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제왕' 안세영, 새해 첫 대회서 3연패 달성 작성일 01-11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서<br>세계랭킹 2위 왕즈이 꺾고 3연패 달성<br>2세트 13-19까지 밀리다 대역전극 펼쳐<br>경기 마치고 '손가락 3개' 펼치며 3연패 자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11/0000908250_001_2026011115060650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3연패를 달성한 뒤 손가락 3개를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알라룸프르=EPA 연합뉴스</em></span><br><br>이변은 없었다. '셔틀콕 제왕' 안세영(세계랭킹 1위·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에서 '3연패 금자탑'을 쌓으며 2026년에도 독주체제를 굳힐 준비를 마쳤다. <br><br>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1-15 24-2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왕즈이와의 상대전적도 17승 4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br><br>'슬로우 스타터' 안세영은 이날 경기에서도 세트마다 초반에 크게 밀리다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쳤다. 1세트에선 몸이 아직 안풀린 듯 1-6까지 밀렸고, 틈틈이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따라잡을 듯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다 10점대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힘을 발휘,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빠르게 왕즈이를 제압했다. <br><br>2세트는 안세영의 강한 체력과 집념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1세트와 달리 게임 시작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게임스코어 8-10에는 왕즈이가 친 스파이크를 받아치려다 코트에 슬라이딩하며 넘어지기도 했다. 이후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듯 고개를 내젓거나 허리를 숙이며 아쉬움을 크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왕즈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앞서갔고, 어느새 점수 차는 13-19까지 벌어졌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11/0000908250_002_2026011115060653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3연패를 달성한 뒤 크게 포효하고 있다. 쿠알라룸프르=AFP 연합뉴스</em></span><br><br>왕즈이가 3점만 더 따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황. 관중석에선 왕즈이의 승리를 확신한 듯 중국어로 '힘을 내'라는 뜻의 "짜요!"를 외치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그러나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뒷심을 제대로 발휘했다. 순식간에 6점을 몰아치며 19-19 동점을 만들었고, 20-20 듀스로 나아갔다. 긴장된 순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선수의 치열한 승부는 세 번의 듀스 끝에 안세영이 24-22로 먼저 고지를 밟았다.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두 팔을 벌려 크게 포효했고, 왼쪽 가슴팍에 달린 태극기를 주먹으로 세 번 친 뒤 팔을 앞으로 쭉 뻗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시상대에선 손가락 세 개를 펼치며 자신의 3연패를 자축하기도 했다.<br><br>왕즈이는 '난적' 천위페이(4위·중국) 만큼이나 안세영과 인연이 깊다. 왕즈이는 지난해 안세영과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는데, 이 중 7번이 결승전이었던 탓에 적잖은 마음 고생을 했다. 작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에 패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오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br><br>한편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 3,175달러) 등 대기록을 쏟아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도 독주 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불혹의 스키여제’ 린지 본, 올 시즌 월드컵 2번째 우승 01-11 다음 소액부터 즐기는 프로토 승부식으로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0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