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작성일 01-11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2위 왕즈이 꺾고 2-0 우승<br>2세트 13-19로 밀리다 대역전<br>상대전적 17승 4패 ‘천적’ 재확인<br>5개 대회 연속 우승행진 이어가</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1/0005461163_001_2026011118581098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에서 펼쳐진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br>세계 배드민턴계의 절대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오르며 '안세영 시대'의 건재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br> <br>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세트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완파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불과 56분이었다. <br> <br>이로써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덴마크오픈을 시작으로 연말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니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둔 셈이다. <br> <br>여기에 단순한 우승을 넘어, 2026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드민턴 라이벌 중국 천위페이(기권), 왕즈이 등을 모두 꺾었다. <br> <br>특히 결승 상대였던 왕즈이는 안세영에게 철저히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안세영은 지난해 왕즈이와 치른 8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을 17승 4패로 벌리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br> <br>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으로 전개됐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몸이 덜 풀린 듯 잦은 범실을 범하며 1-6까지 뒤처졌다. 그러나 '셔틀콕 여제'의 반격은 매서웠다. 특유의 넓은 수비 범위로 상대를 압박하며 점수 차를 좁혀나갔고, 10-11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br> <br>전열을 가다듬은 안세영은 인터벌 직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7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21-15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br> <br>승부의 분수령은 2게임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왕즈이가 거세게 반격해오면서 안세영은 고전했다. 8-7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7점을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점수는 9-17까지 벌어졌다. <br> <br>패색이 짙던 13-19 상황, 안세영의 진가가 발휘됐다. 포기하지 않고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좌우 공격으로 왕즈이의 체력을 소진시켰고, 순식간에 6점을 몰아치며 19-19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br> <br>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0-20에서 시작해 22-22까지 이어진 살얼음판 승부에서 안세영의 뒷심이 빛났다. 상대 실책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안세영은 마지막 순간 날카로운 대각 크로스 샷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br> <br>경기를 쉽게 끝낼 수도 있었던 왕즈이는 안세영의 추격에 당황하며 범실을 쏟아냈고, 결국 우승컵을 또다시 양보하게 됐다. <br> <br>안세영은 지난해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 3175달러)을 달성하며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그 압도적인 기량은 해가 바뀐 2026년에도 여전했다. <br> <br>새해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안세영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오는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에 출격해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br><br> 관련자료 이전 ‘126kg’ 문세윤, 물살이었나 “30분 만에 1kg 감량” (1박 2일) [TVis] 01-11 다음 배드민턴 안세영, 말레이오픈 3연패 쾌거…김원호·서승재 2연패(종합2보) 0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