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46분간 묘기 같은 랠리… 왜 ‘빅2’인지 보여준 슈퍼매치 작성일 01-12 5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And 스포츠]<br><br>신네르·알카라스 한국서 올 첫 대결<br>팽팽한 접전 끝 알카라스 2대 0 승리<br>18일 개막 호주오픈서 다시 만날 듯</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1/12/2026011120071534996_1768129635_1768119493_20260112011307455.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가 지난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왼쪽 사진은 서브하는 알카라스. 연합뉴스</em></span><br>1세트 게임스코어 1-1 상황. 백핸드 슬라이스로만 랠리가 펼쳐졌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자존심 대결은 수십 차례 이어졌다. 기나긴 랠리 끝에 알카라스가 두 팔 벌려 환호했다. 두 선수는 곧이어 사이드라인 밖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각도 없는 샷을 주고받기도 했다.<br><br>남자 테니스계를 양분하고 있는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새 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맞붙었다. 지난 10일 첫 방한한 두 선수는 “테니스가 어떤 스포츠인지 보여주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이들은 세계 최정상 선수답게 진지함과 웃음을 넘나들며 관중을 사로잡았다.<br><br>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는 1만2000여명의 관중이 몰렸다. 알카라스가 다리 사이로 공을 받아치는 모습에 탄성이 쏟아졌다. 신네르가 관중석을 향해 손하트를 그려 보이자 알카라스도 질 수 없다는 듯 따라 했다. 2세트 도중엔 신네르가 관중석에 있던 소년 팬에게 라켓을 건넸다. 팬이 알카라스를 상대로 포인트를 따내며 듀스를 만들자 신네르는 “나보다 잘 친다”며 박수를 보냈다.<br><br>웃음 속에서도 1시간46분간 이어진 승부는 팽팽했다. 서로 다섯 게임씩 주고받은 끝에 알카라스가 첫 번째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선수들도 웃음기를 거둔 채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신네르는 시속 200㎞의 강서브를 꽂아 넣었다. 알카라스는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력한 포핸드 샷을 날렸고, 신네르가 이를 넘기지 못하며 승부가 갈렸다.<br><br>알카라스는 신네르를 2대 0(7-5 7-6)으로 꺾으며 새 시즌을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결승에선 신네르에 2대 0 완패를 당했었다. 다만 이벤트 경기인 이날 승부는 상대 전적(10승 6패)에 포함되지 않는다.<br><br>두 선수는 경기를 마친 뒤 곧장 호주 멜버른으로 향했다. 오는 1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알카라스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호주오픈 우승이 마지막 퍼즐이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신네르를 넘어야 한다.<br><br>알카라스는 “신네르와 지난 시즌 마무리와 새 시즌 시작을 함께해 뜻깊다. 올해도 둘 다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한국에서 첫 경기를 했는데 꼭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새 시즌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아이스하키 빙판 구멍, 스키장은 완공도 못해 01-12 다음 '충격 또 충격!' 대한체육회 고위인사 청탁→채용 과정서 점수 조작 정황 밝혀져...경찰, 전·현직 대한유도회 임직원 3인 조사 0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