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쇼트트랙 김효진, 결국 밀라노행 좌절…"특별 귀화 가능할 줄 알았다" 작성일 01-16 3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출전권 획득<br>출전 선수 명단 제출일까지 호주 시민권 못 받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16/NISI20260116_0002042410_web_20260116141559_20260116144426406.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호주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효진. (사진=김효진 SNS 캡처) 2026.01.16.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던 한국 국적의 호주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효진이 결국 시민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br><br>김효진은 1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에 호주올림픽위원회와 호주빙상연맹에 '시민권 관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올림픽에 나갈 수 없게 됐다'고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br><br>김효진은 지난 2019년 호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호주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했고,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를 통해 오는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br><br>지난해 7월 호주 영주권을 얻은 김효진은 이후 시민권도 신청했으나, 국내 체류 기간 기준을 채우지 못하며 결국 지난해 12월15일 발급을 거절당했다.<br><br>이후 호주 이민성과 호주올림픽위원회는 그의 시민권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으나 관련 법을 개정할 수 없다며 결국 시민권을 발급하지 않았다.<br><br>감효진은 "제가 가진 게 올림픽 출전권밖에 없고, 메달이 유력한 선수도 아니다 보니 올림픽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돕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br><br>올림픽은 선수 국적과 팀의 국적이 같아야 그 나라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다.<br><br>이날은 각국 빙상연맹이 ISU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출전 선수 명단을 제출하는 마감일이다.<br><br>그리고 결국 마지막 날까지 호주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김효진은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br><br>김효진이 호주 시민권을 받기 위해선 영주권을 발급받고 최소 90일을 국내에 체류해야 했으나, 그는 지난해 7월 영주권을 받은 뒤 전지훈련을 이어갔고, 이후 10월부터는 월드투어 일정에 돌입했다. 훈련 시설이 전무한 호주에 체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br><br>김효진은 법적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호주 여자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이 부분이 조금은 어필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시민권 신청 당시에는 특별 거주 조건으로 접수가 됐는데 발급 조건에 안 맞는다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br><br>그는 "2년 기다려서 영주권도 받았고, 특별 귀화도 있으니까 제가 올림픽 출전권만 따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시민권 관련해서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고도 덧붙였다.<br><br>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는 아쉽게 밟지 못하지만, 김효진은 지금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br><br>그는 "올림픽 출전 무산이 확정되면서 슬프면서도 조금 후련한 마음도 있었다"며 "3월에 세계선수권은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선수권을 최대한 잘 타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br><br>마지막으로 그는 "어떻게 보면 호주에서 일어난 일이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제 사정을 많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 그래도 올림픽 출전권을 딸만큼 노력했다고 인정해 주신 것 같아서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중등부 럭비 유망주들, 日 전지훈련 나서...현지 유스팀과 연습경기 실시 01-16 다음 마지막 퍼즐은 호주오픈…알카라스,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정조준 0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