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긴 줄 알았는데...' 호주오픈 예선서 룰 착각한 선수, 7-1로 앞서다 대역전패 작성일 01-14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타이브레이크 7-1 세리머니 후 무너져…"10점 룰 몰라 승리 놓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4/0000377585_001_20260114172007451.jpg" alt="" /></span><br><br>(MHN 양진희 기자) 2024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예선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br><br>경기 도중 '이긴 줄 알고' 세리머니를 한 선수가 타이브레이크 룰을 착각해 승기를 놓치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br><br>1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31위 제바스티안 오프너(오스트리아)는 니세시 바사바레디(239위, 미국)와 맞붙었다.<br><br>경기는 1세트씩을 나눠 가진 뒤 3세트로 접어들었고, 치열한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6-6으로 맞서며 마지막은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됐다.<br><br>타이브레이크는 일반적으로 먼저 7점을 따낸 선수가 2점 차 이상으로 앞서면 승리하게 되지만, 그 규칙은 일부 예외가 있다.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는 마지막 세트의 타이브레이크에 별도의 로컬 룰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호주오픈 역시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10점을 먼저 따내야 승리로 인정되는 규정을 두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4/0000377585_002_20260114172007487.jpg" alt="" /></span><br><br>7-1로 앞섰던 오프너는 이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세리머니를 벌였고, 심판으로부터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를 받은 뒤에야 황급히 다시 베이스라인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미 집중력은 흐트러진 상황이었다.<br><br>이후 흐름은 완전히 바뀌어 바사바레디는 흔들린 오프너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좁혔고, 8-8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타이브레이크는 11-10에서 바사바레디가 연속 3포인트를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br><br>예선을 통과하기 위해 총 3번의 경기를 이겨야 하는 구조에서 바사바레디는 이제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붙어 1세트를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본선 진출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br><br>호주오픈 단식 예선 2회전 탈락 상금은 5만7천 호주달러이며, 3회전 탈락 시에는 8만3천500 호주달러가 주어진다. 오프너가 실수 없이 이겼다면 최소 2만6천500 호주달러(약 2,600만 원) 이상의 상금 차이를 가져갈 수 있었다.<br><br>사진=제바스티안 오프너 SNS<br><br> 관련자료 이전 선수위·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선수촌서 학생선수 현안 간담회 01-14 다음 [스포츠머그] 역전패 위기 속 양동근 감독의 단호한 한마디…"원샷으로 끝낼 건데?" 0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