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우승자 추리 대신 감동으로 완성한 서사 [예능 뜯어보기] 작성일 01-14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eUxUQfzD8"> <div contents-hash="1a252689a569db13fdf737f0e4d22687f2f46e88b22affec4f9cef14a2917974" dmcf-pid="XmMDMENdw4"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c34c51a0114a857342b956416631dcdd4f79c324eb80bd3b88d1695bff88ac" dmcf-pid="ZsRwRDjJO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4/IZE/20260114111026970lgrx.jpg" data-org-width="560" dmcf-mid="yqCqWz0H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4/IZE/20260114111026970lgr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88b6b7fb3eb7f9abe6039872bc10c6a31e27d3898dd48155d557ece09b4e7c" dmcf-pid="5OerewAiEV" dmcf-ptype="general"> <p>반전은 없었다. '흑백요리사2'가 스포일러대로 결말이 이뤄졌다. 우승자가 누구인지를 추리하는 재미는 사라졌지만, 이를 대체하는 감동과 울림이 전해지며 완벽한 서사가 만들어졌다.</p> </div> <p contents-hash="bc15d978381c765342be1474ed8885a4462ae49aa158a2a4175e8f0c08bc08bf" dmcf-pid="1IdmdrcnI2" dmcf-ptype="general">13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는 흑수저 요리괴물 이하성과 백수저 최강록의 결정전이 펼쳐졌다. </p> <p contents-hash="77529e3f27152af308d89ba1957f85ed41c200c8708b52ed89f6aa8ec8f28d68" dmcf-pid="tCJsJmkLI9" dmcf-ptype="general">파이널 주제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였다. 요리사로서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했던 두 사람은 '나를 위한' 최고의 요리를 만들며 최후의 만찬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승의 영예는 최강록에게 돌아갔다.</p> <div contents-hash="0681936d4620efce14b6892ba582f957032ae663a726c6dea22389014a882688" dmcf-pid="FhiOisEoOK" dmcf-ptype="general"> <p>사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다소 김이 빠질수도 있다. 앞서 최강록이 결승에서 외국에서 온 흑수저를 꺾고 우승한다는 스포일러가 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아닌 제작진의 실수로 흑수저 요리괴물이 결승에 진출한다는 사실이 비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최강록 우승' 스포에서 설명된 흑수저의 경력과 요리괴물이 일치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결승전이 공개됐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481b7cbfbda0e038b7705203b3bb7de518a563a87af658d529b94d1a526e73" dmcf-pid="3lnInODgr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4/IZE/20260114111028232glge.jpg" data-org-width="600" dmcf-mid="WLLWcyhD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4/IZE/20260114111028232glg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f73c34aa761cb575808ea9c1d201a65033688a32a51d8d2da3363a3d3730aac" dmcf-pid="0SLCLIwamB" dmcf-ptype="general"> <p>스포일러가 더 아쉬웠던 이유는 결승전에 올라온 두 요리사의 사연과 요리 모두 훌륭했기 때문이다. 요리괴물 이하성은 서바이벌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가족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 감정을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녹여냈다. 순댓국을 파인다이닝 스타일로 해석한 요리 역시 흥미로웠다. 스포일러가 아니었더라면 '우승할 수 있겠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p> </div> <p contents-hash="c00cbed736c665cdf38d3d533ba83fa30bdec61d8a82bb445a24bf6e004f0e82" dmcf-pid="pvohoCrNrq" dmcf-ptype="general">다만, 상대로 나선 최강록이 너무 강했다. 1라운드 부터 준결승까지 조림 외길을 걸었던 그가 "척하기 위해 살아왔던 인생이 있었다. 나를 위한 요리에서까지 조림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하는 순간은 깊은 울림을 줬다. </p> <p contents-hash="ea0dee65543481d40d5bb578355a83c156b059efa0cb5268d2e71369285aca0f" dmcf-pid="UCMDMENdwz" dmcf-ptype="general">좋아하는 재료를 모았다고 말했지만, 최강록의 요리는 마치 하루 영업을 마감하고 남은 재료를 한데 모아 끓인 것 처럼 보였다. 