각이 달라지기에 충분하다.<br><br>우선 BYD 씨라이언 7의 기본 제원을 살펴보자. 전장 4,830mm·전폭 1,925mm·전고 1,620mm·축거 2,930mm다. 우리나라 인기 SUV인 기아 쏘렌토보다 높이를 제외한 모든 수치를 압도한다. 전기차임을 감안해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를 보면 복합기준 398km를 갈 수 있다. 시승일 기준 영하의 날씨에서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주행가능거리를 보여줬다. 출력은 후륜구동으로 230kW(313마력)에 380Nm, 0-100km/h까지 6.7초, 최고속도는 215km/h를 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11/0000075583_002_20260111114617809.jpg" alt="" /><em class="img_desc">BYD 씨라이언 7</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11/0000075583_003_20260111114617922.jpg" alt="" /><em class="img_desc">BYD 씨라이언 7</em></span><br><br>차에 앉는 순간 그간 겪어본 우리나라 차들과는 분명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해양에서 디자인 콘셉을 얻은 만큼 유선형의 유려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눈에 띈다. 소재는 대체로 평이하지만 소개간 마감에서는 일부 들뜬 면도 있어 차후 보완이 필요하다. 다만 버튼과 화면 구성 등 UX 측면에서는 대단히 만족스럽다. 드라이브 모드는 그다지 차별화된 맛은 없지만 구성을 즐기기에 좋았고, 펜더라인으로 차폭을 가늠하기에도 훌륭한 시야각을 갖고 있다.<br><br>전기차답게 엑셀레이터를 밟자 '스스륵' 미끄러지며 나아가는 맛이 매끄럽다. 중속까지 이어지는 가속순간 느껴지는 감탄은 차체의 견고함이다. 이전 아토 3와 씰에서도 극찬을 남겼던 바 있는 이 단단한 차대의 느낌은 분명 독일차 그 이상의 감각적 상쾌함이었다. 그리고 상당한 가속력으로 차체를 밀어부치는 힘도 상당하다. 특정 영역에서 가속력이 절단되는 현상도 없이 그대로 쭈욱 밀어낸다. 바닥에 배터리를 깔아 고속에서도 노면에 착 붙는 느낌도 좋았고, 회전구간에서 차체의 기울어짐도 신경 쓰이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11/0000075583_004_20260111114618012.jpg" alt="" /><em class="img_desc">BYD 씨라이언 7</em></span><br><br>다만 회생제동시에 제동력이 일시적인 어색함이 느껴지는데, 수분 내에 적응하기엔 문제가 없었다. NVH측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300마력의 육중한 힘을 순간적으로 내는데도 전기모터의 부밍사운드는 전혀 거슬리지 않았다. 중형 SUV들은 또렷한 장점보다는 단점이 없어야 할 터. BYD 씨라이언 7은 거의 모든 면에서 단점을 찾아보기 어려운 차였다. 낯선 중국차라고 치부하더라도 사용하기엔 익숙했고, 대한민국 도로위에서 어떤 위화감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차분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11/0000075583_005_20260111114618080.jpg" alt="" /><em class="img_desc">BYD 씨라이언 7</em></span><br><br>중량 2225kg로 적지 않은 무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고속에선 뒤가 뜨면서 날리는 느낌이 다소 든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부문에선 아직 매끄럽다고 보기엔 어색하다. 이외에도 HUD 부재가 아쉽고 핸드폰 충전 패드의 소형팬 작동음이 귀를 거슬리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 단점들이 BYD 씨라이언 7의 구매를 망설이게 만들 정도는 아니었다.<br><br>BYD 씨라이언 7은 '살만한 SUV로서 실속은 모두 갖춘 차'다. 판매기간이 비교적 짧았음에도 씰과 아토 3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낸 이유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다.<br><br> 관련자료 이전 41세 나이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여제’ 린지 본, 알파인스키 월드컵 시즌 2번째 우승, 활강 랭킹 1위 01-11 다음 한국어에 약한 AI, 이유 있었다…“소버린 AI, 데이터 넘어 설계부터 바꿔야” 0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