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적의 2세트' 안세영, 왕즈이 꺾고 대회 3연패 금자탑… "中 상대 패배는 없다" 작성일 01-11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년 첫 대회부터 '무패 우승' 시동<br>중국 왕즈이 꺾고 대회 3연패 위업 달성<br>2세트 9-17에서 24-22 뒤집기<br>왕즈이 상대 9연승 행진<br>한웨, 천위페이 기권, 왕즈이 완파... 중 상대 전승</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1/0005461031_001_2026011114151318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왕즈이를 꺾고 새해 첫 대회에서 포효하고 있다.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타이틀을 모으는 게 내 취미이자 원동력이다." <br>지난해 배드민턴 라켓 하나로 전 세계 상금 14억 5천만 원을 쓸어 담으며 '영 앤 리치'의 정석을 보여준 안세영(삼성생명). 이미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그녀가 내뱉은 2026년 새해 목표는 '무패(無敗)'였다. 1년 내내 단 한 번도 지지 않겠다는, 스포츠 선수로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미친 선전포고'는 결국 현실이 됐다. <br> <br>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세트 스코어 2-0(21-15, 24-2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br> <br>이로써 안세영은 이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음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왕즈이를 상대로 9전 전승을 거두며 지독한 '천적' 관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1/0005461031_002_20260111141513219.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 <br>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안세영의 '공포'가 지배했다. 안세영이 "올해 목표는 전승"이라고 선언하자,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중국의 간판스타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줄줄이 짐을 쌌다. <br> <br>8강 상대였던 세계 5위 한웨가 감기 몸살을 이유로 기권했고, 4강에서 만날 예정이었던 '숙적' 천위페이(세계 4위)마저 경기 12시간을 앞두고 백기를 들었다. <br> <br>중국 언론조차 "안세영에게 우승컵을 갖다 바치는 꼴"이라며 자국 선수들의 '기권 러시'를 비판할 정도였다. 안세영은 4강전에서 라켓 한번 휘두르지 않고 결승에 무혈입성했다. <br> <br>유일하게 안세영에게 도전장을 내민 건 결승 상대 왕즈이였다. 동료들이 모두 기권한 상황에서 왕즈이는 처절하게 저항했다. <br> <br>체력을 비축한 안세영은 1세트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특유의 그물망 수비에 날카로운 대각선 공격을 섞어 21-15로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큰 위기가 없어보였다. <br> <br>그러나 2세트부터 왕즈이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벼랑 끝에 몰린 왕즈이는 초반부터 3-0으로 앞서나가며 안세영을 압박했다. 특히 10-8 접전 상황에서 왕즈이는 안세영을 코트 구석으로 몰아넣는 현란한 하이클리어와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1/0005461031_003_20260111141513229.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1/0005461031_004_20260111141513243.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 <br>점수 차가 순식간에 9-17까지 벌어졌다. 안세영의 발이 무거워 보였고, 흐름은 완전히 왕즈이에게 넘어간 듯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안세영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무려 5연속 득점을 하며 18-19까지 왕즈이를 추격했다. 왕즈이가 고작 1점을 따는 동안 무려 8점을 얻어내며 흐름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돌려놨다. 특히 18-19 상황에서 왕즈이가 치명적인 스매싱 실수를 범하며 경기는 19-19가 됐다. <br> <br>결국 20-20에서의 마지막 듀스 승부. 결국 안세영은 23-22로 승부를 뒤집어냈다. 그리고 마지막 스매싱이 코트에 떨어지며 안세영은 최종 승리를 만끽했다. <br> <br>상대의 체력이 떨어지기를 기다린 안세영은 2세트 중반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왕즈이의 회심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는 '좀비 수비'가 되살아났고, 당황한 왕즈이의 범실이 쏟아졌다. <br> <br>결국 안세영은 2세트를 가져오며 2026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r> <br>패배를 삭제하겠다던 안세영의 '욕심'은 단순한 허세가 아니었다. 중국 선수들이 알아서 패배를 선택해 사라지거나, 코트 위에서 처절하게 무릎 꿇거나 둘 중 하나였다. <br> <br>2026년, 안세영의 시대는 이제 막 첫 페이지를 넘겼을 뿐이다. 전 세계 배드민턴계가 그녀의 '무패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속보] 세계 최강 한국인, 중국 완벽 농락! 안세영, 中왕즈이 꺾고 새해 첫 우승!…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금자탑→'시즌 무패 선언' 첫걸음 완수 01-11 다음 '안세영 독주는 계속된다' 中 왕즈이 꺾고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대업 0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