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스승’ 이세돌의 응원에 ‘우승’으로 화답한 신민준…5년 만에 LG배 정상 탈환! 작성일 01-15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5/0001091902_001_20260115153614026.jpg" alt="" /><em class="img_desc">신민준 9단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30회 LG배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이치리키 료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스승’의 응원에 힘이 난 것일까. 신민준 9단이 이치리키 료 9단을 꺾고 통산 두 번째 LG배 정상에 올랐다.<br><br>신민준은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30회 LG배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이치리키를 상대로 21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지난 12일 1국에서 다 잡은 승리를 아쉽게 놓치며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던 신민준은 14일 2국을 잡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이날 역시 승리를 챙기며 최종 전적 2-1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br><br>신민준은 2021년 2월 커제 9단과의 제25회 LG배 결승에서 우승한 뒤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LG배 정상에 등극했다. 메이저 세계기전 우승이 2번인데, 그 2번 모두 LG배에서 우승한 것이다.<br><br>이날 현장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한국 바둑의 1인자 계보를 논할 때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세돌 9단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5/0001091902_002_20260115153614085.jpg" alt="" /><em class="img_desc">이세돌 9단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30회 LG배 결승 3번기 최종 3국 현장을 찾아 후배 기사들과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세돌과 신민준은 인연이 깊다. 신민준은 2012년 신진서 9단과 함께 바둑영재특별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그리고 입단 후 5개월간 이세돌의 내제자로 들어가 5개월 가량 숙식을 함께하며 바둑을 배웠다. 신민준은 평소에도 이세돌을 향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세돌 역시 2019년 11월 은퇴한 뒤에도 신민준에 대한 애정을 계속 이어왔다. 제자의 우승이 걸린 최종국 현장을 찾은 이세돌은 오랜만에 만난 후배 기사들과 반갑게 인사한 뒤 함께 대국을 검토하며 신민준을 응원했다.<br><br>스승의 응원을 받은 신민준도 힘을 냈다. 이날 백을 잡은 신민준은 중반까지 불꽃튀는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이치리키의 실착 하나로 인해 순식간에 형세가 신민준 쪽으로 기울어졌다.<br><br>이치리키가 승부처였던 우상귀가 아닌, 109수째 중앙에 선수를 두며 신민준을 유도해 중앙 백 대마를 모두 잡아보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신민준은 이에 속지 않고 곧바로 우상귀를 공략, 엄청난 이득을 봤다. 결과적으로 이치리키는 백 대마를 잡는데도, 우상귀를 지키는데도 실패했다. 이후 종반 신민준이 한차례 판단 미스로 인해 잠시 대국이 요동치기도 했지만 워낙 벌어진 차이가 컸고, 결국 다시 차이를 벌리며 대국을 마무리했다.<br><br>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5/0001091902_003_20260115153614181.jpg" alt="" /><em class="img_desc">이치리키 료 9단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30회 LG배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신민준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신민준, 日 이치리키 료 꺾고 두 번째 LG배 제패 01-15 다음 "3300만원 → 1억 8천" KT 안현민, 소형준 기록 갈아치운 '445% 폭등' 0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