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위험해서 금지됐던 '피겨 기술' 올림픽서 본다 작성일 01-13 45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겨울 스포츠의 꽃, 피겨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때 너무 위험해서 금지됐던 공중제비 기술. 바로 '백 플립'이 부활했기 때문입니다.<br><br>금기의 역사가 깨진 과정을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4회전 점프를 마음 먹을 때마다 풀어놓는 미국의 말리닌에겐 더 큰 함성을 끌어내는 기술이 있습니다 공중제비하듯, 뒤로 한 바퀴를 도는 아찔한 묘기 바로 '백플립(Backflip)'입니다.<br><br>백플립은 1976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쿠비츠카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br><br>획기적이면서도 대담한 시도에 피겨 팬들이 일어나 박수갈채를 보낼 정도였습니다.<br><br>하지만 심판진의 평가는 좋지 않았습니다.<br><br>이후 위험하다는 이유로 이 기술을 금지했습니다.<br><br>덤블링이 피겨의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식도 깔려있었습니다.<br><br>그러다 20여년이 흘러 다시 올림픽에 등장했습니다.<br><br>은퇴 무대로 1998 나가노 올림픽에 출전한 흑인 선수 보날리는 감점을 감수하고 금기의 기술, 백플립을 꺼냈습니다.<br><br>피겨계의 오랜 편견과 인종 차별에 저항하는 메시지였습니다.<br><br>기술에 도전하고 싶어도 연기에서 담아낼 순 없었던 백플립.<br><br>국제빙상연맹(ISU)은 2024년이 돼서야 마음을 바꿨습니다.<br><br>고난도 기술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 백플립에 걸어뒀던 금기의 사슬이 의미가 없다고 본 겁니다.<br><br>그저 우아한 빙판 위 예술을 벗어나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연기로 대중의 시선을 끌겠단 의지도 반영됐습니다.<br><br>논란의 피겨 역사를 품고 있는, 사연많은 백플립은 50년이 흘러 드디어 올림픽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br><br>[영상편집 유형도] 관련자료 이전 MMA총협회, 亞기구 AMMA 준회원 인증 01-13 다음 이민정 "오래 활동했지만, 대표작 없어" 속내 고백 0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