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은 예방이 먼저. 성적 때문에 무리하면 병만 키운다”…서귀포 캠프 찾은 전문의들, 치밀한 부상관리 강조 작성일 01-18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8/0001092329_001_20260118065110312.jpg" alt="" /><em class="img_desc">서귀포 동계 전지훈련 지원 캠프에서 17일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소속 트레이너들로부터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선수들</em></span><br><br>17일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가 운영하는 ‘서귀포 동계 전지훈련 지원 캠프’에는 이대서울병원 신상진 관절척추센터장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진수 원장, 서울점프정형외과 하정구 원장, 국가대표정형외과 김세준 원장이 현장 진료에 참여했다. 이들은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릎·어깨·발목·허리 등 주요 부위의 통증과 부상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처치와 재활 방향을 소개했다. 의료진은 진료를 마친 뒤 유·청소년 시기 부상 관리의 중요성, 부상 관리 및 재활 시스템 확립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8/0001092329_002_20260118065110352.jpg" alt="" /><em class="img_desc">이대서울병원 신상진 관절척추센터장이 17일 어깨를 진료하고 있다.</em></span><br><br>■이대서울병원 신상진 관절척추센터장 : 몸은 다치기 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한데 어린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는 게 안타깝다. 부상을 당하면 쉬면서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성적 때문에 무리하면 부상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선수, 부모, 지도자 모두 자기가 듣고 싶은 진단을 받고 싶어서 이 병원 저 병원 등 병원 쇼핑을 해서는 안 된다. 신뢰성, 전문성이 높은 스포츠 전문병원에서 오직 선수의 장래를 위해 부상 관리 및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의사 표현을 잘 안 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부모, 지도자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8/0001092329_003_20260118065110399.jpg" alt="" /><em class="img_desc">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진수 원장이 17일 선수 발목을 치료하고 있다.</em></span><br><br>■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진수 원장 : 13년 연속 캠프에서 진료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동계훈련 기간 한 달 정도 부상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부상 예방 및 초기 관리, 부상 전후 재활 등에 치밀하게 신경을 써야만 세계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다. 자녀와 학생을 뛰어난 선수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지도자, 부모 모두 부상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부상 관리에 대한 인식이 고등학교, 성인팀 지도자보다 혼자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중등부 이하 어린 팀 지도자일수록 많이 부족하다. 스포츠 의학 관련 교육은 선수보다는 지도자에게 더 강화해야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8/0001092329_004_20260118065110437.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점프정형외과 하정구 원장이 17일 선수 무릎을 검진하고 있다.</em></span><br><br>■서울점프정형외과 하정구 원장 : 지금까지 7~8번 캠프에서 선수들을 진료했다. 유소년기 선수들은 몸이 아파도 숨기면서 마음도 아픈 경우가 많다. 이번 캠프를 통해 선수, 지도자, 부모 모두 전문적인 부상 관리 및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있다. 유소년기는 절대로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과 효과적인 부상 관리 등이 절실한 시기다. 어린 선수들의 부상 문제를 선수, 부모, 지도자에게만 돌려서는 안 된다. 성적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입시제도, 계약직인 감독의 불안한 신분 등 제도적 허점을 개선하지 못하면 어린 선수들의 혹사는 계속되게 마련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8/0001092329_005_20260118065110476.jpg" alt="" /><em class="img_desc">국가대표정형외과 김세준 원장이 17일 선수를 진료하고 있다.</em></span><br><br>■국가대표정형외과 김세준 원장 : 어린 선수들이 아픈데 말하지 못하고 지도자, 부모의 눈치를 보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특히 작은 대회들이 연이어 열리는 배드민턴 등 개인 종목 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어릴 때 부상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면 부상은 고질화되고 성인이 된 뒤 기량 성장에 제한을 받고 선수 생명도 짧아질 수밖에 없다. 지도자,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절실하다. 이런 캠프가 꾸준히 열리고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 서귀포시와 제주도가 행정력과 지원을 더 강화해 조금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br><br>서귀포 |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한소희·전종서, 예쁜 거 축하드려요…황홀한 비주얼 써먹기 (프로젝트Y)[오승현의 팝콘로그] 01-18 다음 48세 전현무의 수난시대…'60세 결혼설'에 '로봇 결혼설'까지 0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