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세영이었다… 새해 첫 대회부터 왕즈이 제압,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질주 작성일 01-12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2/0005460666_001_20260112000011659.jpg" alt="" /></span>[OSEN=이인환 기자] 역시 안세영이었다. 새해 첫 무대에서도 결말은 변하지 않았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br><br>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0(21-15, 24-22)으로 제압했다.<br><br>인날도 안세영은 가장 높은 레벨의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우승은 결과였고, 과정은 지배였다. 2026시즌 첫 대회, 첫 우승. 그리고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라는 금자탑까지 쌓았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2/0005460666_002_20260112000011684.jpg" alt="" /></span><br><br>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는 최근 몇 년간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로 꼽혀왔다. 그러나 상대 전적은 냉정했다.<br><br>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맞대결에서 통산 17승 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8전 전승의 흐름은 새해 첫 결승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9전 전승으로 마무리됐다.<br><br>1게임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안세영은 초반 4점 차로 끌려가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림은 없었다. 중반 이후 랠리 속도를 높이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12-11로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뒤 단숨에 17점에 먼저 도달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전환이 완벽했다. 결국 1게임은 21-15, 안세영의 몫이었다.<br><br>진짜 승부는 2게임이었다. 왕즈이가 19-15까지 앞서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때부터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대각 공격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서로 한 점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 왕즈이가 먼저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안세영은 강스매시로 이를 지워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2/0005460666_003_20260112000011730.jpg" alt="" /></span><br><br>22-22. 승부는 한 끗 차이였다. 왕즈이의 공격이 네트에 걸렸고, 이어진 랠리에서 안세영의 대각 공격이 상대 진영 라인 안에 떨어졌다. 순간적으로 승부가 끝났다. 스코어 24-22. 안세영은 라켓을 내려놓으며 또 한 번 정상에 섰다.<br><br>이번 우승은 단순한 시즌 첫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승), 역대 최고 승률 94.8%,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26시즌 시작과 함께 다시 독주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br><br>누군가는 새해를 ‘적응의 시간’이라 부른다. 그러나 안세영에게 새해는 연장의 시간이었다. 흐름은 끊기지 않았고, 격차는 여전했다. 가장 큰 대회, 가장 치열한 결승에서 나온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2026년 역시, 중심에는 안세영이 있다.<br><br>/mcadoo@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韓 배드민턴에 ‘여제’만 있나? ‘황금 콤비’도 있다!…김원호-서승재, 말레이시아 조 꺾고 말레이시아오픈 남자 복식 우승! 01-12 다음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평화를 택한 이유 0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