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의성 “5년 사랑받은 '모범택시', 내게도 참 특별해” 작성일 01-1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9kbuycnz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8428ea6aa185742f494ec2195843ce6631c95b947853c76da3ad86ca902109" dmcf-pid="p2EK7WkL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659994pnma.jpg" data-org-width="560" dmcf-mid="y5gFXmJ6F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659994pnm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24f5acdb4d5b2377d7f8c8e740b4c2bb4a3fa5f7d8e46c567b0d0b9390612c4" dmcf-pid="UVD9zYEo3h" dmcf-ptype="general"> <strong>“아직도 제가 '악역'인 줄 알았다고요? 아, 기쁜데요.”</strong> </div> <p contents-hash="44358ff02e95df681004be9e249e3ba229daee001e97afea7137f45dc7eff61f" dmcf-pid="ufw2qGDg3C" dmcf-ptype="general">배우 김의성은 2021년 4월 처음 탑승한 SBS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5년간 활약하며 지난 10일 시즌3을 마무리했다. 모든 시즌에서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사적 복수를 해주는 '무지개운수'의 장대표 역을 맡아 행동대장 김도기 기사 역 이제훈을 든든하게 받쳤다. 그의 곁은 해커 안고은 역 표예진, 엔지니어 최주임과박주임 역을 각각 소화한 장혁진, 배유람이 지켰다. </p> <p contents-hash="ddca5fa0300b48928cab2d20347feb4ace10599361c3bca21ed84fbd3a55c4a5" dmcf-pid="74rVBHwaFI" dmcf-ptype="general">정의에 불타는 무지개운수 대표 역을 맡은 지난 5년간, 시청자 사이에서는 '김의성이 알고 보니 빌런 아니냐'는 의심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영화 '부산행', '서울의 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슈룹' 등에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탓이다. </p> <p contents-hash="b7edb8a38cdd58240c81a80bb4ee92af09f5f4d231c19506acedcc3437f009bf" dmcf-pid="z8mfbXrN0O" dmcf-ptype="general">다행히(?) 시즌3까지 선역을 지켜낸 김의성은 최근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악역 이미지가 내게는 100퍼센트 자산이다. 대중이 기억할 만한 이미지가 있다는 건 배우로서 감사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p> <p contents-hash="5047cc469107138226ca4d01a4fdcda482b58ae5ef4e108eb9b87d6c92c29729" dmcf-pid="q6s4KZmj7s" dmcf-ptype="general">작품에서는 주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정 반대다. 인터뷰 당일에도 캡 모자를 눌러쓰고 후드 티를 걸쳐 입은 채 등장했다. 캡 모자는 심지어 걸그룹 르세라핌 공연장에서 직접 산 MD상품(굿즈)이라고. “K팝을 사랑한다”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르세라핌 등 다양한 그룹을 줄줄 읊는가 하면, 격의 없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이 '반전'이다. </p> <p contents-hash="526f11298a401a37cd69bf2f816b18840d16838fc5e4d59a21f8d8fbf1a34310" dmcf-pid="B5MXykx2Fm" dmcf-ptype="general">김의성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5년간 매진한 '모범택시' 시리즈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배우로서나 작품에 대한 칭찬을 받은 적은 있지만, '파이팅'이나 '응원해요' 등의 말을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모든 시청자가무지개운수를 응원하는구나 싶었다”면서 “5년간 팀으로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경험도 새로웠다. 내게는 정말 특별한 작품이 될 수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b31dab30570b68a17101c31280efc51ffd9ea310c30cb0da1b12ead995fed5" dmcf-pid="b1RZWEMVu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의성. 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701315eyjf.jpg" data-org-width="559" dmcf-mid="z3pjLV1y7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701315eyj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의성.