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9단, 스승 이세돌 응원 받고 새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 작성일 01-15 37 목록 [앵커] <br>메이저 바둑대회로는 19년 만에 한일 결승전으로 치러진 LG배에서 신민준 9단이 이치리키 료 9단에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br><br>대국장에는 신민준 9단의 스승 이세돌 9단이 깜짝 등장해 제자의 바둑을 응원했습니다.<br><br>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 <br>결승 3국, 팽팽한 형세가 초중반까지 이어졌습니다.<br><br>신민준 9단이 우상귀 찝은 수을 두자 이치리키 료 9단이 중앙쪽으로 응수하면서 형세가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br><br>이후 한때 큰 차이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신민준 9단이 218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습니다.<br><br>1국에서 좋은 바둑을 역전패하며 흔들렸지만 하루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한 신민준은 내리 두 판을 모두 이기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br>[신민준 9단 제30회 LG배 우승 : 1국 졌을 때는 정말 이번엔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2국을 이기면서 다시 거의 5대 5 승부가 된 것 같고 (3국에서 상대가) 대마를 좀 무리하게 잡으러 오면서 그때 조금 이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br><br>LG배 결승에서 한일전 기사가 맞대결한 것은 2회 때 이후 28년 만입니다.<br><br>다른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19년 만인데 검토실에는 그때 한일전 결승 우승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br><br>바로 지난 2007년 도요타덴소배 결승에서 왕쉬 9단을 꺾은 이세돌 9단입니다.<br><br>과거 숙식을 함께하며 신민준 9단을 키워낸 이세돌 9단은 대국이 끝난 뒤에도 20분 넘게 복기에 참여하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br><br>[신민준 9단 제30회 LG배 우승 : 올해 출발을 좀 좋게 시작했으니까 2026년에는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br><br>최근 세계대회에서 주춤했던 한국 바둑.<br><br>2026년 새해 첫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우리 기사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br><br>YTN 김동민입니다.<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외조부·어머니 이어 3대 프로기사 탄생…악지우, 여자대회 입단 01-15 다음 한국 바둑 최초로 3대가 프로기사…악지우, 입단대회 통과 0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