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SMR 가동, 불가능한 목표 아니다” 작성일 01-12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자력연 권혁 개발부장 인터뷰<br>기존 대형 원전처럼 진행 가정… 2028년 표준설계인가 끝내면<br>인허가-시운전 7년 걸려 가동<br>1호기 건설땐 변수 최소화 중요… 소형원전에 맞춰 규제도 바꿔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uWI5DjJ7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1abdcb41318f1e3f1138ca9b4df86c006a99635b4b43e32a3ce0137b829fc0" dmcf-pid="67YC1wAip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 원전보다 출력 규모는 작지만 안정성이 높은 차세대 원자로다. 사진은 국내서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2/donga/20260112003223130uyax.jpg" data-org-width="1208" dmcf-mid="fFLxAfb07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2/donga/20260112003223130uya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 원전보다 출력 규모는 작지만 안정성이 높은 차세대 원자로다. 사진은 국내서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600d3bbea2276d809d3a0d5089435150656f1c1dff80f30f75cba38b3cda05d" dmcf-pid="PzGhtrcn3F" dmcf-ptype="general">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 대형 원자력발전소보다 출력 규모가 작지만 안정성이 높고 설치 장소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전 세계가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7295d7b73c0c7a1f4a5b7383f9bad7c473a8cc941c119efc991389dc90db2653" dmcf-pid="QqHlFmkL3t"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는 지난달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아직 건설 사례가 없는 혁신형 SMR(i-SMR)을 2035년 가동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용화 시기를 두고 다양한 예측과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81c0b77c197b6cbc0ce8bcb97a6eeaa68abb7eff291e9852ea7046882e7a0239" dmcf-pid="xBXS3sEo01" dmcf-ptype="general">지난해 12월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 본원에서 만난 권혁 원자력연 경수형SMR원자로기술개발부장은 2035년 가동 목표에 대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돌발 변수가 없다고 가정한 일종의 ‘최솟값’이라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38105e5b21c3d3d1dbdfbfb3f9adfb7089b8a7815cd30a9b3ec0342039cfcbe1" dmcf-pid="ywJ6a9ztz5" dmcf-ptype="general"><strong>● 2028년 표준설계인가 마치고 7년간 건설·시운전</strong></p> <p contents-hash="41bd5ed72e46bbe7a1d3dc536535f19e1b3c13883b9ba7e5f247e3e0d583da33" dmcf-pid="WuWI5DjJuZ"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새로운 형태의 원전을 건설하려면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인가를 받아야 한다. 동일한 설계의 발전용 원자로를 여러 기 건설하기 위해 적합성을 평가하는 절차다. 앞서 수출용으로 개발돼 이미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SMR인 ‘스마트(SMART)’와 개량형인 ‘스마트100’은 i-SMR 개발의 기술적 토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f61c7e11063150cabda819e50d7e6345f5b575e82910d448e87ecbb575bb84" dmcf-pid="Y7YC1wAi3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본원에서 권혁 경수형SMR원자로기술개발부장이 소형모듈원자로(SMR) 모형 앞에서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대전=이병구 동아사이언스 기자 2bottle9@donga.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2/donga/20260112003224491gkcg.jpg" data-org-width="1600" dmcf-mid="4A4qM05T7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2/donga/20260112003224491gkc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본원에서 권혁 경수형SMR원자로기술개발부장이 소형모듈원자로(SMR) 모형 앞에서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대전=이병구 동아사이언스 기자 2bottle9@donga.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294b2fc541e61210238dca17364d7a145698550133c11849193053960102bf2" dmcf-pid="GzGhtrcnzH" dmcf-ptype="general"> 권 부장은 “늦어도 2026년 초까지 i-SMR의 표준설계인가 보고서를 접수해 서류 적합성 검토를 통과하면 원안위가 2년 내에 심사해야 하므로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를 마친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 서류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6e4fb1ac0d38ebd6c55c4c9daf60ed0e55c8ef5d1a035a1ac06f7a6e95fcf4fd" dmcf-pid="HqHlFmkL0G" dmcf-ptype="general">이후 건설 계획과 부지가 선정되면 건설 인허가인 예비안정성분석보고서(PSAR) 심사를 거쳐 건설이 시작된다. 