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피버' 안보현의 몸만큼 빠져들게 하는 사투리의 매력 작성일 01-15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eRH7XyOwF"> <div contents-hash="4308bbc7edf87a9ee4cea887b2fded0056c6233108766dd2c1dff7c0d9f8d87b" dmcf-pid="0deXzZWImt"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설(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5257d4be12991de7225c2145cbfe3614908a16913ff5bd36aaaa610e8db4e7" dmcf-pid="pJdZq5YCO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5/IZE/20260115110439710zdtn.jpg" data-org-width="600" dmcf-mid="1itaONnQ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IZE/20260115110439710zd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ad0962f3bc5322f779cfd2f116561c244b5211c39faa212c96a38a60f71eb42" dmcf-pid="UiJ5B1GhO5" dmcf-ptype="general"> <p>데뷔 10년 된 배우 안보현이 제대로 물을 만났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tvN 월화극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 연출 박원국)를 통해서다.</p> </div> <p contents-hash="8b0131376d87104557a704ddc34458eed3df4ec77745f472079d4c4e4fd86fed" dmcf-pid="uni1btHlEZ" dmcf-ptype="general">봄의 설렘과 활력을 뜻하는 '스프링 피버'는 발랄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시골 학교에 부임한 고교 교사 윤봄(이주빈)과 순애보를 간직한 열혈 청년 선재규(안보현)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언뜻 봐도 매우 낯익은 구도다. 낯선 시골 학교에서 우왕좌왕하는 '서울 풋내기' 여교사와 그녀를 조건 없이 돕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우직하고 바른 남자는 그동안 종종 봐왔던 스토리다. 그러나 안보현과 이주빈이 만들어내는 캐릭터 스타일과 하모니는 의외의 신선함을 주고,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p> <div contents-hash="be4ad43956f37472d5e9db0c107487d5df223ce0354c3c12a5b2f443302f5404" dmcf-pid="7bBmYsEoDX" dmcf-ptype="general"> <p>무엇보다 안보현의 변신이 크게 한몫한다. 그가 맡은 선재규는 소위 '테토남'이다. 덩치 크고 다소 불량스러운 외모를 지녔지만 마음은 정의롭고 비단결 같은 인물이다. 187㎝, 80㎏의 떡 벌어진 체격에서 나오는 카리스마가 무시무시하다. 그런데 알고 보면 사려 깊은 말과 남을 배려하는 행동이 보면 볼수록 매력을 풍긴다. 예를 들어, 선재규가 소방차 앞에서 골목길을 막고 있던 차를 맨손으로 치우거나, 윤봄과의 터치에 부끄러운 나머지 애꿎은 벤치의자를 들었다 놨다 하고, 지하철 한 정거장의 거리를 날아가듯이 전력질주해서 열차에 뛰어오르는 장면 등은 만화적 판타지가 가득하지만, 호감이 흘러넘쳐서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안보현 정도의 피지컬이라면 혹시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a8ed0b9244f23b86574f04c12b83943f859aa726b351b8b00321156b676a5b" dmcf-pid="zKbsGODgE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5/IZE/20260115110440993wgnv.jpg" data-org-width="600" dmcf-mid="tDWecdQ9O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IZE/20260115110440993wgn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71108b930a86854ecbda93b17047efed12cedd108d5e8e4eb2be2b92714f655" dmcf-pid="q9KOHIwaIG" dmcf-ptype="general"> <p>여기에 친근하고 담백한 경상도 사투리 연기는 안보현의 무한 변신에 화룡점정하는 역할을 한다. 조카 한결(조준영)의 학부모 상담을 위해 만난 윤봄에게 "마, 딱 서울 사람 같지요?"라고 능청을 피우거나, 체질에 안 맞는 옻닭을 억지로 먹었다가 두드러기가 나자 "자고로 밥은 같이 묵을 때 맛있다 아입니까. 맞죠?"라며 동의를 구할 때의 사투리는 몸에 맞는 옷처럼 편안하고 감칠맛이 넘친다. 안보현은 원래 부산 태생이다. 데뷔 이후로 대부분 서울 표준말 캐릭터를 연기해왔기에 그가 부산 출신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물을 만난 셈이다. 