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시키지마, 배달 오기전에 끝나"… 안세영, 37분 만에 경기 끝 28연승 폭주 작성일 01-17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안세영, 37분만에 경기 끝내고 4강 진출<br>공식 28연승</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7/0005464230_001_2026011712001190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1일(현지 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우승, 시즌 11승을 달성하며 세리머니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또다시 세계를 경악시켰다. 아니, 이제는 경악을 넘어 공포 그 자체가 되었다. 2026년 1월 16일, 인도 뉴델리는 안세영이라는 거대한 ‘통곡의 벽’ 앞에 침묵했다.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 8강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단순한 승리가 아닌, 압도적인 ‘무력 시위’에 가까웠다. <br> <br>가장 놀라운 것은 ‘속도’였다. 팬들이 배달 앱을 켜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이, 안세영은 이미 세계 랭킹 6위의 강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짐 싸서 집에 보내버렸다. <br> <br>경기 소요 시간은 단 37분. 1세트 초반 5점을 내주며 잠시 상대에게 희망 고문을 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몸이 풀린 안세영은 자비 없는 맹공을 퍼부으며 21-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는 그야말로 ‘학살극’이었다. 땀을 닦을 시간조차 주지 않고 상대를 코트 구석구석으로 돌리며 21-8, 더블 스코어 이상의 차이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와르다니와의 상대 전적은 이제 8전 8승. 천적을 넘어 마주치기만 해도 다리가 풀릴 지경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17/0005464230_002_2026011712001196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연합뉴스</em></span> <br>이로써 안세영은 ‘공식전 28연승’이라는 비현실적인 대기록을 질주하게 됐다. <br> <br>작년 덴마크오픈부터 시작된 안세영의 무패 행진은 해를 넘겨서도 멈출 줄 모른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배드민턴 종목에서, 변수조차 허용하지 않는 ‘상수’ 그 자체가 된 안세영의 폼은 현재 ‘신계’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r> <br>이제 안세영의 시선은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화를 향해 있다.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 트로피의 먼지가 쌓이기도 전에, 벌써 시즌 2승 사냥을 목전에 둔 것이다. 4강 상대인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 그리고 결승에서 만날 수도 있는 중국의 왕즈이나 천위페이조차 지금의 안세영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안세영이 라켓을 휘두르는 순간, 우승은 이미 정해진 미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br> <br>안세영의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조언은 딱 하나다. “치킨을 시키지 마라.” <br>치킨이 배달 오기도 전에 경기가 끝나버릴 수 있으니까. 안세영은 이제 단순한 선수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보유한 가장 확실한 ‘승리 공식’이다. 관련자료 이전 [해킹사태 그후]①통신3사는 무엇을 책임졌나 01-17 다음 '여제' 김가영, 팀리그 단식 '9연패' 탈출→1차전 마지막 득점 장식…하나카드, 파이널 진출 확률 '83.3%' 확보 0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