건설과 동시에 운영 인허가인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FSAR) 심사가 병행된다.</p> <p contents-hash="f96c44318ea85e9a34cfdbdcb6ab19d77e537c8c7480692467d268fd3539b93e" dmcf-pid="XBXS3sEo3Y" dmcf-ptype="general">PSAR 심사에서는 부지 특성을 반영해 지진, 기후 등 자연적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FSAR 심사에서는 모든 설계, 안전계통, 사고 시나리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FSAR까지 통과하면 실제 핵연료를 태우는 과정을 포함한 시운전을 약 1년간 진행한 뒤 출력 안정성이 확인되면 전력망에 연결해 전기를 생산한다.</p> <p contents-hash="26e02622ffad0b4bbe1b43191b6ae6433067cc4ad7e0b3060964d2d0b8431adb" dmcf-pid="ZbZv0ODgzW" dmcf-ptype="general">권 부장은 “기존 원전 건설 사례를 보면 PSAR에 3년, FSAR에 3년, 시운전에 1년까지 총 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8년 표준설계인가가 승인되면 2035년 가동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국내에서 처음 짓는 사례이기 때문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건설 공기를 단정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가상 원자로 기술 등을 도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배관 설계 등에서 예상되는 오류를 작업자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p> <p contents-hash="1f09f955ce2969a275911fb598000389d3ebc6b9e39f89a2785a07d9d8602e94" dmcf-pid="5K5TpIwa7y" dmcf-ptype="general">첫 SMR 이후로는 PSAR과 FSAR에서 각각 1년씩 단축해 호기당 5년 내에 반복 건설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나왔다.</p> <p contents-hash="3d44e99b364c66f6b71be5af73d361951726562f3cd44e5cf3586a87cb78219b" dmcf-pid="191yUCrN3T" dmcf-ptype="general">원전 건설 가속화를 위한 인허가 제도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한국과 같은 2단계 인허가와 건설·운영 인허가를 통합한 ‘통합건설·운영허가(COL)’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COL은 표준설계인가가 승인된 상태에서 부지 특성을 평가한 후 요건을 만족하면 PSAR 단계 없이 바로 건설을 시작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p> <p contents-hash="07901605f6885493f7c0cd0a9b3bb6e54d1f96c01d06f4a59fe2dd8660fd7c8f" dmcf-pid="t0vmHcgR0v" dmcf-ptype="general">권 부장은 “현재 국내 인허가 제도는 안전성 검토를 여러 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SMR의 경제성을 다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5a40777b605e2f97ca2e9cc39ef84b4887c936aa6ad87ff08e5258d68a12015" dmcf-pid="FpTsXkaezS" dmcf-ptype="general"><strong>● 부지 선정 숙제… 비경수형 원자로 개발 병행해야</strong></p> <p contents-hash="99123a6eef2004b618375377f42143910acc31c8c91936fe39cd9a11a20da6de" dmcf-pid="3UyOZENdzl" dmcf-ptype="general">SMR을 건설할 부지 선정은 여전히 숙제다. 지난해 7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발간한 전 세계 SMR 기술 진전 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i-SMR은 부지 선정 관련 평가 항목에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상태로 분석돼 6점 만점에 2점을 받았다.</p> <p contents-hash="55766b73cc2a2a47afe4cc6aed8358b6c78e69aea70fc9c3601d8200dfe4d0cb" dmcf-pid="0uWI5DjJ7h" dmcf-ptype="general">SMR에 맞춰 방사선 비상계획구역(EPZ) 규제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PZ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주민 보호 대책을 시행하는 구역을 말한다. 안전 계통과 활용처가 다른 SMR에 원자로 반경 20∼30km로 설정된 대형 원전의 EPZ를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2ef0560c2cb3b543b85e8dd9725b5941d0e97efa5b5303779647088cbda8c6f0" dmcf-pid="p7YC1wAiUC" dmcf-ptype="general">i-SMR은 기존 대형 원전처럼 원자로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경수형 SMR이다. 비경수형 SMR로는 고체 염을 고온으로 녹여 핵연료와 함께 활용하는 용융염원자로(MSR) 등이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가스냉각로(GCR)도 주목받는다.</p> <p contents-hash="d41028740bd038ab7ff022e7434bf0dd5d5da7009200a38d195fa285397fb0f0" dmcf-pid="UzGhtrcnFI" dmcf-ptype="general">권 부장은 “한국 핵추진 잠수함에 탑재할 원자로는 기존 잠수함에서도 운용 중인 경수형이 적합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이론상 성능과 안전성이 모두 뛰어난 MSR 같은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0fd99390c9c8eda1b3282ded1681961031d88a60c4e8e6e8754c9ad748308bb" dmcf-pid="uqHlFmkLuO" dmcf-ptype="general">대전=이병구 동아사이언스 기자 2bottle9@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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