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2619880aa9f100952a64770e6bd920c185f77704109c66cd90d680acc5084f2" dmcf-pid="Kte5YDRf3w" dmcf-ptype="general"> <strong>Q. '모범택시' 시즌3를 마친 소감은?</strong> </div> <p contents-hash="a0f17938c9ebc00e7e87aef3eda4f531f7c55e086d958dd33ed52fd2c37a04c6" dmcf-pid="9Fd1Gwe4FD" dmcf-ptype="general">“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첫 시즌에 출연 제안을 받고 대본을 받았을 때 이 이상하고, 어둡고, 거친 드라마가 5년 이상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무엇이 그렇게 시청자들이 우리를 지지하고 응원하게 만든 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과분한 사랑 같다. 이런 깊은 응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p> <p contents-hash="d4641737aee04241f7ddd6bac25c13ab31867e7734b3f8f636f711c31b1c6c5f" dmcf-pid="23JtHrd8zE" dmcf-ptype="general"><strong>Q. 시즌3를 이어가는 데 대한 부담은 없었나?</strong></p> <p contents-hash="b08030f1f66c0ff5a8e79c2e6b66b2393cdc26d0e16e428c5561875a7083b62c" dmcf-pid="V0iFXmJ6zk" dmcf-ptype="general">“작가와 연출자가 가장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배우로서는 대단히 큰 어려움은 없었다. 시즌1 때는 의도가 선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단적인 인물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했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그런 고민은 뒤로 미뤄두고, 각 에피소드를 팀으로서 풀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연기하는 것도 그만큼 단순해지고, 작은 재미를 주는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잘해야 하는 부담은 있었지만, 심각하지 않아졌던 것 같다.” </p> <p contents-hash="6b7903b45920a70b2e4c00fb2c116eba6d0de34c367305f0ea1a8c0ed3610e52" dmcf-pid="fpn3ZsiP0c" dmcf-ptype="general"><strong>Q. '모범택시' 시리즈가 5년간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정말 무엇일까?</strong></p> <p contents-hash="5069fe9b0bf928bd321617fb5d35d56d97aa3fbd0bff62a2de385b6381018305" dmcf-pid="4UL05OnQpA" dmcf-ptype="general">“이 드라마가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 어느 나라이건 법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 시청자들이 이야기에서나마 '복수를 과감하게 사적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그 지점이 무지개운수를 응원하는 마음과 연결되는 것 아닌가 한다. 거기에 극 중에서 복수를 물리적으로 행하면서 느끼는 쾌감이 더해져서 그런 것 같다. 또 권선징악을 전부 믿기 힘들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잘 되는 거라 생각한다. 괜히 잘난 척 하면서 회색지대를 두지 않고, 무모하고 거칠게 선과 악을 구분해서 선을 돕고 악을 벌하는 내용이 시청자 사랑을 받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5161236fc0e36141a3f8ae578d9ab54e01f01659b0d6f0ac20294d676027d9" dmcf-pid="8uop1ILx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702732fvdg.jpg" data-org-width="560" dmcf-mid="YZs9zYEoz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702732fvd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43dbe8d58b87d113c6454a012bec643b5a8019fb4be38e51a4f81c1b814a2b1" dmcf-pid="67gUtCoMUN" dmcf-ptype="general"> <strong>Q. 배우로서도 '모범택시' 시리즈가 특별할 것 같다.</strong> </div> <p contents-hash="c7314f95f2dcc4fe7bddf11b5e822b5e7e42777bdceb92ed6867f6cc0fe2ca4a" dmcf-pid="PzauFhgR7a" dmcf-ptype="general">“맞다. 우리에게도 엄청 특별하다. 작품으로서나 배우로서 '좋은 드라마다'나 '좋은 배우'라는 말을 들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파이팅', '응원합니다'라는 말을 듣는 건 새로운 경험이다. 