그는 지역 원어민 같은 사투리로 선재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주어를 생략한 특유의 말투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하고, 로맨스와 코미디를 자유로이 오가며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활동 10년 만에 연기 스펙트럼의 새 장(場)을 연 것이다. 안보현은 "표준어보다 사투리 대사에서 감정이 잘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서 "투박하게 툭툭 던지면서도 무심하게 챙기고, 솔직하게 직진하는 모습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dba7c9f20fc627952fc26cb9b600b78f7d62976d375a1e6e338e41a49aaaa631" dmcf-pid="B29IXCrNDY" dmcf-ptype="general"> <p>안보현 이전에 사투리로 연기 생활의 전환점을 맞은 배우들이 제법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배우는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부산에서 태어나 창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교 시절까지 경남 거창(거창고)에서 지내며 경상도 사투리를 완전히 몸에 익혔다. 그러나 강동원은 2003년 데뷔 이후 대부분 세련된 도시 남자 이미지를 맡았다. '늑대의 유혹'(2004)에서 강렬하면서도 수줍은 듯한 표정의 정태성은 도시 미소년의 모델 같았고, '형사-듀얼리스트'(2005)에서 긴머리로 얼굴을 반쯤 가린 '슬픈 눈'은 세련되고 우아한 검객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났다고 평가받는 작품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이다. 사형수 역할을 맡은 강동원은 자신의 '본업'인 경상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죽음을 앞두고 고뇌하는 사형수의 복잡한 심리를 잘 드러냈다. 훨씬 편안한 사투리로 감정 표현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67a0724af9fac7784adc40f6b709466cee6cd1075b4a512615fe1b7f474612" dmcf-pid="bV2CZhmj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5/IZE/20260115110442275hylm.jpg" data-org-width="600" dmcf-mid="FdsVJfb0w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IZE/20260115110442275hy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1dc860469bdf6c6f64895d1a9d67ff2c393e93ec2676b3e49d88a0e6bbe361e" dmcf-pid="KfVh5lsAwy" dmcf-ptype="general"> <p>아이돌 동방신기 출신의 정윤호(유노윤호)도 사투리 연기를 통해 비로소 재평가 받은 케이스다. 지난해 여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에서 정윤호는 동네 건달 역을 맡아 걸쭉하면서도 코믹한 전라도 사투리로 새삼 주목받았다.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행동파 벌구 역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폼을 잡지만, 결국엔 자빠지고 얻어맞는 연기로 긴장 속에서 웃음을 줬다. 특히 광주 출신답게 자유자재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찰떡같은 연기 장면은 숏폼으로 수없이 재생되며 화제를 모았다. '맨땅에 헤딩'(2009)으로 연기 데뷔한 이후 실로 16년 만에 받아보는 칭찬과 호평이었다. 자신이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표현 방법(사투리)에서 연기의 길을 찾은 셈이다.</p> </div> <p contents-hash="edf86a39f641ce4eb2407c5b80bee9be58f707661ec6859fede2e512f1538ab3" dmcf-pid="94fl1SOcIT" dmcf-ptype="general">부산 사투리 사나이 안보현의 활약에 힘입어 '스프링 피버'는 첫회 시청률 4.8%로 시작해 4회가 방송된 지난 13일까지 시청률 5%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동시간대 1위다. 아울러 판타지나 사극, 스릴러에 밀려 주춤했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견인하고 있다. 안보현도 '스프링 피버'를 계기로 자신의 껍질을 깨고 있다.</p> <p contents-hash="be3a71aef468eac7a7ecc93c61cdfdbc6e97b4bc29cc09d26175f2a43afdc1aa" dmcf-pid="284StvIkEv" dmcf-ptype="general">이설(칼럼니스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쇼미12’ CP “지코→박재범 프로듀서들, 몸·영혼 갈아넣고 있다” 01-15 다음 중앙전파관리소, 산불·산사태 발생 대비…비상무선통신 모의훈련 실시 0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