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민구단 트라이아웃…200명 몰렸다! 작성일 01-13 40 목록 <앵커><br> <br> 프로야구 2군 리그에 참가할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트라이아웃'으로 첫걸음을 뗐습니다. 무려 20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려 창단 멤버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쳤습니다.<br> <br> 울산에서 전영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이른 아침, 추위를 뚫고 각양각색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울산 문수 야구장에 모입니다.<br> <br> '울산 웨일즈'의 창단 멤버가 되기 위해 짧은 송구는 물론 스윙에도 전력을 다합니다.<br> <br> 낯익은 얼굴들도 보입니다.<br> <br> 두산과 롯데 등에서 10년 넘게 뛴 외야수 국해성도 응시했고, 지난달까지 키움에 몸담았던 36살 베테랑 거포 김동엽은, 17년 전 프로 데뷔 팀이었던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훈련복을 입고 뛰며 초심을 다졌습니다.<br> <br> [김동엽/트라이아웃 참가자 : 미련 없이 유니폼을 벗으려고 이제 생각을 했었는데, 제대로 해보고 좀 그만두고 싶어서 이렇게 지원하게 된 것 같습니다.]<br> <br> 기회를 찾아 한국에 온 일본인 선수들도 6명이나 응시했습니다.<br> <br> 일본 리그 통산 24승을 올렸고 일본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우완 투수 오카다와, KBO리그 팀들의 아시아쿼터 영입 후보에 올라 있는 고바야시는 나란히 140km 후반대 직구를 던져 합격점을 받았습니다.<br> <br> [고바야시 주이/트라이아웃 참가자 : 이번에는 한국 팀들의 오퍼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제가 직접 테스트를 받으러 가서 제 모습을 꼭 보여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br> <br> 울산시는 야구계에 시민구단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김두겸/울산광역시장 : (울산에 있는) 대기업하고 협업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축구 도시에서 야구 도시를, 두 개를 다 겸비하는 그런 도시가 될 것입니다.]<br> <br> 울산 구단은 모레(15일) 약 30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2월 중순부터 제주도 전지훈련으로 첫 시즌을 준비합니다.<br> <br>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하성원) 관련자료 이전 더닝·휘트컴도 긍정적…'한국계 대거 합류' 보인다 01-13 다음 새 역사 쓴 '상식 매직'…"기적 같은 승리" 0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