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인도 오픈도 독주?… 변수는 오직 '체력' 작성일 01-13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13/0000908695_001_2026011316011771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걲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쿠알라룸프르=AP 뉴시스</em></span><br><br>‘셔틀콕 여제’ 안세영(23)은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체력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1일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에서 왕즈이(중국)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사실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다. 파이널 게임까지 갈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오픈 불참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안세영은 지난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11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새해 들어서도 쉼 없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br><br>만 23세 ‘강철 체력’의 안세영이 이 정도라면 30줄에 가까워진 그의 라이벌들은 어떨까.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야마구치 아카네(29·일본·세계 3위), 천위페이(28·중국·4위), 한웨(27·중국·5위) 등 여자단식 최상위권 선수 3명이 대회 도중 기권했다. 야마구치는 1997년생으로 29세, 천위페이는 그보다 한 살 적은 28세다.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는 안세영과 달리, 이들은 에이징 커브에 접어들며 피로 누적이 심해지고 부상 회복도 더딜 수밖에 없다. 특히 야마구치는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 오픈도 불참하기로 했다.<br><br>이번 인도 오픈 역시 안세영의 우승을 가리키고 있다. 12일 세계배드민턴연맹이 공개한 대진에 따르면 안세영은 결승까지 무혈입성 가능성이 높다. 세계 1위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은 안세영의 32강(14일) 상대는 오쿠하라 노조미(일본·30위)로,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서 2-0으로 가볍게 이긴 상대다.<br><br>이후 16강에서는 대표팀 동료 김가은(삼성생명)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8강에선 인도네시아 간판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 4강에서는 라차녹 인타논(7위·태국)이나 가오팡제(11위·중국), 미아 블릭펠트(20위·덴마크) 중 한 명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br><br>반면 중국의 강자 왕즈이(세계 2위), 천위페이, 한웨 등은 전부 반대편 대진에 몰렸다. 이들은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내전’을 벌여야 하는 처지다. 야마구치를 대신해 일본을 대표할 미야자키 도모카(9위)도 이들과 같은 대진이다.<br><br>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br><br> 관련자료 이전 "17년만 부활한 과기부총리제, 핵심은 '예산 조정권' 강화" 01-13 다음 '올림픽 불발' 빙속 차민규, 동계체전 남자 1000m 3위…반등 발판 0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