시청자분들이 (배우 김의성이 아닌)'모범택시' 팀원 중 하나인 장대표를 응원한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 같은 때에 존재하기 어려운 고전적인 반응이랄까. 그래서 참 소중하고 기쁘다.” </p> <p contents-hash="80de211ab3ac747021800a702649f88f04378897a347f782479fd98e44e70cb6" dmcf-pid="Qj5ai9Zv3g" dmcf-ptype="general"><strong>Q. 5년을 함께 한 무지개운수 팀원들과도 돈독해졌을 것 같다. </strong></p> <p contents-hash="45de595592ab8a45ac7b407d5f17e16f4232e1b72cc680697c3b77fda70bafac" dmcf-pid="xA1Nn25TFo" dmcf-ptype="general">“5년까지 왔더니 결과적으로 팀워크가 단단해진 걸 수도 있겠다. 하하! 사실 우리 사이는 담담한 편이다. 다만, 각각 '본체'들이 극 중 캐릭터와 점점 닮아가는 것 같다. 우리끼리 있을 때는 그렇다. (표)예진이는 극 중 안고은처럼 두 주임을 점점 더 우습게 보고, 야단을 잘 친다. 최주임, 박주임 역 장혁진, 배유람은 점점 바보 같아지는 것 같고(웃음). 저도 점점 '허허' 하며 착한 사람이 되어가는 거 같다. 오직 김도기 기사 역 이제훈만은 처음부터 끝까지 외로운 히어로로 남았다. 그게 팀워크 아닌 팀워크가 아닌가 싶다.” </p> <p contents-hash="97fdadd7868855b2dc574e5423839835f3ec7d9b57a801d5c7865b3b3ea37845" dmcf-pid="yUL05OnQFL" dmcf-ptype="general"><strong>Q. 이번 시즌에서 가장 악독한 빌런은 누구라 생각하나. 마지막까지 장대표가 악역이라 의심하는 시청자가 있던데. </strong></p> <p contents-hash="bb5ceb30526444f7521f6c7da648266840e013d3f90fc22f84392af31b1532c6" dmcf-pid="Wuop1ILxFn" dmcf-ptype="general">“'모범택시3' 빌런들은 다 못됐다. 특히 시즌3에서는 연예기획사 대표 역 장나라가 징그럽게 잘하시더라. 무엇보다 우리 업계 이야기라서 더욱 크게 화가 났다. 아직도 절 악역으로 의심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100% 내 자산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제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 아니냐. 어떻게 보면 '이미지 고정'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게 두려운 적은 없었다. 비슷한 걱정들을 하는 후배들에게도 '그런 이미지가 없는 배우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식으로든 널 대표하는 게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까불지 마라'라고 말해줬다. 스스로한테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무엇보다 드라마가 충분히 재미있으니 주변까지 관심이 번지는 것 아니겠나. 드라마가 잘 되고 있다는 반증이라 받아들이고 있다.” </p> <p contents-hash="9c795c3e45af5e402e339a540eaacdb0625bcaf14ee0edcd27e1e2b1fcaaffc9" dmcf-pid="Y7gUtCoMui" dmcf-ptype="general"><strong>Q. '모범택시' 시리즈와 별개로 '악역 톱티어'란 평가는 어떻게 보고 있나.</strong></p> <p contents-hash="a1d65561e40c7ec9a3ec588740a764c8fa91e69f09045cc014e2bd309e91b323" dmcf-pid="GzauFhgRuJ" dmcf-ptype="general">“칭찬으로 생각하고 감사할 뿐이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부산행'이 악역의 첫 출발인데, 충격이었다. 연상호 감독, 좀비, 부산행 세 가지만 듣고도 정말 하고 싶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제작진이 '더 유명한 배우한테 배역이 들어가 있다'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 그러다 기회가 돼 연상호 감독이 대본을 내게 건넸다. 그런데 대본을 보고는 '하지 말까' 했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한 거다. 중간까지는 어떻게 이해가 되는데, 원더걸스 소희를 죽이는 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웃음) '부산행'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SNL코리아'도 하고, '모범택시'로 간간이 이미지 세탁하고 지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캐셔로'에서도 악역으로 나왔는데, 전 솔직히 제가 맡은 역할은 전부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사연이 많은 사람'일 뿐. 하하!” </p> <p contents-hash="5f8e1d96fd319f0626332c1cdc684b02663421e289e37064d35d612dcfa91f65" dmcf-pid="HqN73laeFd" dmcf-ptype="general"><strong>Q. '모범택시' 시리즈를 하며 5년이 지났는데 그사이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 생각하나?