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예선서 이긴 걸로 착각…7-1서 대역전패 해프닝 작성일 01-1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4/PEP20250826098101009_P4_20260114135916295.jpg" alt="" /><em class="img_desc">제바스티안 오프너<br>[EPA=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설레발은 필패'라는 스포츠계 속설이 있다. <br><br> 아무리 승리가 확실해 보여도 경기가 끝나기 전에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며 좋아하다가는 큰코다친다는 의미다. <br><br>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나왔다. <br><br>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예선 2회전 니세시 바사바레디(239위·미국)와 제바스티안 오프너(131위·오스트리아)의 경기는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br><br> 3세트도 게임스코어 6-6으로 맞서 경기는 타이브레이크로 접어들었다. <br><br>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오프너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끝에 7-1로 앞서 나갔다. <br><br> 그런데 7점째를 따낸 오프너가 경기가 끝난 것처럼 두 팔을 번쩍 들고 세리머니를 하며 네트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br><br> 승리가 확정된 것으로 착각하고 상대 선수와 악수하기 위해 네트 쪽으로 향한 것이다. <br><br> 테니스에서 타이브레이크는 일반적으로 7점에 먼저 도달하면 이기는 것이 맞기는 하다. <br><br>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에 로컬 룰을 적용하기도 한다. 호주오픈의 경우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는 10점을 먼저 따야 한다는 사실을 오프너가 혼동한 것으로 보였다. <br><br> 주심으로부터 마치 '너, 뭐하냐'는 듯한 언질을 받고 다시 경기를 재개한 오프너는 이후 연속 실점을 하기 시작, 급기야 8-8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11-10에서 연달아 3점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br><br> 지난해 이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만나 1세트를 따내며 선전했던 바사바레디는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기게 됐다. <br><br> 반면 2024년 단식 세계 랭킹 37위까지 올랐던 오프너는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br><br> 이 패배의 값어치를 돈으로 환산하자면 단식 예선 2회전 탈락 상금이 5만7천 호주달러, 예선 3회전 탈락 상금이 8만3천500 호주달러이기 때문에 최소한 2만6천500 호주달러(약 2천600만원)에 해당한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립광주과학관, '전 국민 AI 문해력 확산' 앞장…“국립과학관 유일 AI관 운영” 01-14 다음 T1, 우리은행과 파트너십 체결 0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