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에 또 역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슈퍼 1000 그랜드슬램 시동 건다 작성일 01-11 3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1/11/0000732270_001_20260111142614040.jpg" alt="" /></span> </td></tr><tr><td> 배드민턴 안세영. 사진=신화/뉴시스 </td></tr></tbody></table> <br>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2026년을 힘차게 열어젖혔다.<br> <br>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왕즈이(중국·2위)와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2-0(21-15 24-22)으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br> <br>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5개 대회 연속 정상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을 시작으로 프랑스오픈과 호주오픈,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br> <br>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과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3175달러) 등 대기록을 쏟아냈다.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br> <br> 슈퍼 1000 그랜드슬램 달성에도 시동을 건다. 슈퍼 1000 슬램은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뜻한다. 슈퍼 1000은 BWF 최상위 대회로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가장 많이 걸려 있다. 세계 최정상급이 출전하는 대회로 그만큼 우승이 쉽지 않다. 슈퍼 1000 대회를 한 해 모두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는 배경이다.<br> <br> 안세영은 지난해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하며 슈퍼 1000 그랜드슬램을 코앞에 뒀지만 7월 중국오픈 4강에서 부상을 염려한 기권으로 아쉽게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하며 최초의 기록을 향해 다시 나아간다.<br> <br> 우승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안세영은 이날 왕즈이를 맞아 초반에 1-6까지 벌어졌다. 초반에 왕즈이의 빠른 움직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안세영은 강력한 스매싱으로 왕즈이를 흔들고 라인에 살짝 걸치는 예리한 공격을 앞세워 따라붙었다. 결국 11-11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거침없었다. 연속 6점을 내며 17-12로 도망가면서 승기를 잡았다.<br> <br> 2세트는 더욱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안세영은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11-18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승기가 기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전매특허인 질식 수비를 통해 왕즈이를 지치게 한 안세영은 백핸드 공격으로 코트를 넓게 쓰면서 추격하기 시작했다.<br> <br> 안세영이 턱밑까지 추격하자 왕즈이도 당황했다. 백핸드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스코어는 19-19가 됐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건 안세영이었다. 22-22에서 연속으로 왕즈이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안세영이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성공하며 56분 간의 혈투를 마무리지었다. 우승이 확정되자 안세영은 양팔을 번쩍 든 뒤 마음껏 포효했다.<br> <br> 왕즈이에 절대적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에 통산 17승4패로 앞서게 됐다. 지난 시즌 8전 8승을 거둔 안세영은 올해 시작도 흔들림이 없었다.<br> <br> 말레이시아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곧바로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오는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에 출격한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br> 관련자료 이전 적수 없는 '세계 최강' 안세영, 새해 첫 대회부터 3연패 금자탑 01-11 다음 ‘흑백요리사2’ 후덕죽 셰프, 쏟아진 찬사에 “과분합니다”..진심 인사 0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