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12패' 신한은행, '1승 자판기'로추락한 명가 작성일 01-14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프로농구] 최근 8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진 신한은행 에스버드</strong>2012년에 신세계 쿨캣을 인수하며 창단한 부천 하나은행은 창단 후 13번의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한 번 밖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2015-2016 시즌 196cm의 혼혈 선수 첼시 리를 앞세워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할머니가 한국인이라던 첼시 리는 한국과 전혀 관련이 없는 선수였고 하나은행의 2015-2016 시즌은 몰수 처리됐다. 하나은행은 최근 4시즌 동안에도 3번이나 최하위에 머물렀다.<br><br>하지만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4연승을 포함해 시즌 개막 후 14경기에서 11승3패(승률 .786)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팀 BNK 썸과 박지수가 복귀한 KB스타즈가 8승6패로 뒤를 쫓고 있지만 하나은행은 공동 2위 그룹에 3경기 앞서 있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았지만 하나은행으로서는 창단 후 최고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시즌임에 분명하다.<br><br>하나은행이 8할에 육박하는 승률로 이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면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2할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승률(.143)로 독보적인 최하위에 허덕이는 팀도 있다. 시즌 개막 후 14경기에서 2승12패에 그치고 있는 신한은행 에스버드다. 선두 하나은행과는 9경기, 5위 삼성생명 블루밍스에게도 3.5경기나 뒤진 신한은행은 최근 8연패에 빠지며 창단 후 최악의 성적에 그칠 위기에 처했다.<br><br><strong>2024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도 봄 농구 실패</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14/0002501392_001_20260114091617125.jpg" alt="" /></span></td></tr><tr><td><b>▲ </b> 현역 시절 7번의 챔프전 우승을 경험했던 최윤아 감독은 매우 혹독한 감독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td></tr><tr><td>ⓒ 한국여자농구연맹</td></tr></tbody></table><br>신한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 시즌까지 프로 스포츠 사상 첫 통합 6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후 왕좌를 내려놓고 오랜 침체에 빠졌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2012-2013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3번의 시즌 동안 우승은커녕 챔프전에 진출한 시즌도 한 번밖에 없었다. 특히 2013-2014 시즌을 끝으로 최근 11번의 시즌 동안에는 한 번도 챔프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중·하위권에 머물렀다.<br><br>2022년 팀의 간판스타 김단비(우리은행 우리WON)가 팀을 떠난 신한은행은 보상선수 김소니아(BNK)가 득점왕(18.9득점)을 차지한 2022-2023 시즌 정규리그 4위(16승14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명문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2023-2024 시즌 신한은행은 30경기에서 8승22패(승률 .266)에 그쳤고 설상가상으로 2024년 4월 FA자격을 얻은 에이스 김소니아가 BNK와 계약하면서 팀을 떠났다.<br><br>하지만 신한은행은 팀이 약해지는 것을 그냥 지켜보고 있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FA시장에서 좋은 득점력을 갖춘 듀얼가드 신이슬과 스몰 포워드부터 센터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최이샘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김소니아의 보상선수였던 박성진과 유망주 변소정을 내주고 하나은행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가드 신지현을 영입하며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br><br>신한은행은 지난 시즌부터 시행된 아시아쿼터와 이어진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따내는 행운을 누렸다.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85cm의 신장을 가진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센터 타니무라 리카를 지명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79cm의 재일교포 선수 홍유순을 선택했다. 가드 영입에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보강이 부족했던 골밑 전력을 아시아쿼터와 신인 선수로 채운 것이다.<br><br>하지만 신한은행의 부지런한 전력 보강은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 12승18패로 박지수가 빠진 KB와 동률이 된 신한은행은 KB에게 골득실에서 단 1점이 뒤지며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비록 2023-2024 시즌보다 4승을 더했지만 지난 시즌 주전 4명이 빠져 나가며 전력이 크게 약해진 우리은행이 '잇몸의 힘'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신한은행은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셈이다.<br><br><strong>최윤아 감독 부임 첫 시즌 최하위 추락</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14/0002501392_002_20260114091617151.jpg" alt="" /></span></td></tr><tr><td><b>▲ </b> 신이슬은 이번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신이슬의 활약이 신한은행의 승리로 연결되진 못하고 있다.</td></tr><tr><td>ⓒ 한국여자농구연맹</td></tr></tbody></table><br>지난 시즌 구나단 감독이 시즌 초반 건강 문제로 일찌감치 사퇴하고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렀던 신한은행은 작년 3월 '레알 신한' 시대의 주역 중 한 명인 최윤아 감독을 선임했다. 최윤아 감독은 프로팀 감독은 처음이지만 은퇴 후 신한은행과 BNK, 여자농구 대표팀에서 코치를 역임하면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현역 시절 강한 승부욕으로 유명했던 선수인 만큼 신한은행을 부활시킬 적임자로 꼽혔다.<br><br>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이경은(신한은행 코치)과 구슬(김천시청)이 은퇴했고 가드 강계리가 우리은행으로 이적했으며 FA 자격을 얻은 신지현과는 재계약했다. 3명의 선수를 동시에 영입했던 2024년 비 시즌과 다른 소극적인 행보였다.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85cm의 센터 미마 루이를 2순위, 지난 시즌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히라노 미츠키를 11순위로 지명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br><br>신한은행은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지만 최윤아 감독의 색깔이 팀에 녹아 들며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는 듯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6일 박지수가 빠진 KB를 상대로 62-53 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채 8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특히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2경기에서는 BNK와 우리은행을 상대로 각각 13점 차, 15점 차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br><br>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60.5점)을 올리면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65.9점)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최소득점(58.1점)의 우리은행이 부족한 공격을 뛰어난 수비(최소실점 1위)로 만회하면서 최근 3연승으로 중·상위권 경쟁에 뛰어든 것과 달리 신한은행의 시즌 득실점 마진은 -5.4점에 달한다. 여기에 3점슛 성공률(26.6%)과 자유투 성공률(70.6%)도 리그 5위에 불과해 효율도 좋지 못하다.<br><br>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았지만 4위 우리은행과 5.5경기 차로 벌어진 신한은행이 남은 시즌 동안 엄청난 반전을 만들어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팀의 레전드 출신이 감독으로 부임한 첫 시즌에 창단 후 두 번째로 1할대 승률에 그친다면 팬들 앞에서 면목이 서지 않는다. 더욱 큰 문제는 다른 구단들 역시 최하위 신한은행을 상대로 1승을 따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거라는 점이다.<br> 관련자료 이전 오태준 앞세운 크라운해태, 돌풍의 우리금융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01-14 다음 설빙, 도겸X승관 미니 1집 ‘소야곡’ 감성 담은 콜라보 메뉴 2종 출시 0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