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등이었지만 괜찮아’ 쇼트트랙 이소연, 33세에 감격의 첫 올림픽…기다리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작성일 01-15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1/15/0001248375_001_20260115152816387.jpg" alt="" /><em class="img_desc">33세에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는 여자쇼트트랙대표팀 맏언니 이소연(앞)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을 통해 시야를 더 넓히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뉴시스</em></span><br><br>[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좋은 선수인데, 늘 선발전에서 9등, 10등을 했다. 어렵게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만큼 잘할 것이다.”<br><br>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쇼트트랙대표팀의 맏언니는 이소연(33·스포츠토토)이다. 오랜 시간 인고의 세월을 겪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감격은 생각보다 더 크다. 일반적으로는 정점을 찍고 내려올 나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덕분에 평생의 꿈을 이룬 것이다.<br><br>이소연은 일찍부터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2012년 그는 19세였다. 2012~2013시즌 월드컵시리즈(현재 명칭 월드 투어)에서 금2·은1·동메달 1개를 따냈다. 1차 대회 1000m, 3차 대회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br><br>그러나 이후 태극마크와는 거리가 멀었다. 2017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린 2016~2017시즌 대체선수로 합류했던 게 전부다. 2022~2023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5위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렸다.<br><br>2022~2023시즌 선발전을 앞두고 한 빙상계 관계자는 이소연의 레이스를 지켜보며 한마디를 던졌다. “9등이 익숙한 선수다.” 총 8명에게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항상 간발의 차로 놓친 것에 안타까움을 전한 것이다. 더 이상 아픔을 반복하지 않은 그는 다시 태극마크를 단 해당 시즌 월드 투어에서 혼성 2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했다.<br><br>징크스를 깨트리자 태극마크가 익숙해졌다. 2024~2025시즌, 2025~2026시즌 모두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시즌 대표팀 선발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후배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도 크지만, 지금의 모든 준비과정이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우승을 목표로 정한 계주에서 이소연의 역할이 크다.<br><br>이소연은 “이번 시즌이 유독 팀워크가 좋다. 대화도 많이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기운을 올림픽까지 이어가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무대인 만큼 긴장되기도 하지만, 좀 더 시야를 넓히면서 무대를 즐기겠다. 무엇보다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1/15/0001248375_002_20260115152816426.jpg" alt="" /><em class="img_desc">33세에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는 여자쇼트트랙대표팀 맏언니 이소연(오른쪽)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을 통해 시야를 더 넓히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뉴시스</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김해시, 동계 전지훈련단 잇따라 유치…축구·남자하키 등 01-15 다음 스켈레톤 정승기, 마지막 월드컵 결장…'올림픽 올인 모드' 0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