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코앞인데 빙판엔 '구멍' 설원엔 '흙바닥'…아슬아슬한 밀라노 작성일 01-12 24 목록 【 앵커멘트 】 <br>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br> 하지만 선수들이 달릴 빙판엔 구멍이 뚫리고 설원엔 눈 대신 흙바닥이 드러나 있습니다. <br> 여전히 '공사판'인 아슬아슬한 현장, 황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 기자 】 <br> 빙판 곳곳에 긁힌 자국이 선명하고, 관계자들은 보수 작업에 한창입니다.<br><br>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인데 첫 시범 경기 도중 빙판에 구멍이 뚫려 시합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br> <br> 지난달 중순 예정됐던 개장이 미뤄져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가까스로 문을 열었지만, 경기장은 여전히 어수선합니다.<br><br> 로이터 통신은 "VIP 룸과 로커룸은 미완성이고, 취재 구역은 임시 천막으로 설치된 상태"라고 꼬집었습니다.<br><br> 주최 측은 부실 준비를 인정하면서도 경기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br><br>▶ 인터뷰 : 안드레아 바르니에 / 밀라노 동계올림픽 CEO<br>-"대회와 관련이 깊지 않은 경기장의 일부 구역은 완전히 완성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br><br> '웃지 못할 해프닝'에 선수들은 애써 침착한 반응을 보입니다.<br><br>▶ 인터뷰 : 커티스 로치 / 아이스하키 선수<br>-"빙판이 좀 물렁하고 퍽이 달라붙는 느낌이었습니다. 올림픽 개막 전까지는 완벽하게 준비되기를 바랍니다."<br><br> 설상 종목이 열릴 산악 지대도 사정은 마찬가지.<br><br> 알파인 스키가 열릴 코르티나는 은빛 설원 대신 흙바닥 위에서 중장비들이 사투를 벌이고,<br><br> 케이블카 완공마저 늦어져 결국 티켓 판매를 제한하기에 이르렀습니다.<br><br>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가 펼쳐질 리비뇨 경기장 역시 점프대는 앙상한 뼈대만 드러낸 채 공사 중입니다.<br><br> 점프대와 모굴 코스 등을 만들 때 인공 눈이 필수적인데 눈을 제때 뿌리지 못해 기초 작업부터 꼬여버린 탓입니다.<br><br> 늑장 공사에 시범 경기마저 줄줄이 차질을 빚으면서, 4년을 기다려온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 적응은커녕 안전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br> <br> MBN뉴스 황찬민입니다.<br><br>영상편집 : 박찬규<br> 그래픽 : 이새봄<br> 화면제공 :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br><br> 관련자료 이전 멜론 ‘시대별 차트’ 석권한 황가람·범진···더블엑스엔터, 2026년 장르 블렌딩 명가 본격화 01-12 다음 [오늘의 장면] 밀라노행 앞두고 예열 완료 0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