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에 화산·에어로졸 겹쳤다... 2025년 역대 3위 더위 작성일 01-15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산업화 이전보다 1.44도 상승... 육지는 2배 더 빨리 달궈져 <br>“1.5도는 벼랑 끝 아닌 위험 구간 진입 신호” 적응 대책 시급 <br>“온실가스 장기 추세에 자연 변동 더해져 증폭... 정량적 규명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RnDnRfl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101cc02a977d9b90da81498f1897cdc4cb1e998f6a5c6b6d2976e96252bfd5" dmcf-pid="zoeLwLe4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5/mk/20260115093903261utzh.jpg" data-org-width="700" dmcf-mid="uk4xax4q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mk/20260115093903261utz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054cb4af489aa47b8f7bba5fc0a1276b3ce85d2faf965b6233b33dfb3e967fb" dmcf-pid="q97KMK71Tv" dmcf-ptype="general"> 지구의 기온 상승 속도가 과학계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지난 2025년 지구 평균 기온은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높았고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닥치는 ‘기후 롤러코스터’를 탔다. 과학자들은 꾸준히 누적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화산 폭발이나 대기오염 물질 감소 같은 자연적·인위적 변수들이 가세해 기온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div> <p contents-hash="d26f98c33ddd5e2944784ecf8f029213203e0ecc1097fa2400297a75eda881ac" dmcf-pid="B2z9R9ztCS" dmcf-ptype="general">미국 비영리 기후 연구 단체인 버클리어스(Berkeley Earth)는 14일 발표한 ‘2025 세계 기온 보고서’에서 “2025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44도 상승해 역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e6621795d67154e53eb22420f8234a03fcc9a049a7d74660077786b55afe5b3" dmcf-pid="bVq2e2qFCl" dmcf-ptype="general">가장 더웠던 해 1, 2위는 직전 해인 2023년과 2024년이었다. 이로써 지난 3년(2023~2025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 1~3위를 모두 휩쓸었다.</p> <p contents-hash="b0b3508a14ba616ae8b2ca527b93a5b47df992f08818d39ca64d0d6a41db3f1d" dmcf-pid="KfBVdVB3lh" dmcf-ptype="general">주목할 점은 최근 3년의 기온 상승 폭이 과거의 기후 모델 예측치를 훌쩍 웃돈다는 것이다. 버클리어스 분석팀은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완만한 상승 곡선보다 실제 기온이 훨씬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며 이를 다양한 요인이 겹친 복합 작용으로 풀이했다.</p> <p contents-hash="817d999d77ff7ad0b561b531354f9d78d67b33ac1793ea6fd3063c9b6208b813" dmcf-pid="94bfJfb0yC" dmcf-ptype="general">이산화탄소가 지구의 기초 체온을 높여놓은 상태에서 추가적인 요인들이 가세했다. 태양 활동의 주기 변화 ,2022년 남태평양 훙가 통가 화산 분화로 성층권에 유입된 수증기,기온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던 라니냐(동태평양 저수온 현상)의 약세 등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ab8704724b878480665557894b84f6d777277f02f187d2bd1ae17bdc541f1eba" dmcf-pid="28K4i4KpvI" dmcf-ptype="general">특히 ‘깨끗한 공기의 역설’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고온과 극한 강수가 나타난 배경에는 대기질 개선으로 인한 에어로졸(대기 중 미세입자) 감소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43e186272d6c24750597524c033704f289da90f6aa24fb28c355fda4a3f6ee6c" dmcf-pid="V698n89UyO" dmcf-ptype="general">국 교수는 “과거에는 대기 오염 물질인 에어로졸이 양산처럼 태양 빛을 반사해 지구를 식혀주는 ‘차단막’ 역할을 일부 수행했다”며 “하지만 최근 대기질 규제로 공기가 깨끗해지면서 이 차단막이 걷히자, 억눌려 있던 더위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을 위해 오염을 줄인 노력이 역설적으로 단기적인 기온 상승을 부르는 ‘조연’ 역할을 한 셈이다. 국 교수는 “이러한 복합 요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미래의 태풍이나 홍수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b35a2feed57c788a7338a4ff874b9e4c92f4c85c9b16cba5a92dce4ca117428" dmcf-pid="fP26L62uTs" dmcf-ptype="general">사람이 사는 육지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전 지구 해수면 온도가 1.03도 오르는 동안 육지 기온은 2.03도나 상승해 바다보다 두 배나 빠른 속도로 달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ffedf211c4a70fb17d52099c97bb5e5d588418935c62303c0ce21c23b953e869" dmcf-pid="4QVPoPV7Cm" dmcf-ptype="general">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부경대 명예교수)는 “한국은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를 기록하며 전 지구 평균보다 더 뚜렷한 온난화 경향을 보였다”며 “단순히 더운 것을 넘어 폭염, 가뭄, 집중호우, 산불로 이어지는 ‘기후 재난 4종 세트’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한국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갇히는 ‘돔 현상’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했고, 국지성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오 대표는 “지금 호주 남동부에서 벌어지는 대형 산불처럼, 우리나라도 비가 오지 않는 건조 기간이 길어지며 대형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6a8250b06ecba496811eddf6fe6118b936a865ecdfc7828f5b068f970134bb8" dmcf-pid="87Fu4uFYSr"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향후 5년 내에 지구 기온 상승 폭이 파리협정 상한선인 1.5도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학자들은 1.5도를 넘는다고 해서 당장 지구가 멸망하는 ‘벼랑 끝’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다만 기후 시스템의 회복력이 약해지고 기상 이변의 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위험 구간으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p> <p contents-hash="b371659ffb753c3318ed503a6522ede2cad8c9737cceb1da1ad88884cc466633" dmcf-pid="6z37873Gyw"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기온 변동성을 키우는 다른 요인들에 대한 정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예상욱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최근의 빠른 기온 상승은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라는 장기 추세만으로는 전부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향후 온난화의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려면 이산화탄소 외에 기온을 끌어올리는 제3의 자연적 요인들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0ad0150ed374d44daef162f0b379d8bf72049ca223286d4938a4db7082d6c3d" dmcf-pid="Pq0z6z0HCD" dmcf-ptype="general">버클리어스는 올해인 2026년 역시 지난해보다 약간 낮을 뿐 역대 4위의 고온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흑백2’ 윤주모, 오늘(15일) ‘컬투쇼’ 출격‥서울예대 동문 김태균 만난다 01-15 다음 ‘AI’로 금속 3D프린팅 부품 결함 미리 찾는다 0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