</strong></p> <p contents-hash="2c5638d88ad08252396051cc316f1738e363df1de4fd58425eaf8b70c4cef6bc" dmcf-pid="XBjz0SNdFe" dmcf-ptype="general">“배우 개인으로서 한 역할을 맡아서 출연하는 것을 넘어 팀으로서 뭔가를 해낸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드라마 안에서 더 살아가는 느낌이었다. 한 번도 팀으로서 무언가를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 작품을 하며 처음 느꼈다. 5년이란 시간 동안 한국의 영상산업 부침이 있었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도 한 프로젝트가 꾸준하게 사랑을 받으면서 쭉 이어갈 수 있었다는 것에 겸손함, 감사함이 더욱 커졌다.” </p> <p contents-hash="7aa4994ac068f176bd69ee55db42d35fe817d78aa906f31b4c5913ff2276a1c1" dmcf-pid="ZbAqpvjJ0R" dmcf-ptype="general"><strong>Q. '모범택시3'에 대해 제작진이 '최종장'이란 표현을 쓰면서 시즌4는 없는 거냐는 시청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시즌4의 가능성은 어떻게 되나. </strong></p> <p contents-hash="69dbdff9cfe8b318f90dbe751716cbe3fd98d7696c690ee20cfa8b02d9ff8292" dmcf-pid="5KcBUTAizM" dmcf-ptype="general">“가능성 없지 않죠. 안 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모든 요소가 다 맞아야 한다. 우리끼리도 시즌2가 끝나고는 '시즌3 빨리 하자'고 쉽게 했는데, 이번에는 쉽게 이야기가 안 나온다. (시즌4 성사까지)어려움이 있을 거야, 이런 마음이고, 더욱 소중해지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섣불리 말 꺼내기 어려운 것도 있다. 아무래도 미래에 대해는 조심스럽다. 배우들끼리는 (관련한)말을 따로 하지 않고, 눈빛으로만 '더 했으면 좋겠다' 나눈다. 마치 서로 되게 좋아하는 대학생 남녀인데, 한 사람이 유학 가게 되어서 공항에서 서로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 이렇게 인사하는 느낌이랄까? 다른 것보다도 이렇게 좋은 IP를 쭉 끌고 가는 게 영상산업 전반에도 좋은 영향이 끼칠 거라 생각한다. 예전에 김도기 기사 역 이제훈의 도가니만 성하다면 계속 가길 바란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게 내 진심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91cec483bbf89fee439235f3f748cf5a2c8980d7c0550e4fbfe9654ff30e87" dmcf-pid="13JtHrd8u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704047jbnu.jpg" data-org-width="560" dmcf-mid="HEiFXmJ6F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704047jb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4269a61704d11d67f0a8f6aae42faafb0294e8aff4d3a1f193cd3f4bb598f8a" dmcf-pid="t0iFXmJ6FQ" dmcf-ptype="general"> <strong>Q. 제작진이 시즌3에는 치유에 대한 메시지가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보여준 '치유'의 핵심은 무엇이라 생각하나</strong>. </div> <p contents-hash="e4976eb4659f74265aa225c24f85ea57861e7964e39b8c393c47d8bc3ff6dfee" dmcf-pid="Fpn3ZsiP0P" dmcf-ptype="general">“제작진이 치유와 기억에 대한 메시지가 시즌3 주제라고 했다. 극 중 아들을 잃은 김기천 배우(박동수) 이야기가 사실 시즌3의 정체성이지 않았나 싶다. '잊지 말고 기억하자'라는 것과 무지개운수의 근본, 아들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파괴되다가 치유되는 과정이 가장 잘 드러났다. 그간 '모범택시'의 결만으로 보면 자칫 무겁지 않나 싶었다. 내가 주로 나오는 에피소드라 혹시 너무 칙칙하고 '고구마'가 계속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래도 시청자가 많은 사랑을 주셔서 다행이었다. 그 회차에 등장하는 OST '기다려야지'는 가수 최백호 선생님께 직접 부탁해서 만들어주신 노래다. 감독님이 노을 앞에서 휠체어 밀고 있는 장면을 찍기 직전에 그 노래를 들려줬다. 소름이 끼치더라. 그렇게 소름 끼칠 만큼 감동하고 있는데 스태프들이 '그 휠체어 확 밀어 버리시는 거 아녜요?' 이랬다. 하하하! 악역이란 의심을 벗어내기까지는 쉽지 않다 싶다.” </p> <p contents-hash="389f97849f9ee5aba68b462b2df5acff121f6bc4d31fa91ea888e191dfb07b51" dmcf-pid="3UL05OnQp6" dmcf-ptype="general"><strong>Q. 