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율 그리고 공포…안세영, 中 왕즈이에 '8점차 대역전' 처음 아니다…"항상 그 점수에서 내게 잡혀" 공식입장 작성일 01-12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12/0000588361_001_20260112130220179.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패배의 문턱까지 몰렸던 2세트에서 보여준 무시무시한 뒷심은 왜 그가 세계 1위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왕즈이 상대로 8점차를 뒤집고 우승했던 걸 재현하면서 천적 관계를 공고히 했다. ⓒ연합뉴스/EPA</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부터 왕좌에 오르며 2026년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br><br>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세트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br><br>우승 결정의 백미는 단연 2세트였다. 1게임을 여유 있게 가져온 안세영은 2게임 중반 왕즈이의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하며 13-19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21점을 먼저 내면 끝나는 배드민턴 경기 특성상 6점 차의 열세는 사실상 세트를 내준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br><br>안세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특유의 질식 수비로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야금야금 점수를 쌓았고, 순식간에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손에 땀을 쥐는 세 번의 듀스 접전 끝에 안세영은 강력한 대각 스매싱으로 56분간의 혈투를 마무리 지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12/0000588361_002_20260112130220218.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패배의 문턱까지 몰렸던 2세트에서 보여준 무시무시한 뒷심은 왜 그가 세계 1위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왕즈이 상대로 8점차를 뒤집고 우승했던 걸 재현하면서 천적 관계를 공고히 했다. ⓒ연합뉴스/AP</em></span></div><br><br>대역전극은 안세영에게 그리 낯선 장면이 아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도 왕즈이를 상대로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 당시 2세트에서 10-18로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믿기 힘든 8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왕즈이 입장에서는 다 잡았던 승리를 안세영의 뒷심에 내준 충격이었고, 이를 시작으로 안세영 공포증에 시달리게 됐다.<br><br>이미 같은 게임을 해본 안세영은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인터뷰에서 "왕즈이는 항상 내게 그 점수에서 잡혀서 졌다는 기억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 심리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고, 그런 상황이 오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밝혔다. <br><br>왕즈이가 제아무리 앞서나가도 안세영에게는 크게 걱정할 것도 없었던 셈이다. 그만큼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여유와 끝까지 물어지는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12/0000588361_003_20260112130220254.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패배의 문턱까지 몰렸던 2세트에서 보여준 무시무시한 뒷심은 왜 그가 세계 1위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왕즈이 상대로 8점차를 뒤집고 우승했던 걸 재현하면서 천적 관계를 공고히 했다. ⓒ연합뉴스/AP</em></span></div><br><br>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을 17승 4패로 벌렸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맞대결 연승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우승인 11관왕과 94.8%의 최고 승률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안세영은 2026년 첫 대회부터 정상에 서며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지배력을 전 세계에 공표했다.<br><br>안세영은 멈추지 않는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3일 시작하는 인도 오픈에 출전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격차 줄었다" 중국의 착각...9-17에서도 안 끝났다! 안세영, 중국 멘탈까지 꺾은 '미친 역전우승' 01-12 다음 ‘케데헌’ 美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2관왕 영예 0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