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성별 균형·신종목… ‘밀코’의 실험 작성일 01-12 23 목록 <b><b>동계오륜 패러다임 변화 시도<br><br>스키 타고 등산 산악스키 첫 도입<br>스프린트·혼성 계주 방식 진행<br>기존 男 전유물 종목도 女에 개방<br>女선수 비중 47% ‘역대 최고’ 기록</b><br></b><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축제를 넘어 동계 스포츠의 패러다임을 바꿀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별 균형, 관중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신규 종목을 도입해 전통과 혁신의 조화라는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표준 즉 ‘뉴노멀’(New Normal)을 제시하려는 시도가 엿보이기 때문이다.<br> <br>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종목이 이번 동계올림픽에 처음 도입되는 ‘산악스키’(Ski Mountaineering)다. 말 그대로 스키를 타고 등산을 하는 종목으로 극한의 체력과 기술을 요구한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1/12/20260112516522_20260112220226940.jpg" alt="" /></span> </td></tr><tr><td> 산악스키 선수들이 지난해 이탈리아 보르미오 산악스키장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계단 모양의 장애물 코스를 올라가고 있다. 보르미오=AP연합뉴스 </td></tr></tbody></table> 산악스키는 위로 올라가는 ‘업힐’과 내려가는 ‘다운힐’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 업힐 때는 선수들은 스키 바닥에 미끄럼 방지용 ‘스킨(Skin)’을 부착하고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며, 때로는 스키를 배낭에 짊어진 채 절벽과 같은 구간을 직접 발로 뛰어올라야 한다. 정상에 도달한 직후에는 스킨을 순식간에 제거하고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활강하는 다운힐을 펼쳐야 한다. 알파인 스키의 활강 종목과 달리 코스가 좁아 선수들끼리 충돌의 위험이 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올림픽에서는 짧고 강렬한 ‘스프린트’와 남녀 1인씩 팀을 이루는 ‘혼성 계주’ 방식으로 진행된다.<br> <br> 기존 종목에서도 8개의 세부 종목이 추가된다. 특히 기존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종목들이 여성부에도 전격 개방돼 여성 선수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47%까지 올라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진전된 ‘남녀 평등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br> <br> 대표적으로 위험하다는 이유로 여자 종목이 없엇던 스키점프 여자 라지힐이 올림픽에서 처음 열린다. 이제 여성 점퍼들도 남성과 동일한 높이의 도약대에서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할 기회를 얻었다. 루지도 여자 2인승이 신설됐다. 루지 2인승은 공식적으로 남녀가 같이 경쟁하는 ‘오픈’ 종목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남성들의 무대였다. 이번 대회부터는 여성들만의 2인승 경기가 열린다. 스켈레톤은 혼성 단체전이 첫선을 보인다.<br> <br>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역동적인 종목들도 대거 추가됐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남녀부 ‘듀얼 모굴’이 대표적이다. 기존 모굴 경기가 한 명씩 내려와 점수를 받는 방식이었다면, 듀얼 모굴은 두 선수가 나란히 서서 동시에 출발해 1대1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려 박진감을 더했다. 스키점프의 ‘남자 슈퍼 팀’ 경기 역시 흥행 카드로 꼽힌다. 국가당 4명이 출전하던 기존 단체전과 달리,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3번씩 점프에 나선다.<br><br> 관련자료 이전 男탁구 장우진 ‘WTT 챔피언스’ 준우승 01-12 다음 “가을야구 아닌 우승”…박정아 ‘딜레마’에 빠진 페퍼 0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