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후 2연승' 신민준, 짜릿한 뒤집기로 5년 만에 LG배 우승(종합) 작성일 01-15 3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최종 3국서 일본 최강 이치리키 료에 216수 만에 불계승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5/AKR20260112126655007_24_i_P4_20260115173818316.jpg" alt="" /><em class="img_desc">신민준 9단이 5년 만에 LG배 우승을 차지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민준(26) 9단이 '28년 만의 한일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LG배 정상에 복귀했다.<br><br> 신민준은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28) 9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br><br> 1국을 패한 뒤 2, 3국을 내리 승리한 신민준은 종합 전적 2승 1패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 신민준이 메이저 세계기전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제25회 LG배 이후 5년 만이다.<br><br> 세계대회에서는 2024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포함해 세 번째 우승이다.<br><br> 우승이 결정된 최종 3국은 두 기사가 중반까지 안전 행마를 펼치며 신중하게 진행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5/AKR20260112126655007_28_i_P4_20260115173818323.jpg" alt="" /><em class="img_desc">신민준이 이치리키 료 9단을 꺾고 우승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우상귀에서 균열이 일기 시작하며 요동쳤다. <br><br> 우상귀 수 싸움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한 이치리키는 오랜 장고 끝에 신민준이 둔 수를 받지 않고 손길을 돌려 중앙 백 대마 공격에 나섰다.<br><br> 하지만 신민준은 이치리키가 손을 뺀 우상귀 집을 크게 확보해 앞서기 시작했다.<br><br> 단숨에 불리해진 이치리키는 백 대마 공격에 승부를 걸었지만 이미 수읽기를 마친 신민준은 가볍게 타개하며 확실하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br><br> 승기를 잡은 신민준은 좌상귀 흑집에서도 수를 내는 데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br><br> 이치리키는 몇수 더 두다가 결국 돌을 던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5/AKR20260112126655007_27_i_P4_20260115173818329.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후 인터뷰하는 신민준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신민준의 승리로 한국은 2024년 신진서 9단, 2025년 변상일 9단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br><br> 특히 제2회 대회 이후 28년 만에 성사된 LG배 '한일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는 기쁨을 안았다. <br><br> 한국의 LG배 통산 우승 횟수는 15회로 늘었다. <br><br> 일본기원은 2회 대회 때 왕리청 9단, 9회 때 장쉬 9단 이후 세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br><br> 특히 응씨배와 자국 대회 등 7관왕인 이치리키는 순수 일본인 기사로 LG배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뼈아픈 역전패에 돌아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5/AKR20260112126655007_29_i_P4_20260115173818336.jpg" alt="" /><em class="img_desc">이세돌 9단이 대국장을 방문해 복기에도 참여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대국 후 신민준 9단은 "1국에서 대역전패를 당하고 이번에 우승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힘든 대국을 이겨내며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서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운이 많이 따른 것 같고, 응원해주신 바둑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그는 또 "2026년 시작을 좋게 했으니 올해는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br><br>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br><br> 한편 전직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검토실을 찾아 신민준 9단을 응원했다. <br><br> 신민준은 유망주 시절 약 5개월간 이세돌과 숙식을 함께하며 바둑을 배웠다. <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일문일답] "독자AI, 승자 가리기 아닌 생태계 확산에 방점…정예팀 1곳 추가 선발" 01-15 다음 레벨 다른 안세영, 31분 만에 '대만 신예' 제압, 인도오픈 8강 진출 0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