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100%인데 김가영 0%...'여단 0승' 하나카드, 여자 단식 사실상 '안 치른 셈' 작성일 01-13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3/0000377063_001_20260113001015609.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의 카리스마는 팀리그에서 상당히 불꽃을 잃은 모습이다.<br><br>적어도 5라운드에서는 그 어떤 위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물러났다.<br><br>하나카드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25-26시즌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1-4로 완패했다. <br><br>하나카드의 5라운드 성적은 7위(3승6패, 승점 9점)다. 사실상 세트 승패수 차이일 뿐 7~9위 3개 팀이 모두 승점 9점으로 비등비등하다. <br><br>사실 하나카드로서는 굳이 힘을 뺄 이유가 없는 라운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3/0000377063_002_20260113001015656.jpg" alt="" /><em class="img_desc">하나카드 신정주</em></span><br><br>하나카드는 이미 1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상위권을 유지했던 2~4라운드와 다르게 5라운드는 너무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br><br>특히 지난 8일 에스와이에 이기고 나서는 승리 소식이 한번도 없다.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하이원리조트에 연달아 패하며 3연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br><br>더 눈길을 끄는 것은 여자부 '황제' 김가영의 단식전 성적이다.<br><br>하나카드는 김가영을 비롯해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진아 세 명이 여자부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5라운드 기준 김진아와 사카이는 철저히 복식카드로만 쓰였다. 반면 김가영은 단복식을 모두 책임졌다. 단식전에 출격하는 선수는 김가영 뿐이다. 그런데 김가영의 단식전 승률이 4전 전패, 승률 0%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3/0000377063_003_20260113001015693.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3/0000377063_004_20260113001015728.jpg" alt="" /><em class="img_desc">백민주</em></span><br><br>같은 사례로 크라운해태의 백민주가 있다. 백민주 역시 5라운드 단식 5경기에 나서 모든 경기에서 패배했다. 대신 복식에서 9승 3패로 압도적 승률을 올렸다. 같은 팀 임정숙이 두 차례 단식에 나섰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허탈한 승패수인 것은 마찬가지이나 어쨌든 토탈 1승은 건졌다.<br><br>막내팀 하림 박정현과 하이원리조트 이미래가 3승 2패, 휴온스 김세연이 2승2패, 차유람과 이신영이 각 1승1패 씩을 기록했다. <br><br>물론 승률이 낮을 수는 있다. 한 선수가 연속으로 6세트에서 한 경기도 못 이기는 경우도 없으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여자부 전체 성적을 계산해 5라운드에서 단식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팀은 없다. NH농협카드의 경우도 정수빈이 두 경기에 나서 한 경기는 가져왔다. <br><br>그런데 하나카드가 유일하게 5라운드에서 6세트 무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br><br>개인전에서 통산 17승, 여자부 전체 누적상금 1위(약 8억 1천만원)이라는 대업을 세운 김가영의 네임 밸류에 비하면 이변에 속하는 성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3/0000377063_005_20260113001015762.jpg" alt="" /></span><br><br>김가영은 올 시즌 1라운드 단식전 5승1패(승률 83%), 복식 8승1패(승률 88.9%)라는 괴력을 발휘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2라운드에는 주춤하긴 했지만 단식 3승3패(승률 50%), 복식 7승4패(승률 63.6%)로 승수 부문 전체 6위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3라운드에 다시 승수 부문 전체 1위(총합 12승 4패)의 명예를 되찾았다. 4라운드까지도 단식 한 경기를 내주면 한 경기는 꼭 돌려받았다. <br><br>그런데 5라운드에서는 승수 부문 전체 34위까지 곤두박질쳤다. 단식 4전 전패, 복식 5승 4패, 평균 승률이 38.5%에 그쳤다. <br><br>반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위해 사력을 다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스롱이 5전 전승이라는 괴력을 발휘, 단식전 승률 100%를 달성했다. 단순히 라운드 우승을 위해 반짝 힘을 냈다 하더라도 전 경기를 다 이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주장 엄상필은 스롱을 두고 "스롱이 계속해서 스타일을 바꾸고 있다"며 "4라운드때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몸에 힘을 빼며 공을 치는 법을 터득해서 앞으로는 큰 기복이 없겠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3/0000377063_007_20260113001015861.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3/0000377063_006_20260113001015805.png" alt="" /></span><br><br>다만 김가영이 포스트시즌에서 절치부심해 1라운드의 위용을 회복하면 그보다도 무서운 적이 없을 전망이다. <br><br>정규리그는 어쨌든 막을 내렸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다섯 팀은 모두 정해졌다. 크라운해태, 우리금융캐피탈,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가 파이널 트로피를 두고 '왕좌의 게임'에 돌입한다. <br><br>직전 시즌 우승팀은 SK렌터카다. 디펜딩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통합우승팀의 몸부림과, 도전자들의 치열한 등반이 시작된다.<br><br>PBA팀리그 포스트시즌은 13일 오후 3시 크라운해태-우리금융캐피탈의 와일드카드 1차전(2전 2선승제) 경기로 막을 올린다. <br><br>이어 14일 오후 9시 30분에는 와일드카드 승팀이 하나카드와 만나는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가 열린다. 여기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웰컴저축은행과 16일 오후 9시 30분부터 격돌한다. <br><br>결승에 올라간 팀은 19일 오후 3시부터 SK렌터카와 챔피언 자리를 두고 7전 4선승제의 긴 싸움을 벌인다. <br><br>사진=MHN DB, PBA<br><br> 관련자료 이전 전국동계체전 사전 경기 강원전사 '금빛 출발' 01-13 다음 기후변화에 비상 걸린 코르티나담페초, 인공 눈 생산 등 한시름 덜어 0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