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격차가 좁혀졌다"고? 결과는 9연승...안세영, 중국의 자기암시를 깨다 작성일 01-13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3/0005461293_001_20260113091015831.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진천, 이대선 기자]</em></span><br><br>[OSEN=정승우 기자] 중국이 반복해 꺼내 드는 ‘차이가 줄었다’는 진단은 이번에도 결과 앞에서 힘을 잃었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0(21-15/24-22) 스트레이트로 눌렀다. 대회 3연패였고, 상대 전적은 17승 4패로 더 벌어졌다. 새해 첫 맞대결 역시 흐름은 같았다.<br><br>경기의 핵심은 두 번째 게임에 있었다. 안세영의 움직임은 분명 무거워졌고, 점수판은 9-17까지 벌어졌다. 체력 소모가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실제로 잠시 무릎에 손을 얹고 호흡을 가다듬는 장면도 나왔다.<br><br>그러나 그 이후 흐름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왕즈이가 선택한 소극적인 운영이 균열의 출발점이었다. 안세영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날카로운 각도의 공격과 빠른 전환으로 연속 득점을 쌓았고, 점수는 어느새 19-19까지 따라붙었다. 듀스 국면에서도 집중력의 차이는 명확했다. 22-22에서 상대의 흔들림을 정확히 짚어내며 승부를 끝냈다.<br><br>패배 이후 중국 언론의 반응은 익숙한 흐름을 탔다.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체면은 지킨 결승전'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동시에 안세영을 향해 "중국 여자 단식이 넘어야 할 가장 높은 벽"이라 규정하며 현실을 인정하는 시선도 공존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3/0005461293_002_20260113091015858.jpg" alt="" /><em class="img_desc">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em></span>다만 보다 냉정한 분석도 뒤따랐다. 리드를 쥔 상황에서 공격적인 선택을 피했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심리적 부담과 체력 저하가 동시에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승부처에서 왕즈이는 흐름을 움켜쥐지 못했고, 안세영은 오히려 극한에서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 차이였다.<br><br>결과는 명확하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9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일방적인 흐름은 새 시즌이 시작돼도 달라지지 않았다. '격차가 좁혀졌다'는 말이 반복될수록, 기록은 오히려 더 또렷해지고 있다.<br><br>이제 다음 무대가 기다린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으로 이어지는 슈퍼 1000 시리즈. 중국이 다시 희망 섞인 평가를 꺼낼지, 안세영이 그 기대마저 지워낼지.<br><br>중요한 점은 잠시 점수가 멀어졌다고 해서, 안세영의 경기가 끝났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reccos23@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PBA팀리그, 13일부터 포스트시즌 시작… 우리금융·크라운 '격돌' 01-13 다음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 집중점검" 문체부 13~16일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59개 산하 유관기관 업무보고[공식발표] 0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