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정말 감동이야" 中도 주목한 '챔피언의 품격'..."패자한테도 예의 표했다" 9연패 왕즈이에게 건넨 '진심' 메시지 작성일 01-14 4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4/0005461886_001_20260114020014252.jpg" alt="" /></span><br><br>[OSEN=고성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이번에도 '패자' 왕즈이(25·중국)를 향한 존중과 위로를 잊지 않았다. 중국 내에서도 챔피언의 품격에 박수를 보냈다.<br><br>중국 '넷이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한국 선수 안세영이 새해 첫 대회에서도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이후 그는 팬들에게 인사하는 동시에 결승에서 패배한 왕즈이에게도 진심 어린 글을 남기는 품격을 보여주며 감동을 줬다"라고 조명했다.<br><br>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5 24-22)로 제압했다.<br><br>첫 게임을 무난하게 가져온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에서 흔들렸다. 한때 9-17로 크게 뒤지며 위기를 맞았다. 왕즈이가 승부를 3게임으로 끌고 가는 것처럼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4/0005461886_002_20260114020014270.jpg" alt="" /></span><br><br>하지만 안세영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왕즈이의 희망을 꺾어버렸다. 그는 순식간에 점수를 쓸어담으며 18-18 동점을 만들었고, 듀스 접전 끝에 24-22를 만들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왕즈이는 다소 소극적인 운영과 잇단 실수로 또다시 고개를 떨궈야 했다.<br><br>결국 안세영은 지난해 왕즈이 상대 8전 8승을 거둔 데 이어 2026년에도 그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맞대결 9연승을 이어갔다. 이제 둘의 상대 전적은 17승 4패가 됐다. 동시에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br><br>또한 안세영은 BWF 국제대회 5회 연속 우승과 BWF 주관 대회 25연승(천위페이와 준결승 부전승 포함)이라는 기록까지 썼다. 그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한 게 마지막 패배다.<br><br>넷이즈는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왕의 자리를 확실히 증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세계 무대를 휩쓸었고,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까지 시즌 11관왕을 달성했다"라며 "안세영은 2026 시즌 첫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결승전 1게임에서 10-11로 뒤졌지만, 연속 7점을 올리며 역전했다. 2게임에서도 위기를 맞았으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라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4/0005461886_003_20260114020014278.jpg" alt="" /></span><br><br>안세영의 챔피언다운 매너도 주목받았다. 그는 우승 후 소셜 미디어에 "쿠알라룸푸르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의 세 번째 우승을 거두면서요"라며 트로피를 자랑했다.<br><br>그러면서도 왕즈이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예의를 잊지 않았다. 안세영은 "언제나 저의 한계를 시험하며 최선을 다해 임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왕즈이 선수께 감사드립니다. 선수의 치열한 경기의식을 정말 존경하고 앞으로 있을 선수와 경기도 무척 기대된다"라고 적었다.<br><br>끝으로 그는 "제 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팬들의 함성소리는 제가 경기를 계속해서 뛸 수 있던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여러분들과 제 팀의 도움 없이는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루기 어려웠을 거예요. 2026년 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네요! 앞으로 있을 경기들도 기대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br><br>넷이즈는 "안세영은 패배한 상대 왕즈이에게도 예의를 표했으며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라고 짚었다. 한편 왕즈이 역시 좌절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월드투어 파이널 준우승 이후 눈물을 참지 못했던 그는 이번 패배 뒤엔 "나는 항상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건강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나 자신을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br><br>/finekosh@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br><br> 관련자료 이전 "엄마가 데뷔했다" 장성규, 72세 母 가수 변신→유튜브까지 접수 01-14 다음 권유리, 심리 스릴러 연극 ‘THE WASP(말벌)’ 출연 0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