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 발언에 中 싸늘.. "17-9에서 뒤집힌 건 멘탈 문제" 뭇매에도 안세영은 패자 존중 품격 작성일 01-13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3/0005461481_001_2026011313002120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에게 다시 한번 무릎을 꿇은 세계 2위 왕즈이(26, 중국)가 자신을 다독이는 다짐을 전했지만, 자국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br><br>왕즈이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안세영에게 세트 스코어 0-2(15-21, 22-24)로 패했다.<br><br>이날 왕즈이에게 최고의 악몽은 2세트였다. 왕즈이는 세트 후반 17-9로 안세영을 앞서며 균형을 맞추는 듯 보였다. 19-13 상황에서는 왕즈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br><br>하지만 왕즈이는 안세영의 무서운 집중력에 흔들렸다. 다소 보수적인 운영과 실책을 남발한 왕즈이는 결국 18-18 동점을 허용하더니 듀스 접전 끝에 22-24로 안세영에게 경기를 넘기고 말았다. <br><br>지난해 안세영을 상대로 8번 싸워 8번 모두 패한 왕즈이다. 좀처럼 안세영을 넘지 못하고 있다. 왕즈이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도 안세영을 넘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꾼 바 있다. <br><br>왕즈이는 경기에 패한 후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를 격려했다. 왕즈이는 "나는 항상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건강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나 자신을 발전시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3/0005461481_002_2026011313002122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3/0005461481_003_2026011313002123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em></span><br><br>하지만 이 발언을 접한 중국 현지 여론은 차갑게 식었다. 12일 소후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17-9라는 압도적인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은 실력이 아닌 멘탈 문제"라고 지적했다.<br><br>또 "안세영에게 9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집중력 저하가 아쉽다"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과에 실망한 팬들이 왕즈이의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승부욕 부족'으로 치부하면서 뭇매를 가한 것이다.<br><br>중국 내 비난 여론에도 승자 안세영은 오히려 패자를 감싸는 품격을 보였다. 안세영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왕즈이 선수가 항상 내 한계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3/0005461481_004_20260113130021243.jpg" alt="" /><em class="img_desc">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em></span><br><br>이어 "그녀의 끈질긴 경기 의지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앞으로의 재대결도 매우 기대된다"고 전해 경쟁 상대이자 패자인 왕즈이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br><br>지난해 11관왕으로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달성한 안세영은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6000만 원) 시대를 연 데 이어, 94.8%의 압도적 승률로 전설로 자리했다. 하지만 실력과 함께 패자까지 살피는 매너로 더욱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정부 '내수 활성화'에 이용당했나…통신사 '위약금 면제' 시끌 01-13 다음 뜨겁고도 차가운 2025년 보낸 브라질 ‘안경잡이’들, 새해에 챔피언 배출하나…첫 주자는 324의 제앙 실바 0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