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맨' 권상우의 '기세'도 무리수 설정엔 와장창 [씨네뷰] 작성일 01-14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IMDLIwaS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cf04ab1794616212c5795a8eb7b42668a575befe31a6cbe268242caa31a02f" dmcf-pid="5CRwoCrN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트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4/tvdaily/20260114080351321gyza.jpg" data-org-width="658" dmcf-mid="bJt47M8B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4/tvdaily/20260114080351321gyz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트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06ebb3c0131ab162c83e544050f42aaa6121b356d64ccd90d7d07e5d2e7b97" dmcf-pid="1Mt47M8Byk"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무리 기세가 좋다 한들, 무리수 설정 앞에서는 그야말로 와장창이다. 실컷 웃고 싶어서 선택한 코미디가 도리어 불편함만 안겨주니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그 권상우의 고군분투로도 끝내 구해내지 못한, ‘하트맨’이다.</p> <p contents-hash="9fd66296d595b498bc67d516e70fab1374553c3caafadbc4b389d61951e0a237" dmcf-pid="tRF8zR6bTc" dmcf-ptype="general">14일 개봉되는 '하트맨'(감독 최원섭)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 보나(문채원)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히트맨’ 시리즈를 흥행 시킨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등이 합세해 화제가 됐다. </p> <p contents-hash="fa28f53bbcffa153648aef3cdf8bd7b8013cd14199df9e384f07eb1a3097e12e" dmcf-pid="Fe36qePKlA" dmcf-ptype="general">영화는 초반부터 권상우표 코미디의 기세로 몰아붙인다. 자칫 과장되고, 오버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슬랩스틱과 표정 연기이지만, 권상우 특유의 뻔뻔하고도 능청스러운 ‘기세’와 만나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터뜨린다. </p> <p contents-hash="710758d533b68fca9e04a0765ba1ed23e294a230d49b27c15fe76dd4d553d760" dmcf-pid="3d0PBdQ9lj" dmcf-ptype="general">그러나 현재 시점으로 넘어오면서, 그 기세가 한번에 푹 꺾인다. '노 키즈(No Kids)'를 선호하는 보나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아이의 존재를 숨기려는 승민의 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들이 웃음보다는 불쾌감이 먼저 앞서기 때문이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fd961e0ba2db242df2ee7925e6876dbab29efa331f1e49bccadb2a21da9c17" dmcf-pid="0JpQbJx2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4/tvdaily/20260114080352648neor.jpg" data-org-width="658" dmcf-mid="XD1fux4q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4/tvdaily/20260114080352648neo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1c0597647365fd7428c793e2182f31655df94c85c1d0c9c6a980bdd4722f62c" dmcf-pid="piUxKiMVha" dmcf-ptype="general"><br>단순히 아이의 흔적을 은폐하기 위해 공간을 전복시키는 소동극이나,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며 아이를 떠넘기는 행태는 단순한 희극적 장치를 넘어 이기적인 민폐로 다가온다. 심지어 로맨스의 단꿈에 취해 부성의 의무마저 망각하고 아이를 방치하는 승민의 모습은, 캐릭터의 매력을 삭감하다 못해 반감을 일으킨다.</p> <p contents-hash="c41d06883925e0062966a4b78f9ec4d65f86052705d31abf6a67eeafbbf4afbc" dmcf-pid="UnuM9nRfhg"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하트맨’의 가장 큰 실수는 아이를 다루는 방식에 있다. 아빠의 연애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아이가 스스로를 ‘배다른 동생’이라 명명하며 자기 부정의 거짓말을 수행하는 장면은, 웃음이라는 목적을 위해 동심을 도구화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어른들의 욕망을 전시하기 위해 아이가 상처받고 희생되는 광경은, 코미디라는 장르적 방패로도 상쇄되지 않는 짙은 앙금과 불쾌감을 남긴다.</p> <p contents-hash="df94db774d39e717f15b9b3beab7b264f5bbc01ac61bd58de0a7ed1fee1a9f12" dmcf-pid="uL7R2Le4To" dmcf-ptype="general">갈등을 봉합하는 방식 또한 안일하다. 층층이 누적된 거짓과 배신감이 단 한 번의 노래와 진심 호소로 해소되는 과정이 캐릭터의 감정선 보다는 갈등 해결에 급급해 비약이 과도하다. 개연성이 결여된 전개 속에서 보나의 용서는 작위적인 기능으로만 작동하고, 설득력을 잃은 억지 해피엔딩에 허탈함만 남는다. </p> <p contents-hash="9cfe69fe6aced5e94e7805f1a35aa6eec4c0dd25e4d96e02d86e674502bc0dac" dmcf-pid="7ozeVod8TL" dmcf-ptype="general">결과적으로 ‘하트맨’은 설정의 무리수가 코미디 본연의 생명력을 잡아먹은 모양새다. 웃음을 위해 설계된 작위적인 장치들이 도리어 서사의 독이 되어 돌아오면서, 초반부 권상우가 공들여 쌓아 올린 그 유쾌한 기세마저 무너뜨렸다. 이는 오직 당장의 웃음을 사수하겠다는 일념에 갇혀, 서사의 개연성과 최소한의 논리마저 방기해버린 게으른 연출이 빚어낸 뼈아픈 결과다.</p> <p contents-hash="7171b1de9fd8e70b43e82e1c85b7462357c5126450697b8e54d6fb28266c1baf" dmcf-pid="zgqdfgJ6hn"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하트맨']</p> <p contents-hash="e8a4a53b229a11474324e3b0d8a3fd7a465d5d016f3bad43868028b33ae5d5db" dmcf-pid="qaBJ4aiPli"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하트맨</span> </p> <p contents-hash="8f2e4c4addab9741166ad860a5269fe15a789269266080c7030f2c371b04abdb" dmcf-pid="BNbi8NnQyJ"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수영·김재영에 드리운 그림자…정만식 “감당할 수 있겠어?” (아이돌아이) 01-14 다음 트와이스 지효, 美 골든글로브 깜짝 등장…망사로 드러낸 복근 0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