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계 최강 한국인, 중국 완벽 농락! 안세영, 中왕즈이 꺾고 새해 첫 우승!…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금자탑→'시즌 무패 선언' 첫걸음 완수 작성일 01-11 1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11/0000588235_001_20260111141216663.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에 성공했다. 2026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하며 스스로가 공언한 '무패 시즌' 첫걸음을 순조로이 뗐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 2위)를 2-0(21-15 24-22)으로 격파했다.<br><br>2024년과 202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결승에서도 왕즈이를 가볍게 넘으면서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br><br>천적 관계를 고스란히 이어 갔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16승 4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8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승리했다.<br><br>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3천175달러) 등 대기록을 쏟아낸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를 석권하면서 2026년에도 독주 체제를 굳힐 기세를 보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11/0000588235_002_2026011114121670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신화통신</em></span></div><br><br>초반은 순조롭지 않았다. 선취점을 얻은 뒤 연속 6실점으로 끌려갔다. 왕즈이를 몰아붙이는 데까진 원활했지만 '점프 타이밍'을 계속 잡지 못하면서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br><br>전열을 가다듬었다. 하프 스매시를 줄이고 과감한 푸시와 깊숙한 하이 클리어로 뒤로 물러나게 하면서 4연속 득점을 낚았다. 5-6으로 바투 추격했다. <br><br>그러나 이후 하이 클리어 2개가 연이어 엔드라인 밖으로 벗어나 다시 팽팽한 접전 흐름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 거의 미스가 없던 백핸드 드라이브 역시 인터벌을 맞기 전 2차례나 실수를 범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 갔다. 결국 10-11로 뒤진 상황에서 첫 휴식을 맞았다.<br><br>중반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서브 이후 곧바로 넣는 크로스 스매시·헤어핀이 절묘하게 들어갔다. 7연속 포인트를 쌓고 단숨에 승기를 거머쥐었다. 왕즈이가 안세영 공격을 예측하지 못해 스텝이 꼬이는 모습이 늘어났다. <br><br>하태권 SPOTV 해설위원은 "인터벌 이후 안세영 템포가 대단히 올라갔다. 스텝과 스윙 속도 모두 급격히 증가해 왕즈이가 전혀 대처를 못하고 있다"며 속도전 모드로 전환한 여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진단했다.<br><br>17-12로 앞선 상황에서 35차례 긴 랠리를 주고받은 끝에 안세영 헤어핀이 네트에 걸려 실점했다. 추격 불씨를 허용하려던 찰나 과감한 직선 공격과 상대 실책, 대각 하프 스매시를 묶어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20-15에서 왕즈이 하이 클리어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첫 게임을 따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11/0000588235_003_20260111141216740.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2게임 역시 초반은 팽팽했다. 안세영이 3-5로 끌려갔다. <br><br>'풋워크'가 경이로웠다. 남자 선수 못지않은 경쾌한 스텝으로 평범한 공도 왕즈이에게 압박으로 다가오게끔 위압감을 안겼다. 왕즈이는 전진하는 안세영에게 푸시를 내주지 않기 위해 조급한 클리어를 이어 가다 거푸 실책을 범했다.<br><br>6-7에서 역전을 이룬 연속 2득점이 대표적이었다. 안세영은 네트에 붙다시피 전진한 채 플레이했다. 어마어마한 체력과 하체 근력을 뽐냈다. 왕즈이 실책, 하이 클리어가 절묘하게 라인 안에 떨어지면서 스코어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11/0000588235_004_20260111141216773.jpg" alt="" /></span></div><br><br>그러나 '세계 2위' 왕즈이 저력도 만만찮았다. 앞쪽으로 치우친 안세영 동선을 고려해 각도를 크게 튼 크로스 스매시로 응수한 게 효과를 봤다. 7-8에서 연속 4점을 쓸어 담고 다시 한 번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했다.<br><br>안세영은 휴식 이후에도 연속 3실점해 8-1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1게임 인터벌 이후 선보인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다. 11-17에서 밋밋한 드롭샷이 왕즈이 헤어핀으로 연결돼 18점째를 내줬다.<br><br>다만 이때부터 안세영이 괴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좌우 코스를 연속해 두들기는 공격이 놀라웠다. 왕즈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과 맞물려 6연속 득점에 성공, 기어이 19-19 동점을 만들었다.<br><br>안세영이 '기어'를 올렸다.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수비하는 공 없이 스매시와 드롭샷, 드라이브성 푸시를 끊임없이 던졌다. 현지 중계진도 혀를 내두를 만큼 경이적인 체력을 앞세워 왕즈이를 괴롭혔다. 20-20, 21-21, 22-22 세 차례나 재동점을 이어 가며 왕즈이에게 게임 포인트 문턱에 진입하는 걸 허락지 않았다. 왕즈이 대각 공격이 네트를 넘지 못했다. 안세영이 23-22로 챔피언십 포인트에 발을 들였다. 왕즈이 머릿속에 '공안증'이 떠오르는 찰나 안세영 대각 공격이 왕즈이 코트에 꽂혔다. 한국인 여제의 개인 25연승과 새해 첫 트로피 석권이 확정된 순간이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속보]2세트 ‘9-17→24-22’ ‘패패패패패패패패패’ 왕즈이에게는 ‘만리장성’보다 더 높은 ‘여제’의 벽…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01-11 다음 [속보] '기적의 2세트' 안세영, 왕즈이 꺾고 대회 3연패 금자탑… "中 상대 패배는 없다" 0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