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목숨 내놓고 이 일 한다”...혐오의 끝판왕, 사람사냥 잦아지는 이유는 작성일 01-15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브라질 대서양림 모기 혈액 분석 <br>확인된 숙주 중 인간 비율 압도적<br> “야생동물 줄자 인간 공격”<br> 서식지 파괴가 감염병 위험 키워<br> “명확한 경고 신호… 생태계 보전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xIb89US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ef5e9c03fa9e255f42f3df89eeed9d7ae2e789eee33247c0175e2d106bb91c" dmcf-pid="WmMCK62uv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5/mk/20260115140307985wudj.jpg" data-org-width="700" dmcf-mid="xg4pokae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mk/20260115140307985wu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68267d3dbda745465a06de194bcad176283e857c08f1121554e0b5c2940ca7b" dmcf-pid="YsRh9PV7ya" dmcf-ptype="general"> 모기들의 ‘단골 맛집’이었던 야생동물들이 사라지자 모기들이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인간의 피’로 눈을 돌렸다. 숲의 생물다양성이 무너지자 인간이 모기의 허기를 채워줄 가장 만만한 대체재가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iv> <p contents-hash="174c577517f5edb34dbd1b65c345b54c6a54f6f3b18fa254e160a42dd3aae498" dmcf-pid="GOel2Qfzvg" dmcf-ptype="general">브라질 오스왈도 크루즈 연구소와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 공동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에콜로지 앤 에볼루션(Frontiers in Ecology and Evolution)’ 최신호에 “생물다양성이 감소한 숲에 서식하는 모기들이 척추동물 숙주 중 인간을 흡혈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1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0347a4434a4f33afbc6bb3b5fe25d629777852be83bbe733c019e8bdb93626cc" dmcf-pid="HIdSVx4qTo"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인간의 거주지 확대로 원시림의 3분의 1 정도만 남은 브라질 대서양림(Atlantic Forest) 보호구역 두 곳에서 모기 1714마리를 포획했다. 이 중 피를 빨아 배가 부른 암컷 모기 145마리를 선별해 뱃속 혈액의 DNA를 분석했다. 마트에서 바코드를 찍듯 척추동물 고유의 유전자 바코드를 대조해 모기가 어떤 동물의 피를 빨았는지 추적한 것이다.</p> <p contents-hash="1757305609e290b573a2552319e248f93d6152786f9fc25f000ceec2b8d71ada" dmcf-pid="XCJvfM8BCL"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는 혈액의 출처가 명확히 확인된 24마리 중 18마리가 사람의 피를 흡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구리, 새, 개, 쥐의 피도 발견됐지만 인간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일부 모기에서는 사람과 양서류, 혹은 새와 쥐의 피가 섞여 검출되기도 했다. 이는 모기가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숙주를 번갈아 무는 기회주의적 섭식 행동을 보였음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fde6aadd13fb60eef9c7b08f392d3a7bae96a4c02af92b9303ffe2d7e7aecd31" dmcf-pid="ZpIzjrcnSn"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을 모기의 선천적인 입맛 변화보다는 환경적 요인으로 해석했다. 제로니모 알렌카르 박사는 “모기 종에 따라 타고난 선호도가 있을 수 있지만, 숙주가 얼마나 풍부하고 가까이 있는지가 실제 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숲이 파괴돼 기존 숙주인 야생동물이 줄어들자 상대적으로 개체 수가 많고 접근이 쉬운 인간을 선택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17194014da9b552f7d6e01662af66d789b53bce0036ca03f33b9467c9f897bb" dmcf-pid="5UCqAmkLWi" dmcf-ptype="general">세르지오 마차도 박사는 “자연적인 선택지가 줄어들면서 모기가 편의에 따라 인간을 더 많이 공격하게 된 것”이라며 “이는 인간이 해당 지역에서 가장 흔한 숙주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4fee4168569ae4ce7a71e8be2b79f7184a46fd830d8f37ff95a0bc082e55e34" dmcf-pid="1uhBcsEolJ"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표본 수가 적어 통계적 일반화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환경 변화가 질병 전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 신호로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마차도 박사는 “잠재적 숙주가 다양한 건강한 숲과 달리, 인간 편중 현상이 심해지면 병원균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지역 모기들은 황열병, 뎅기열, 지카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ef51b2352bb4221bc6a5829f87e15da52a307dda6c35a6deca193bb4036909e" dmcf-pid="t7lbkODgvd"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모기가 인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관찰된 지역에서는 감시와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생태계 균형을 고려한 질병 통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버려지던 ‘무청’의 재발견... 장 건강 지키고 비만도 잡는다 01-15 다음 귀여운 비행선 닮은 공중 풍력 발전 시스템 등장 0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