배우인 동시에 소속된 연예기획사 안컴퍼니의 대표이기도 하다. 2023년 설립 후 3년차 대표가 됐는데 어떤가. </strong></p> <p contents-hash="9fcb2dc5696ff5c0ee57f981894439e069a9aab7c67225cd8d940dcc20878757" dmcf-pid="0uop1ILxp8" dmcf-ptype="general">“국내 영상산업의 최근 부침이 더 크게 다가온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영상산업 위기의 최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느꼈고, 회사를 만들려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더 안 좋은 시기를 겪을 줄은 몰랐다.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제가 어느 회사에 속해 있을 때는 '회사가 이런 걸 나한테 이런 걸 해줘야지, 저런 걸 해줘야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은 내게 들어오는 거고, 회사는 도와주는 거라 여겼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해보니 배우들 일이 없는 게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가 크고, 잊어버리려고 해도 잘 안 된다. 신인들이 오디션을 계속 보는데 떨어지면 속상하고 그렇다. 빨리 우리 배우들도 성장하고 불경기고 지나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배우들을 계속 못 보고 지내다가 최근에 신인들이랑 한 시간씩 스터디를 했다. 독백을 준비해서 서로 봐주고 했는데, 그게 좋다고 다들 그러더라. 이제는 그런 시간을 더 자주 보려고 한다.” </p> <p contents-hash="cf31e7d3185617911f7f9c7b0eae79e57410c6164285f11d7b3b53dc5c4944a0" dmcf-pid="p7gUtCoMp4" dmcf-ptype="general"><strong>Q.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 TV'에서 '임형준의 연기의 성'이란 콘텐트에 출연 중이다. 어떻게 하게 됐나. </strong></p> <p contents-hash="ca854fec2565ea156a81da4bd8b877b6386ee5eb30a94e795c769c2cb21df26f" dmcf-pid="UzauFhgRpf" dmcf-ptype="general">“지금 장안의 화제다. 임형준 배우가 기획부터 연출까지 다 하는 거다. 임형준 배우가 '유튜브 하자!'해서 취미처럼 시작했는데, 특별한 목표 없이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독립해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했지만 송은이 씨 채널에 묻어서 덕 보자고 했다.(웃음) 너무 고민하지 않고, 일단 10개 정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다. 게스트도 화려하게 짰다. 기대해도 좋다. 20분 남짓 영상을 그냥 한 시간 안에 쭉 촬영한다. 빨리 끝나서 큰 어려움은 없다. 하하하!” </p> <p contents-hash="bc30f9e6882b298bbdf1c4c45bb64e526044b4f3bba0cf9f9c46608f6ad50f00" dmcf-pid="uqN73laeUV" dmcf-ptype="general"><strong>Q. 데뷔 이후 배우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 최근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fea89071e1b2928414889c5cbe7bf693af03bcda87838118c1099487d636899a" dmcf-pid="7Bjz0SNdp2" dmcf-ptype="general">“배우는 넓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기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캐릭터다. '독특한가?'.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두고 고민한다. 그러다 보니 꼭 악역을 택하게 된다. 그 이외에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실력도 중요하지만 너무 이상하지 않은 사람은 아닌지, 돈은 잘 주는지 이 정도의 기준만 두면 된다. 요즘까지도 악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믿고 쓰는 악역'이다. 하하하. 사실 점점 물리적으로 나이를 먹어가니까 변화를 느끼고 있다. 인물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는데, 노출 빈도가 조금씩 줄어든다. 이전에는 끝까지 계속 나오는 '나쁜놈'이었다면, 이제는 조금 나오는 '나쁜놈'인 거다. 결과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가 어떻게 보면 '개꿀인데' 싶다가도, 극 안에서 캐릭터를 빌드업하는 과정이 적어져 조금 아쉽기는 하다. 작품 크기에 상관없이 캐릭터를 빌드업할 기회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지나친 욕심이란 생각도 든다. 이런 변화를 잘 받아들여야 한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그걸 잘 못 받아들이면 불행해질 수 있으니까. 행복하게 일하려면, 메타인지를 해가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도전할 건 강하게 도전하면 되는 거다. 그것이 안 되면 불평, 불만만 많은 노인이 되는 거지.”