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퍼포먼스에 할 말 잃었다!…"이제 23살, 우린 정말 특별한 선수를 '지금' 보고 있다"→"별이 태어났다" 극찬했던 英 해설가 작성일 01-12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2/0001962904_001_20260112220216907.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영국 유명해설가 질리언 클라크는 '우린 지금 아주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연합뉴스</em></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복식 전문 선수로 활약했으며 지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영어 중계 때 해설을 담당하고 있는 유명 배드민턴 해설가 질리언 클라크가 안세영을 향해 폭풍 칭찬을 하고 아울러 보완점도 주문해서 화제다.<br><br>그는 "안세영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우린 정말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고 극찬하면서도 공격 면에서 좀 더 세기를 다듬는다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br><br>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5 24-22)으로 제압했다.<br><br>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완승처럼 보이지만 게임 속을 들여다보면 안세영의 굉장한 뒤집기 쇼가 팬들을 감탄하게 할 정도로 훌륭했다.<br><br>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br><br>세계 2위 왕즈이를 철저하게 짓누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안세영은 지난해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왕즈이를 다시 한번 제압하며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7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2/0001962904_002_20260112220216964.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영국 유명해설가 질리언 클라크는 '우린 지금 아주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연합뉴스</em></span><br><br>한 게임(세트)도 내주지 않았으나 게임 내용을 들여다보면 안세영이 연달아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쓰는 등 긴장감이 흘렀다. 마지막 뒷심에서 강한 안세영이 웃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2024년,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 쾌거를 일궈냈다.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3연패는 지금까지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여자단식 선수로 불리는 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1993~1995년),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단식 2연패를 달성한 장닝(중국·2004~2006년), 214주간 여자단식 세계 1위를 기록했던 타이쯔잉(대만·2017~2019년) 등 3명만 찍었던 기록이다.<br><br>레전드 중의 레전드만 걸었던 길을 안세영도 밟고 있는 셈이다.<br><br>반면 왕즈이는 지난해 안세영에게 당한 8전 전패의 치욕을 씻지 못하고 상대전적 9연패 늪에 빠졌다.<br><br>이날 경기에선 1게임부터 안세영 특유의 슬로스타터 기질이 잘 드러났다.<br><br>초반엔 왕즈이가 기세를 올리며 6-1까지 달아났으나 이후부터 안세영은 랠리를 선택하는 작전으로 왕즈이를 뛰어다니게 만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2/0001962904_003_20260112220217014.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영국 유명해설가 질리언 클라크는 '우린 지금 아주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연합뉴스</em></span><br><br>8-8 동점을 만든 안세영은 10-11에서 7연속 득점을 찍으면서 역전은 물론 순식간에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1게임 따낼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br><br>왕즈이는 게임 내에서 안세영에게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뒤집은 적이 거의 없다. 이날도 안세영이 그대로 내달려 6점 차로 1게임을 거머쥐었다.<br><br>2게임에서는 절치부심한 왕즈이가 거세게 반격했으나 막판 안세영이 괴력을 발휘했다.<br><br>안세영은 8-7로 앞서던 상황에서 내리 7점을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br><br>쉽게 물러설 안세영이 아니었다. 안세영은 13-19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맹추격전을 벌여 6점을 몰아치고는 19-19 동점에 성공했다. 왕즈이는 두 점만 얻으면 3게임에 돌입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지 소극적으로 변했다. 안세영이 이 틈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br><br>안세영은 기어코 20-20 듀스까지 쫓아가더니 24-22로 2게임마저 집어삼키고 말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2/0001962904_004_20260112220217070.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영국 유명해설가 질리언 클라크는 '우린 지금 아주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도 힘들었는지 우승 직후 괴성을 지르며 우승 감격을 누렸다.<br><br>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왕즈이와 만나기 전 3경기를 이겼다. 지난 6일 1회전에서 세계 12위 미셸 리(캐나다)를 2-1로 이긴 안세영은 16강에서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30위)를 2-0으로 눌렀다. 8강에선 세계 26위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와 붙어 34분 만에 2-0으로 낙승했다.<br><br>준결승에서 만나기로 했던 '최대 강적'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가 어깨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안세영은 결승에 무혈입성했다.<br><br>왕즈이도 2-0으로 제압하면서 그야말로 '퍼펙트 우승'을 다시 한 번 달성했다.<br><br>안세영은 지난해 최대 최다승 타이기록이자 여자단식 최다승 신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175달러)을 달성하며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썼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2/0001962904_005_20260112220217135.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영국 유명해설가 질리언 클라크는 '우린 지금 아주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연합뉴스</em></span><br><br>말레이시아 오픈 첫 경기 뒤 "올해 전 경기 승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던 안세영은 그 목표가 달성가능한 것임을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증명했다. 안세영은 15~21일 벌어지는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br><br>이날 경기에선 클라크가 해설 도중 안세영을 향해 던진 발언들도 주목할 거리였다.<br><br>클라크는 1983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993년 버밍엄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는 등 복식 전문 선수로 명성을 날렸다.<br><br>지금은 BWF 영어 중계 때 해설자로 나와 기억에 남을 만한 코멘트로 배드민턴 팬들을 사로잡는다.<br><br>수십년 해설을 한 클라크에게도 안세영은 범상치 않은 월드클래스인 셈이다. 그는 2009년 안세영이 17살의 나이로 프랑스 오픈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하자 "별이 태어났다(A star is born)"며 그의 대성을 예언해 유명세를 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2/0001962904_006_20260112220217190.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영국 유명해설가 질리언 클라크는 '우린 지금 아주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연합뉴스</em></span><br><br>클라크는 안세영이 11일 왕즈이를 이기고 우승하자 "훌륭했던 경기였고, 왕즈이도 대단했다. 왕즈이가 안세영에게 더 좋은 플레이를 하도록 만들었다. 이 경기를 보게 되서 영광이다"고 둘 모두 칭찬한 뒤 "왕관은 세계 1위에게로, 이 젊은 선수의 재능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세계 기록들이 이 젊은 선수 앞에서 무너지고 있다"면서 "안세영은 아직 23세에 불과하다. 또 하나의 위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우리는 정말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고 폭풍 칭찬을 했다.<br><br>클라크는 경기 중간 안세영의 보완점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br><br>그는 이날 1게임에서 안세영이 추격을 시작해 8-8을 만들 때 "물론 안세영이 완벽한 선수는 아니다. 공격 스킬이 조금만 더 좋아진다면 정말 완벽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안세영은 기술은 충분하지만, 가끔은 좋은 리프트를 받았을 때 스매시의 위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12/0001962904_007_20260112220217240.png" alt="" /></span><br><br>이어 "안세영 스스로도 공격력을 늘리는 것이 큰 목표라고 밝히지 않았나. 챔피언들은 언제나 더 나아지려고 한다. 이미 최고일 때조차도 그렇다. 추격자들이 항상 세계 1위를 바라보고 있고, 거기서 배우기 때문이다. 만약 스스로 발전하지 않으면, 다른 선수들이 1위를 따라잡게 된다"고 덧붙였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탁구 유한나, WTT 피더 바도다라서 2관왕 등극 01-12 다음 男탁구 장우진 ‘WTT 챔피언스’ 준우승 0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