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딛고 핀 두 꽃… ‘밀라노의 감동’ 약속한 피겨 신지아·이해인 작성일 01-14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1/14/2026011416373146487_1768376252_0029250479_20260114165312728.jpg" alt="" /><em class="img_desc">신지아(왼쪽)와 이해인이 지난달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싱글 경기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em></span><br>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의 간판 신지아(세화여고)와 이해인(고려대)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둘 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련을 딛고 일어섰다. 이들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팬들이 행복한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감동 연기’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br><br>신지아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밀라노행을 확정했다. 그는 2022년부터 4회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내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br><br>훌쩍 자란 키가 문제였다. 신지아는 최근 2년 사이 키가 10㎝ 가까이 크면서 그동안 습득한 점프와 스핀, 균형 감각 등을 새로 익혀야만 했다. 성장기의 급격한 신체 변화는 다른 피겨 선수들도 흔히 겪는 문제다. 다만 신지아는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난관에 봉착했다.<br><br>훈련만이 답이었다. 신지아는 지상에서 회전을 하는 훈련을 통해 점프 과정에서의 불안함을 조금씩 지워냈다. 또 지나간 대회 결과를 빠르게 잊고 멘탈 관리에 집중하면서 안정적 연기력을 되찾았다.<br><br>신지아는 “첫 올림픽이라 긴장도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감동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10대 소녀다운 발랄한 소망도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밀라노 주변을 꼭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br><br>이해인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간발의 차로 올림픽 티켓을 놓쳤다. 2023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따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듬해 연인 관계였던 미성년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결국 법적 다툼 끝에 징계 무효 판결을 받고 복귀했다.<br><br>이해인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훈련을 거르지 않았다. 신지아에 이어 마지막 남은 출전권을 거머쥐며 첫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그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마지막 연기를 마친 뒤 빙판 위에 엎드린 채 눈물을 흘렸다.<br><br>이해인은 “쉽지 않은 순간들이 있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올림픽은 그간 열심히 한 과정을 확인하는 단계라 생각한다”며 “제가 얼마나 스케이팅을 사랑하고 즐기는지 보여드리겠다. 제 연기에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고 박수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2025 비트로팀 초청 대학생 테니스대회 01-14 다음 '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 조, 부상 여파로 인해 인도오픈 기권 0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