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V24의 레전드 마가렛 코트의 대단한 기록 작성일 01-14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그랜드슬램 타이틀만 총 64회<br>테니스 선수로는 유일한 '더블 박스 세트' 기록</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14/0000012288_001_20260114103607172.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 시상식장에 선 마가렛 코트.</em></span></div><br><br>다음주 개막하는 2026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그랜드슬램 단식 최다 우승(25승)을 기록할지는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이 지켜보는 대목이다. 39세의 조코비치는 여자테니스 레전드 마가렛 코트(Margaret Court, 호주)와 함께 2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br><br>조코비치의 대기록 때문에 덩달아 조명되는 선수가 바로 남녀 통틀어 테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로 부르는 마가렛 코트다. 코트가 기록한 총 24회의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코트는 단식과 복식을 합친 그랜드슬램 통산 우승 횟수는 64회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갖고 있다.  <br><br>1942년 7월 16일 호주 퍼스의 앨버리에서 태어난 코트는 8세에 테니스를 시작했다. 16세 때 멜버른으로 이주하여 전 그랜드슬램 챔피언인 프랭크 세지먼(Frank Sedgman)과 함께 훈련하며 체력을 강화했다. 17세의 나이에 그녀는 호주 챔피언십(현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다.<br><br>1962년 시즌에 코트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우승했으며 그해 14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1963년에는 빌리 진 킹(미국)을 꺾고 호주 여성 최초로 윔블던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1964년과 1965년에도 각각 20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으며 엄청난 기세를 이어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14/0000012288_002_20260114103607208.jpg" alt="" /><em class="img_desc">현역 시절의 마가렛 코트. GettyimagesKorea</em></span></div><br><br>1970년, 코트는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이는 오픈 시대 이후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코트의 24회 단식 우승은 29번의 결승 진출을 통해 이룬 것이며, 47번의 그랜드슬램 출전 중 43번을 최소 8강 이상 진출했다. 또한 234번의 결승전을 치러 192개의 단식 타이틀을 획득하며 커리어를 마감했다. 1973년 WTA(여자프로테니스협회)가 설립되었을 때 공식적인 첫 세계 1위가 되었다.<br><br>코트는 단식뿐만 아니라 복식에서도 19번(결승진출 33회)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혼합 복식에서는 21회(결승진출 25회)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녀는 단식, 복식, 혼합 복식의 모든 그랜드슬램 대회를 우승한 '박스 세트(boxed set)'를 달성한 3명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이 모든 것을 최소 두 번 이상 달성한 '더블 박스 세트' 기록을 가진 유일한 선수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14/0000012288_003_20260114103607268.jpg" alt="" /><em class="img_desc">젊은 시절의 마가렛 코트.</em></span></div><br><br>그녀는 1979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은퇴 후에는 목회자로서 '마가렛 코트 미니스트리'를 설립해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서 그녀의 보수적인 종교적 견해와 동성 결혼 반대, 과거 아파르트헤이트(남아공의 유색인종 차별정책) 지지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존 매켄로(미국)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는 호주오픈 대회장에 그녀의 이름을 딴 '마가렛 코트 아레나'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br><br>경기장 위에서의 업적만으로 본다면, 그녀는 '역대 최고(GOAT)'의 선수이다. 고국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 단식에서만 11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특정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사회적 관점의 판단은 논외로 하고, 기록만으로는 그 누구도 그녀를 넘을 수가 없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항공 사고로 부모 여읜 미국 피겨 나우모프, 밀라노 올림픽 출전 01-14 다음 국민 10명 중 6명 "패럴림픽 중계 확대 필요" 0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