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기다리며’ 이엘, 4색 온도차 작성일 01-12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mtagM8BM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50c22b699651ae14eb66d3fe9abce87f4ec51aed98e27fd3c84619a7096e1f" dmcf-pid="0sFNaR6bJ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도를기다리며’ 이엘, 4색 온도차 (제공: 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2/bntnews/20260112100724350ugsj.jpg" data-org-width="680" dmcf-mid="FwJ5ZSOc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2/bntnews/20260112100724350ugs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도를기다리며’ 이엘, 4색 온도차 (제공: 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c3d814ff52b123a76ef7b308715795740db6f0210be697c8fa790a1682de5ae" dmcf-pid="p54SlDjJL7" dmcf-ptype="general"> <br>배우 이엘이 ‘서지연’의 네 얼굴을 연기력 하나로 압축했다. </div> <p contents-hash="e111c2bd1fd2ce7629ad1edb56a3964bc47ebaba9655509c91a2e1bc511b47b1" dmcf-pid="U18vSwAieu" dmcf-ptype="general">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자림어패럴 대표 ‘서지연’ 역을 맡은 이엘이 냉철함과 다정함, 천진난만함과 책임감을 오가는 1인 4색 연기를 촘촘히 쌓으며 드라마 전체의 중심을 끝까지 지켜냈다.</p> <p contents-hash="362e90694e395b0530b45c014f27a9c3af49bd6c3102f638e847ac5cda1f37c0" dmcf-pid="ut6TvrcniU" dmcf-ptype="general">먼저 서지연의 첫 번째 얼굴은 한 회사의 대표였다. 이엘은 흔들리지 않는 차분함과 냉정함으로 조직을 관리하고, 필요한 순간에는 칼처럼 결단을 내리는 ‘대표의 태도’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p> <p contents-hash="bebda7835fdceff8bacd07a27b1ed0203a00d4988604b3c0b0bd2c754ff57f0e" dmcf-pid="7FPyTmkLLp" dmcf-ptype="general">특히 11회에서는 숨겨왔던 진실을 꺼내 들며 강민우(김우형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정면 돌파로, 조용히 눌러왔던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서사의 방향을 바꿨다. 더 나아가 임원진 앞에서 ‘오너 리스크’ 프레임을 정면으로 깨고 회사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장면은 대표 서지연의 무게를 확실히 각인시켰다.</p> <p contents-hash="0d7a280b7222782d3cc24fa6db81b1a12d7538bdb73a57b3f3af7ac86ee17085" dmcf-pid="z3QWysEoM0" dmcf-ptype="general">두 번째 얼굴은 서지우(원지안 분)의 언니였다. 회사에서는 단호한 대표였지만, 동생 앞에서는 미소와 눈빛의 결이 달라졌다. 이엘은 지우를 바라보는 순간마다 경계가 풀리는 표정으로 ‘동생 바라기’의 온도를 만들었고, 지우와 경도(박서준 분)의 두 번째 이별이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흔들리면서도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을 누구보다 애정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서사를 끌고 갔다.</p> <p contents-hash="273aafd458add4da2af0facf465c6327373310d5e896e0b97695dc372c03928d" dmcf-pid="q0xYWODgL3" dmcf-ptype="general">세 번째 얼굴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다. 서지연이 동생에게 더욱 마음을 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가족 안에서 지우가 감당해 온 미움과 상처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f38367ca03aa44fe989a54fab3f70dc890e289606731c13615b7104da0b3945b" dmcf-pid="BCpcAJx2JF" dmcf-ptype="general">엄마 앞에서는 억눌러온 감정이 터지며 분노와 연민, 이해할 수 없는 슬픔이 한꺼번에 뒤섞인 ‘장녀의 얼굴’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fdb47c985f4ce1855c9e1834abe90905da7ef2de7d394aa18df2fc00e2dea555" dmcf-pid="bhUkciMVRt" dmcf-ptype="general">특히 가족의 비밀이 수면 위로 올라오려는 순간마다, 서지연은 대표의 판단보다 먼저 가족이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는 사람으로 섰다. 폭로가 터지기 전 감정을 다잡게 하고 흔들릴 엄마와 동생을 먼저 붙잡는 선택이, 서지연이 끝내 중심을 놓지 않는 방식이었다.</p> <p contents-hash="6fe7884c3ea39a910d0d4408d4381e1f4ca07702e0edbdbfa6861567e8183c28" dmcf-pid="KluEknRfd1" dmcf-ptype="general">네 번째 얼굴은 ‘서지연’ 그 자체였다. 서지연은 알츠하이머로 인해 기억이 툭 비는 순간을 반복해서 마주하는 인물이었다. 이엘은 그 공포를 크게 터뜨리기보다, 말을 잠깐 멈추고 표정이 낯설게 바뀌는 공백의 순간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fde209cf1f152c08f34e856daa2af611025dc85bb029d23fcb61b1ad959b222c" dmcf-pid="9S7DELe4d5" dmcf-ptype="general">구내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장면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버티는 얼굴 뒤로 쌓인 두려움을 비췄고, 로비를 맨발로 걷는 장면에서는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이 된 듯한 낯섦’을 정확한 톤 전환으로 그려내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85d1a16a3c5d0a066e121996beaac6ce12b444c97b13be57e0d93534715a013e" dmcf-pid="2vzwDod8JZ"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이엘의 진가는 네 얼굴의 서지연을 과한 변화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연결해 낸 지점에서 빛났다. </p> <p contents-hash="36dc8c91e5e953080f65a884a810875c2dcc2fd77cdc5501e09b6bf0aa8edbeb" dmcf-pid="VTqrwgJ6JX" dmcf-ptype="general">대표의 냉정함에서 언니의 다정함으로, 가장의 책임에서 환자 당사자의 두려움으로 넘어가는 전환을 큰 감정으로 밀어붙이기보다 호흡과 시선, 말의 속도로 인물의 리듬을 달리 쌓았고, 기억이 지워지는 순간마저 감정 폭발이 아닌 ‘공백의 디테일’로 그려내며 서지연의 두려움을 시청자가 그대로 체감하게 했다.</p> <p contents-hash="90a6586d74730f07e7301f28c6b1cf66d400cf71b53ede1d71317b3f346fdb3a" dmcf-pid="fyBmraiPRH" dmcf-ptype="general">이엘은 이런 섬세한 디테일로 ‘서지연’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며, 드라마의 완주를 끝까지 가능하게 했다.</p> <p contents-hash="a985416084f65404f26a02677b837dfa7f820afd300e6c5aebd04c57429882e6" dmcf-pid="49g03YSriG" dmcf-ptype="general">한편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지난 11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p> <p contents-hash="ca8c36d18b30b1b2cc04d633de88f8e47e928aaf64743ea9161964486df2eca8" dmcf-pid="82ap0GvmLY" dmcf-ptype="general">한효주 기자 <br>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현지, 영화 ‘피화’로 첫 스릴러 장르 도전 01-12 다음 배유람, '모범택시3' 종영 소회 "내 인생 윤활유…마지막 아니길" [일문일답] 0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