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꽃길', 중국은 '지옥길'… 6연속 우승 유력, 대진표가 미쳤다 작성일 01-13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대 난적' 야마구치 기권… 안세영 4강까지 '하이패스' 열려<br>반대편 시드에 왕즈이·천위페이·한웨 몰려… 결승 전 '집안싸움' 불가피<br>체력 안배가 관건인 안세영에겐 '하늘이 내린 대진운'</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3/0005461992_001_20260113101213482.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게임 점수 2-0(21-15 24-22)으로 승리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에게 실력에 이어 천운까지 따르고 있다.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다가오는 인도 오픈 대진표마저 안세영에게 '꽃길'을 깔아줬다. <br> <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6 인도 오픈(슈퍼 750)' 대진표를 확정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타도 안세영을 외치는 경쟁자들에게는 절망적인 '지옥의 대진'이다. <br> <br>가장 큰 호재는 안세영의 천적 중 하나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3위)의 부재다. 당초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와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야마구치는 지난 코리아 오픈에서 안세영을 꺾은 바 있는 까다로운 상대다. <br> <br>하지만 야마구치는 지난 말레이시아 오픈 8강전에서 부상을 입고 이번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안세영으로서는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껄끄러운 장애물 하나가 자연스럽게 사라진 셈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3/0005461992_002_20260113101213515.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뉴시스</em></span> <br>이에 따라 안세영은 8강과 4강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6위)나 라차녹 인타논(태국, 7위) 정도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현재 안세영의 압도적인 기세를 감안하면 결승 진출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다. <br> <br>안세영이 휘파람을 부는 사이, 반대편 시드에서는 그야말로 '피 튀기는 전쟁'이 예고돼 있다. 중국의 에이스 3인방이 모두 반대편에 몰렸기 때문이다. <br> <br>세계 2위 왕즈이, 4위 천위페이, 5위 한웨가 결승 티켓 한 장을 놓고 서로를 꺾어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처했다. 누가 결승에 올라오더라도 안세영을 만나기 전에 이미 체력을 소진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br> <br>중국 입장에서는 4강이나 8강에서 안세영을 만나 그녀의 체력을 빼놓는 '물귀신 작전'조차 쓸 수 없게 됐다. 안세영은 편안하게 상대를 기다리고, 중국 선수들은 결승에 오르기도 전에 진이 빠지는, 안세영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구도다. <br> <br>이번 '꿀대진'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바로 안세영의 '체력' 때문이다. 안세영은 작년 한 해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고, 올해도 1월부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3/0005461992_003_20260113101213529.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게임 점수 2-0(21-15 24-22)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em></span> <br>지난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의 숨은 원동력 중 하나도 '체력 세이브'였다. 4강전에서 천위페이가 기권하면서 체력을 온전히 비축한 덕분에, 결승전 2세트 9-17의 열세를 뒤집는 괴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br> <br>부상 방지와 롱런을 위해서라도 체력 관리는 필수다. 그런 면에서 초반 라운드부터 강자들과의 혈투를 피하고, 4강마저 수월해진 이번 대진표는 안세영에게 보약과도 같다. <br> <br>안세영은 14일 오쿠하라 노조미(일본, 30위)와 32강 첫 경기를 치른다. <br> <br>대진운까지 따르는 '안세영의 시대'. 과연 그녀는 체력을 비축하며 가볍게 6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뉴델리의 바람도 안세영의 등 뒤에서 불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2025년 중고차 시장 226만 대 거래…승용차·상용차 동반 감소, 기아·벤츠 1위 01-13 다음 '세계 2위' 린스둥 꺾은 장우진, 세계랭킹 14위로 껑충 0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