여기에 소주 한 잔이 더해지니 자영업자로서 느끼는 애환마져 느껴졌다.</p> <div contents-hash="da185d9a2a1f18f0fb8cd1da61780fb2e31c1b96f8330ee2936e7728153254f4" dmcf-pid="uhRwRDjJr7" dmcf-ptype="general"> <p>인간 이하성의 삶을 돌아본 요리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요리사 최강록의 애환을 담아낸 요리를 이겨내기에는 부족했던 셈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2da69d3e1f59d9647365beb420635c27f0f825468ca272f665116b3c1bae6f" dmcf-pid="7lerewAiE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4/IZE/20260114111029476mgys.jpg" data-org-width="600" dmcf-mid="YJA5mZWI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4/IZE/20260114111029476mgy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3e8d98501e0e2dfb00a02627abfccfa1870b71bc50eed7ebd81ffc850c7695b" dmcf-pid="zSdmdrcnEU" dmcf-ptype="general"> <p>감동은 우승 소감에서도 이어졌다. 우승자가 발표된 직 후 울컥하며 눈물을 참던 최강록은 이내 "저는 전국에 숨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신 분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해주신 말씀들 가슴 속에 담아서 더 열심히 음식에 대해 생각하며 살겠다. 자만하지 않겠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p> </div> <div contents-hash="a934e30c61bd1b0ade20ff8fe708ab283d9ff1a11f3a82bc6e4568fd31d1b58e" dmcf-pid="qvJsJmkLrp" dmcf-ptype="general"> <p>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흑백요리사2'에 참여한 많은 요리사들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흑백요리사'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은 건 먹어보지 못할 확률이 높은 음식이 주르르 나오거나 다양한 캐릭터와 밈 때문만이 아니다. 결국 요리라는 행위와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의 노력이 깊은 울림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순간, 자신을 낮춘 최강록은 시즌1부터 이어온 서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555c49301b77b6e3e0143e710c78089bcd2b49b7bfd5175c8ada0e5a9e9278" dmcf-pid="BTiOisEos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4/IZE/20260114111030731xlva.jpg" data-org-width="560" dmcf-mid="GyaSalsA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4/IZE/20260114111030731xl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7eb16d755d0896bb3622273965db05d50ecb2c0ed63c29fc4d0da0df3f65262" dmcf-pid="bynInODgO3" dmcf-ptype="general"> <p>'흑백요리사2'의 가장 마지막 대사가 "재도전해서 좋았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 지난 시즌 팀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최강록은 위험을 무릅쓰고 시즌2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p> </div> <p contents-hash="0ca9acfaf38966ca8154d38164522e7ea0a27ff252752d6d3a802453a6ceed73" dmcf-pid="KWLCLIwasF" dmcf-ptype="general">만약 최강록이 재도전하지 않았다면, 지난 시즌 팀전에서 보여준 아쉬움만이 남았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다시 용기를 낸 최강록은 1라운드부터 마지막 결승까지 모든 라운드에서 요리를 선보이며 그 아쉬움을 씼어냈다. "재도전해서 좋았다"는 최강록의 소감은 도전을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도 심어줬다. </p> <p contents-hash="f63126960ae0641c15bd101558c48c442b4264740ea5611d25baebd24354708e" dmcf-pid="9YohoCrNmt" dmcf-ptype="general">비록 스포일러로 결과를 예측하는 재미는 반감됐지만, 최강록의 우승 서사와 그로부터 흘러나온 울림을 선사한 '흑백요리사2'는 다른 차원의 재미를 통해 가장 아름답게 마무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느좋남’ 손종원, 뒤늦은 ‘두쫀쿠’ 영접 “이게 난리라며?” 01-14 다음 확신의 로코 대군'..문상민, '매력 부자' 증명한 '은애하는 도적님아' 0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