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ced54a5b74e55f6e83da9f5eaed322bddbd6d62bb98c6b0d67c7471f124b6d" dmcf-pid="zbAqpvjJz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705359vmvs.jpg" data-org-width="560" dmcf-mid="3JPYSj6b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JTBC/20260111182705359vmv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373aa53b4810318036107db90d0446c5f92b9c08c381ab0fc3265bfce0d6f53" dmcf-pid="qbAqpvjJuK" dmcf-ptype="general"> <strong>Q. 그간 사회 문제에 대한 소신 발언을 꾸준히 해왔는데. </strong> </div> <p contents-hash="d07e5deb8391943e65ecd5a7d25628105279324f25d40d4ef715fc1963735419" dmcf-pid="BKcBUTAiUb" dmcf-ptype="general">“그것이 왔다 갔다 한다. 오래전에는 원칙만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는 원칙 말이다. 정치적이건, 사회적이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날뛰었다. 별소리 다 했다. 내가 지평을 넓혀 놓으면 다른 후배들도 편하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주제넘었지.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소위 사회에서는 무색무취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더라. 예를 들면, 광고 모델은 좋아하는 사람이 많기보다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걸 선호하는 식이다. 나에 대한 공격을 견디는 건 괜찮은데, 지금은 (소속사)식구들이 있으니 피해가 갈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돌려서 보고, 거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쌓여 있는 이미지가 있기도 하고, 참을성이 아직 없는 것도 있다. 수양이 좀 덜 됐나. 배우로서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연예인이 '공인'은 아니라 생각했다. 나이를 먹으니 그렇게 단순치 않구나 싶다. 예전에는 당위로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은 그렇지 않기도 하고. 내 세대로서 한계가 있기도, 바꾸지 못하는 것이 있기도 하다.” <br><br><strong>Q. 가벼운 질문인데, 르세라핌 모자를 쓰고 온 게 인상적이다. K팝은 언제부터 좋아했나? 특히 좋아하는 가수들이 있나? </strong></p> <p contents-hash="7ed3dbc4a73aad05ae14722db078afdc76ad0bcac17bedd3fb8aa9aaf0bbf1e7" dmcf-pid="b9kbuycnFB" dmcf-ptype="general">“음악은 원래 좋아했는데, 한때는 K팝을 좋아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부정적으로 본 시기도 있고. 그런데 그룹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K팝 가수들의 작업을 보면서 감동했다. 점점 좋아하는 가수들의 영역이 넓어졌다. 블랙핑크부터 르세라핌까지 다양하게 좋아한다. 정말 대단하고 사랑스럽다. 오늘 르세라핌 굿즈를 착용하고 온 건 이 모자가 커서 좋더라고.(웃음)” </p> <p contents-hash="0422ca32b84e8d18e851feebdc8f575e99215fc079607ef37839f811ced14f6f" dmcf-pid="K2EK7WkL3q" dmcf-ptype="general"><strong>Q. 2026년 목표와 '모범택시'의 의미를 밝힌다면?</strong></p> <p contents-hash="a6d39ce826018c945573ddd674fd86387bc9c7fd56d30af8146df5dacfd117fb" dmcf-pid="9VD9zYEouz" dmcf-ptype="general">“올해는 배우로서는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 같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잘하는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대부분 목표는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소속 배우들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야 내가 성장 안 하고 돈 벌 수 있지.(웃음) '모범택시' 시리즈는 내게는 '이미지 세탁?' 하하하!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일하게 해준 첫 드라마고, 드라마 사상 비교 대상이 없는 IP의 일원이 됐다는 게 기쁘다. 이렇게 깊은 응원과 지지를 느끼게 해준 첫 드라마다. 제게는 엄청나게 소중한 작품이다.” </p> <p contents-hash="abb3eb9c5151078b4d1e637d9c30f854d85743cd5a6cee3534d0401637379ab2" dmcf-pid="2fw2qGDg77" dmcf-ptype="general">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br> 사진=안컴퍼니 제공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한영' 장재호, 지성 향한 질투 폭발…날 선 야망 드러냈다 01-11 다음 아이브, '골든디스크' 3관왕 "일상 속 작은 힘 되길" 0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